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사] 회사에서 슈퍼 이불킥 ㅠ.ㅠ

점심을 먹으러 가려는데, 앞서 터진 중대한 오류로

관리측하고 메신저로 입씨름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사원A

-과장님 점심 안드십니까

나

-어... 이것 때문에 걸릴 것 같은데

-먼저들 먹어요

사원A

-오래걸리십니까?

-아니면 기다릴게요

나

-있어봐 잠깐...

그렇게 3분 정도 후 실랑이를 마무리짓고 밥먹고 와서 하기로 했는데..

나

-ㅇㅋ 그럼 밥먹으러 가야겠다.

-없네?

-밖에서 기다리나?

하고 밖으로 나가보니 아까의 사원A가 다른 사원 5-6명과 함께 서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다.

다들 같이 가는 일행이었고, 나 때문에 오래 걸린 것 같아 미안해진 나는

나

-어 나때문에 기다린거야? 미안하게 다들 줄 섰을텐데

-어서 갑시다 ㅎㅎ

하고 앞장섰으나 사원A 외에는 따라오지 않았다.

사원B

-?

-아 아닌데요 ㅎㅎ

그제야 얼굴이 빨개진 나는 으아아 소리를 지르며 사원B를 끌어안았다.

젠장 젠장! 사원A 넌 왜 거기 옆에 서있어서!!!!!!!!!!!!!!!

[케세라 케라]

더블 드롭 이불킥!

[도꼬데모이쇼]

ㅋㅋㅋㅋㅋㅋㅋ

[가]

ㅋㅋㅋㅋ

[정수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하루는 계속 생각나고
누으면 생각나고 이불팡팡

[원펀치투강냉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불타는 쿠마]

그제야 얼굴이 빨개진 나는 으아아 소리를 지르며 사원B를 끌어안았다.

취향?...

[Michale Owen]

왜.. 왜끌어안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