• [새회사] 추석선물로 회사는 실망의 도가니탕2017.09.20 AM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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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자

 

회사 사람들은 회사에서 줄 추석 선물세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뉴대리

-작년에는 수입 갈비세트 맛있었는데

-올해는 더 좋은거 줬음 좋겠네요

 

-ㅎㅎ 뭐든 먹는거면 좋지 고기 같은거나

 

축구과장

-다른거 필요없고 화장품 그런거 말고 한우가 최고다 진짜

 

 

그리고 오늘.

 

밴드 알람이 울렸다.

 

회사: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을 생각해서 [도라지 정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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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밴드에 공개적으로 불만 이모티콘을 올릴 만큼 반응은 격하다

 

 

검색해보니 한 10만원 어치로 저렴한 물건은 아닌데

 

그럼 10만원어치 한우 세트로 주지 ㅠ.ㅠ

 

한우 -ㅠ-

 

도라지 정과도 몸에 좋겠지만

 

한우는 더 좋다고!!

 

그래 한우가 더 좋을거야

 

 

댓글 : 26 개
받는 사람이 영감님이 된 느낌~~~ ㅎㅎ
이야 물건값이 싼것도 아니고 이건 진짜 사장취향이라고밖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격때문에 바꾼건가....
흠.....
사장님이 몸이 않좋아서 무의식적으로 고른듯
22
저희 회사는 홍삼액 30봉 or 나이키 양말 2켤레 중에 선택임
이번엔 제가 주는 입장인데 이런거 보면 뭘 사야 하나 고민스럽네요..
10만원 짜릴 주더라도 품목을 잘못 고르면 욕 먹을 것 같아서..

한우.. 이름 붙은건 코딱지만큼 든 게 아니면 10만원이 훌쩍 넘더군요.
햄세트 주면서 고마운 줄 알라던 회사를 다녀서 참 부럽 ㅜㅡㅜ
우린 고민없이 비누세트...그것도 저중가..
그거라도 감사히 씁니다.
우리회사는 늘 3가지 선택지를 줬습니다
과일세트, 매해변경되는 새로운물품, 참치세트
좋은회사넹요ㅠ
부럽네요.. 그런거 없는데 ㅠ_ㅠ
우리 회사는 이정도 가격 급이라면 뭘 줘도 압도적 감사~ 매우 감사~
우리회사는 상품권 (자사 상품권--)
우리는 이전에 김 받았는데... 그것도 선물용 김이 아닌 우리가 포장해서 가져가는 원산지에서 김박스가 날라왔음.
우리가 비닐에 넣어서 포장해서 가지고 갔음
  • saika
  • 2017/09/20 AM 11:03
양말 두켤레 받아본적도 있어서, 주는것만해도 감사감사!
한우는 유통상 집으로 배송해줘야 되지만
도라지 정과 같은건 회사로 물건 받아서 직원들 나눠주면 끝~
이런 단순한 발상 아니었을까 싶네요.ㅎㅎㅎㅎㅎ
즐거운 추석 되시길~~
저희 회사도 명절 선물 없는디..ㅎㅎ
올해부터 휴가비 약 40만원돈이 생기긴 했지만요^^

근데 도라지 정과, 홍삼 정과 맛있어요
이건 노인네 취향이넼ㅋㅋ
회사 선물 보통 같이 골랐는데 이번에는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뭘로한지 모르겠네
벌써 나눠주네요...우리 회사는 다 모아놓고 추첨하는데...근데 그날 난 서태지 콘서트 본다고 휴가 써놔서..누가 내꺼 당첨된 거 먹겠지 또..ㅠㅠ
그냥 현금을 주면 안되나요?
괜히 신경써준다고 호불호 갈리는 상품 고르지 말고 대중적인 한우/상품권/스팸이 젤 좋다능
저흰 상품권 10만원이요~
  • kopan
  • 2017/09/20 AM 11:57
우린 그냥 10만원 기프트 체크 카드 주는데..
'도가니탕' 팩 세트를 나눠주나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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