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야기] 기독교 여친에 대한 기억2011.07.18 PM 04:0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일단 저는 무교지만 종교를 배척하지는 않습니다.
종교라는 것이 마음의 위안을 삼기 위하여, 기댈 곳을 찾는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 종교는 자유이기 때문에 권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개신교라고 하면 싫어하시던가.. 음...


절실한 기독교인 여친을 2년 정도 사귀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서로 터치를 안하고 잘 지냈었죠.

하지만 아무리 잘 지내도 맞지 않는 부분은 맞지 않는겁니다.



1. 예배는 무조건 봐야 한다.

프리랜서였기 때문에 평일 예배는 힘들고, 주일 예배는 꼭 봤습니다.
아버님이 목사셨어요 ㅎㅎ
하지만 주일 예배를 오전, 오후 다 보다보니 '놀러가고 싶은데' 라고 투정을 부립니다.
그럼 제가 뭐라고 그럴까요

'예배 안보면 주일에도 놀러갈 수 있잖아'
'예배는 봐야해'

그럼 투정을 부리지 말던가..
한 두번도 아니고 -_-;



2. 11조 헌금

프리랜서라서 수입이 일정치가 않아도 11조 헌금은 꼬박 꼬박 냅니다.
기억으로는 자기 수익의 10%인걸로 기억하는데 (맞나?) 여튼 냅니다.
그러면서 생활비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3. 사귀는 기간 중에 샘물교회 피랍 사건이 터졌습니다.

가지 말라는데 가서 국민의 세금만 나갔던 경우죠.

'가지 말라고 했고, 책임 못진다. 라고 했는데도 왜 간거야'
'그게 사명이니까'

.................. 더 이상 말싸움 하기 싫어서 넘겼습니다.

사명...... 그 사명 때문에 왜 우리 세금이 나가야하는데..



4. 해외 전도 여행

중국으로 해외 전도 여행? 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내용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습니다. 그냥 여행 잘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_-;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이정도고 그 외에도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들이 많았던 기억입니다.


댓글 : 24 개
답이 없음. 11조 같은 경우는 제정일체 일때나 통용되는거고. 세금도 내는 세상에서 뭔 11조여..
헤어지신게 잘 한듯 합니다..
11조가 아니고 십일조 아닌가요? 내가 잘못알고있던건가?
십분의 일 해서 십일조가 맞음요
  • Zk`s
  • 2011/07/18 PM 04:14
십일조 죠..10일조..
11조는 뭐 5회말카드 수준이네
아 ㅋㅋ 저도 예전생각 나네요
그래도 다행이 그 당시에는 저도 주말에 일해서 같이
평일에 놀러가고 그랬는데 ㅋ
그당시 주말에 놀았으면 많이 충돌했을듯 ㅋㅋ

그래도 십일조는 뭐라고 하기 그런게
저도 무교지만 누님이 교회다녀서 십일조내고 하는데
누나는 월급받아서 저축하고 유니세프후원도 하고
십일조 내서 교회에서 이런저런 사회활동한다 그러는데

난 술먹고 만화책사고 데이트하고 즐겁다가도 잠깐씩
아 내가 이대로 살아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함

그래서 몇달전부터 나도 조금이나마 누님따라 유니세프
후원시작했네요 ㅋ

종교인들 다른건 몰라도 돈써서 다른사람 도와주는건
대단하다고 생각함
알아서들 해석하세요 ㅋㅋ
十一租
전 천주교(세례까지 받음..)인데.. 진화론을 믿죠..ㅋ 종교는 그냥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 여친이 지금 기독교.. 물론 기독교를 믿으라고 강요한다거나, 헌금을 엄청 낸다거나 하는 등의 삶이 어려울 정도로 푹 빠져있지는 않지만.. (놀러갈일 있으면 예배도 다른시간에 맞춰서 감..) 연애 초반에는 종교문제로 좀 다툼이 있긴했음.. 요즘에는 뭐 서로 존중해주면서 잘 맞춰나가고있음..ㅎㅎ

여튼 어느 종교든 자신이 수위 절제를 해야함.. 도가 지나치면 정말 삶이 막장이 되는거고..=_=
틀린 건 아닌데, 삼국지를 3국지라고 쓰는 듯한 생소함이죠. ^^;
11조는 이미 200년 전에 유럽국가에서는 폐지되었다죠 아마?
4은 딱 땅머시기네요.. 외국 사찰에는 못박고 오기도
한데나 머레나.. 개독교는 해도해도 너무함..
휴그//
아무 기대없이 봉사하는 무교 봉사자분들이 훨~~~~~씬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댓가성행동이라고 여겨져서 뭘해도 순수하게 안보임.
돈문제가 제일 심할껄요
나중에 생활비나 기타 비용이 부족할때
싸우게 되것죠
난 예수 안믿어 하니깐
노발대발 하던데... ㅋ
다른 더 심한말도 아무말 안하더니 예수안믿어 하니깐
화를 내는 모습이란 ㅋㅋㅋㅋ 그리고 연락안함
맘 고생 꾀 하셨을듯.......
모든 분들이 다 그러는건 아니니까요 ㅎㅎ
자기 수입의 10분의 1이라고 해서 십일조인데..11조가 아니라..ㅋㅋㅋ
11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신공격같은건가요 ㅋㅋㅋ
'死랑해' 랑 비슷한거겠죠.
저역시 종교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지 않음 하나의 정신적 평안을 추구하는 학문(??)이런 개념이라고 생각하기에 하지만 종교뿐만 아니라 뭐든 맹신이나 광신은 나쁘다고 보네요...
마누라가 절실한 기독교 신자면
내가 벌어다준 돈의 10%를 교회에 줍니다.
여자 조건 따질 처지는 아니지만
절실한 기독교신자는 싫습니다.
이해는 못해도 존중은 해 줘야죠. 저마다의 가치는 다른것이니... 근데 상대가 무교에 대해 존중을 못해준다면? 얄짤없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