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야기] 오늘 아침 매우 자연스러운 등교 풍경2012.06.08 PM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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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매우 자연스러운 등교 풍경


출근길 시내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던 중 어느 정류장에서 버스가 출발하고 횡단보도 신호 대기로
버스가 정차해 있는데 버스 정류장 옆 어느 골목으로 남자 고등학생 몇 명이 들어가더군요.

그냥 봐도 사람이 다니는 골목이 아닌 상가 건물 옆의 통로.


아니나 다를까 자연스럽게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 불을... ㅋㅋ


정차된 버스 안에서 사람들이 다 보고 있는데 말이죠.

완전 개방은 아니더라도 뻔히 보이는 장소에서 아침 등교길에 자랑스럽게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이미 12년이나 된 입장에서 '우리 때는 그래도 숨어서 피었는데' 라는 생각? ㅋㅋ

저 돈이 다 부모님들이 준 용돈이고, 저 담배를 판매한 곳은 또 어딜까 등등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지나가더군요.




하긴 뭐 고등학교 소풍 때 소풍 갔다가 여중생들이 대놓고
'오빠 담배 있으면 한가치만 주세요'
'담배 안핀다'
'주기 싫으면 싫다고 하던가'



참 좋....은 세상입니다.




댓글 : 8 개
"담배는 없지만 더 크고 굵은건 있어."
Ang?
서울에 인문계 남고, 여고
여고에 고1 여친었었는데 고1 여자에 반흡연율이 남고3 흡연율보다 높았음

10년전
담배보다 맛난 거 있는데 잠깐 따라올래/
주기 싫어서 싫다고 했으면 뭐라고 했을까요
전 집에 나오자 마자 담배 물고 가는 학생도 봤죠.
몰래피는거나 대놓고피는거나 학생이 담배피면 안되는건 똑같죠..
다 친구들때문에 애들 배리는거... 담배따위를 뭐가 궁금하다고 쳐펴보려고하다가 중독되서 못끊는건지... 어른까지 옭아맬 돈,건강 갉아먹는 쓰레기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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