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회사] 방금 일생일대의 라이벌에게서 항복선언을 받아내었다!!2018.02.09 PM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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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인가 이런 글을 올렸을 것이다.

항상 나와 농담대결을 벌이는 차장이 있다고

 

차장

-또 빚이 늘으셨군요.

-잘 기억해두었다가 한방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한방보단 양약이 낫죠

 

차장

-후후 양약보단 알약이 좋습니다.

 

-알약보단 v3가

 

차장

-역시 예상했던 대답

 

이런식으로 대결을 벌이는 사람이었는데

 

방금 내자리 찾아와서 업무상 중요한 얘기라고 막 부장님을 찾는게 아닌가?

오늘 부장님은 쉬시기에 우리 파트의 리더는 나나 마찬가지라서

나한테 얘기해달라고 하자 차장님은 웃으면서

 

업무에 대해 문의를 하신다. 큰 문제는 아니기에 답변해주며 내가 말했다.

 

-중요한 문제시라더니... 

 

차장

-ㅎㅎ 엄청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죠. 뻥이었죠

-뭐 사실 별거 아닌 얘기였죠? ㅎㅎ

 

라고 하는데 나에겐 그 말이 회심의 필살기를 날릴 찬스로 보였다.

 

-별거아니죠 ㅎㅎ 그럼 결혼인가요?

 

 

라고 하자 차장님은 고개를 젓더니 도망치고야 말았다. 

 

 

후후후후후후

 

 

드디어 드디어 놈을 물리쳤다!!!!

 

이제 회사 제일의 유머쟁이는 바로 나다!!!!


댓글 : 11 개
아재요 ;ㅅ;
제발.....ㅠ_ㅠ
적장! 물리쳤다~
이 유머를 친척분들에게 써먹으면 철벽 가능할듯한데?!
이긴거 맞아요?ㅋㅋㅋㅋㅋㅋ
도망친거 아닌거 같은데.....ㅋㅋㅋㅋㅋ
절레절레
아......
안타깝....
별거 아니면 동거죠..
어라 이거 은근 재밌는데???
도....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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