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야기] 점심때 오랜만에 일본어로 말해봤습니다.

점심때 오랜만에 일본어로 말해봤습니다.


- 사무실 직원들과 밥먹으러 나갔다가 새로 오픈한 일본식카레/라멘집을 발견. 가격도 저렴하길래 난입
- 오픈 초반이라 그런지 분주하고 정신없음. 홀에 여성 2명, 주방에 남성 4명.
- 대충 목소리를 들어보니 주방장(주인) 형님은 일본인 혹은 제일교포
- 그리고 홀 두명 중 한명도 일본인 혹은 제일교포
- 계산할 때 그 여성분이 계산대에 투입되었는데 앞에서 5명이 더치페이 하느라 허둥거리심
- 우리 일행은 두 테이블이었는데 한 테이블 계산지를 안가져다 줘서 함께 계산해줘야 한다고 말해야하는 상황
- 나도 모르게..

- 고반 테이부루모 잇쇼니 케이산시테 쿠다사이. 라고 말함

- 그랬더니 '하이'


.......................


난 무슨 짓을 한거란 말이냐 ㅋㅋ

[글리젠 마이스터]

여어! 히사시부라리!

[레벨Exp.59%]

기모찌 이이노모 구다사이

[네코마루]

장사 잘되는가보네

[루리웹-000000000]

주변 손님들: 어머...; 저 오덕같은 사람 막 혼자 이상한 말 중얼거려 ....;;
어머 왠일이야 ..
자와자와..

[S Fgihter]

? 한국에 와서 장사하는 사람들한테 굳이 왜 일본어를 사용해서..? 전혀 이해할수없네요 ;; 윤서인과 비슷한 마인드같은건가

[Shinji.Jr]

아직 한국말이 많이 서투시길래 일어로 말해봤습니다.
그렇게 잘못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Corn_of_Duty]

거 뭐 그쪽 나라 말로 해줘서 서로 기분 좋으면 된 거지, 엄청 삐딱하시네...
해외 여행만 가도 외국인이 뜬금없이 짧은 한국말 몇 마디 해주면 재미있고 좋더만

[Lee브라히모비치]

여어!고찌다!

[rudin]

소소한 지적질을 하자면, 계산은 요미가나로 적으면 케이산이 맞지만 일본어에서 ㅔ 다음에 ㅣ 가 올 때는 l 발음으로 읽지 않고 장음처럼 읽습니다. 그러니 케에산시테쿠다사이 라고 해야 합니다.

[Shinji.Jr]

저도 한말이 맞나 생각을 해봤는데 케에산이 맞다고 뒤늦게 생각했습니다. ㅋ

[자매품]

스바라시 친친...

[네코코네코]

우리나라 말로는 케에산인데, 옆나라 가면 케에산이라는 말은 잘 안쓰고 카이케라는 말을 잘 씁니다.
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 <-

[Jinnn1111]

1.오카이케 오네가이시마스
2.오칸죠 오네가이시마스
3.오아이소 오네가이시마스
4.레지 오네가이시마스
5.체크 오네가이시마스

일본어로 계산해주세요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