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야기] 외국인들이 본 신기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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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하자더니 삼겹살에다 3차까지…“한쿡사람 신기해요”

“1000ｍ도 안 되는 산에 올라가면서 값비싼 등산복을 입는 걸 보고 신기했어요. 인도에선 히말라야 갈 때도 안 입거든요.”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찜질방을 지난해 겨울 처음 가봤다. “보석방, 산소방, 아이스방, 거기다 식혜와 맥반석 계란까지. 안 가보면 후회했을 거예요.”
그러나 탈의실에서 만난 한국 여성들은 낯설었다. “옷을 다 벗고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너무 놀랐어요. 인도네시아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었거든요.”

가수 아이유의 팬이다. 다만 중학생 나이로 보이는 가수들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격렬한 춤을 추는 모습을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가수들이) 다 똑같이 생겨서 누가 누군지 몰랐어요.”




그러하다

[멍한사람]

제가 봐도 신기한 점들

[충전완료]

그러하다

[제이나프라우드무어]

그러하다..

[Carlotta]

다하러그

[infrablue]

위에건 이해하는데 밑에 탈의실에서 아무것도 안입고 돌아다는게 신기한건가?
그럼 목욕탕에서도 이것저것 걸치고 돌아다녀야 하나?

[trowazero]

아이돌 외모가 다 비슷하게 보인다는건
우리가 흑형들 볼때 구분 잘 못하는거랑 비슷한거 아닐까요;

[Hylia Netizen]

ㄴ제가 봐도 아이돌은 다 비슷비슷한데요--;;
현재 미의 기준이란게 정해진 틀이 있고 거기에 맞춰 죄다 성형을 해대니 비슷해질수 밖에요

[trowazero]

ㄴ전 구분이 가던데요; 물론 비슷하게 생긴 특징없는 애들도 있지만
구하라와 현아를 구분 못하진 않음..
성형이란 틀에 놓고보면 아이돌보다 배우가 더 심하죠;;

[루리웹독립만]

ㄴ 관심의 차이겠죠.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보면 다 똑같이 생겼는데, 팬들은 다 구분하잖아요.

[난남자다,]

외국인 기준에 우리나라에 산이라고 할 만한건 지리산, 한라산 그 정도 급이 산이라도 하더군요.

나머지는 다 hill 언덕이라고--;;;

[톱을노려라]

외모가 다 비슷비슷하다던데 그런가? 합니다.

안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trowazero]

전 아이돌 크게 관심 없음요;
그나마 유명한 애들만 아는 정돈데 그래도 얼굴 구분은 합니다요.
근데 흑형들이나 외국인들은 헷갈림;

[서르]

낮은 산에 올라간다고 굳이 갖고 있는 등산복을 버려두고 싼 등산복을 따로 살 필요는 없을 테니 -_-; 저건 신기할 것도 없을 텐데.

[서태지1]

의사들의 창의성 부족이죠 ㅇㅇ

[nagge]

서르 / 산에 올라갈때 등산복을 입고 다니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겠죠. 실제로 해외 가보면 높은 산 낮은 산 할것없이, 전문가가 아닌이상 등산복이나 등산장비 같은건 잘 하지 않거든요. "히말라야"에 올라가는데도 안 입는다고 하는 것은, 한국 사람들이 "남의 눈"을 과도하게 의식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거죠.

[Maine Coon]

정말 뒷동산 말고, 서울 근교 북한산, 청계산만 다녀도 전문 브랜드 등산복이 얼마나 편한지 알 수 있음.
어쩌다 나들이 한두번 갈려고 비싼 등산복 사는 것은 무리수라고 해도,
등산이 취미이거나 한두달에 한번씩은 가는 사람들은 전문 등산복 있는 것이 훨 나음.
한국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이 높은 것은 청소년 유행도 유행이지만,
실제 한국인들이 등산을 많이 다녀서 그럼.
국토 대부분이 산지라 교외 좀만 나가도 산이 널려있는데.
외국인 어느 누가 한국에 산이 한라산, 지리산 정도 밖에 없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과장이 심한 것 같음.
세계의 고지를 거의 점령한 엄홍길 대장도 집 뒷산이나 설악산 올라갈 때도 조심한다고 하는데.
외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정말 전문가만 입어서 그 매출이 나온다고 생각들 하시는 것인가요?

산 올라갔다가 급격히 날씨 변하면, 전문 브랜드 등산복 위엄을 뼈져리게 체험 가능 합니다.
등산화는 뭐 말할 것도 없구요. 등산 갈때 복장은 몰라도 등산화는 꼭 제대로 사십쇼.

[Maine Coon]

분명히 과소비하고 남의 눈을 의식하는 행태가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등산이 취미인 사람들의 취향을 너무 무시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게임하려고 고사양 PC 사는 것을 스펙 자랑하려고 과소비한다고 하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