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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야기] 이웃집 사람 얼굴을 모른다2016.04.18 AM 01:07
이웃집 사람 얼굴을 모른다
원룸에 거주 중입니다.
6층 건물로 42개인가 방이 있을겁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이웃과 왕래는 없습니다.
- 새벽 12시 30분 쯤 재활용 쓰레기 버리러 내려가려다가 복도에서 도어락을 계속 만지는 아주머니를 발견
- 엘레베이터를 타려는데 '학생' 이라고 날 부름
- 도어락이 원래 켜져야 하는데 켜졌다가 바로 꺼지는데 왜이러는지 아냐고 물어보길래
- 여기 사시는 분 맞으세요. 라고 물었더니 맞다고 함
- 비밀번호 틀리신거 아니세요? 라고 물으니 비밀번호를 누를려고 해도 바로 꺼져서 못누르고 있다고
- 다시 한번 여기 사시는 분 맞으세요? 라고 물으니 맞다고 주인은 전화를 안받고
- 주인? 여기 사신다면서요. 여기 산다고. 주인한테 전화하니 전화를 안받아서 난감하다고
- 주인..... 건물주인 -_-;
-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전화 안받는가보네요. 하고 저는 갈길을 감
- 재활용 쓰레기 버리고 올라오니 아주머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감
- 방에 들어와 신경쓰여 도어락 제조사를 찾아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찾음 (24시간)
- 문에 포스트잇 붙여놓고 옴 ㅋㅋ
이웃 얼굴을 모르니 의심만 가득..
댓글 : 4 개
- 남자
- 2016/04/18 AM 01:31
요즘 다들 그렇죠... 특히 가족단위보다 혼자 살면 더욱 더
- St. Bulguza
- 2016/04/18 AM 01:39
저는 옆집 사람 얼굴도 본 적이 없네요. 이사 온지 10개월 다 되어가는데.
- 라젠더@Ruli
- 2016/04/18 AM 01:50
디지털 도어락 방전되었을땐 9V짜리 건전지로 접지 부분에 대주면 그 순간은 작동시킬수 있지요
것보다 도어락 건전지 떨어질때쯤이면 삑삑삑 하면서 소리 났을텐데 아주머니가 무시하셨나 보군요 -_-
것보다 도어락 건전지 떨어질때쯤이면 삑삑삑 하면서 소리 났을텐데 아주머니가 무시하셨나 보군요 -_-
- 아랑전설2
- 2016/04/18 AM 02:05
인터넷 보면 원룸에 가끔 고독사 해서 몇달뒤에 월세 밀려서 찾아가보니 죽어 있는거 많이 보죠 저도 원룸 살때 옆에 3가구나 있었는데 1년에 출근하면서 인사한게 서너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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