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2015 시즌] 2015 F1 Round.2 말레이시아GP 결과

[퀄리파잉]

- 비가 오기 전, 잠깐 마른 노면이었던 Q2 초반은 혼돈스러운 레이스 같았음.

- 시간은 없는데 많은 차량들이 함께 달리다보니 트래픽에 끼는 경우도 있었는데, 키미가 딱 그 케이스였음. =ㅅ=); 자우버와 경쟁하느라 마지막 코너에서 손해를 보고 겨우 타임을 냈더니 그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 P11에서 타임을 낼 기회가 없었음. OTL

- 마른 노면에서 달랑 1번 어택할 기회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들 Q2 시작 전부터 줄을 서있었는데, 로터스의 로망 그로장은 대기열을 중간에서 끼어들어갔다가 2 그리드 패널티를 받음.

- 윌리암스는 젖은 노면에서 여전히 약점을 가졌고...

- 베텔은 해밀이를 0.074초차로 추격하면서 페라리 팬들의 가슴에 불을 붙였고...

- 장미군은 Q3에서 해밀이의 어택 기회를 슬쩍 방해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작년 모나코 때 일이 회자되기도 함. 뭐... 근데 해밀이가 방해받은 것이 아니라고 했으니 아닌 것임.



[결승 레이스]

- 해밀이가 스타트에서 선두를 잡으면서 그냥 우승할 것 같았음.

- 중간에 끼었던 키미는 첫 랩부터 펑쳐가 나서 교체를 위해 핏 인. 그리고 저 멀리 사라지면서 오늘도 포인트 피니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음. 연습주행 세션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컸음.

- 자우버의 마커스 에릭슨이 허망하게 그라벨에 빠짐. 세이프티카 등장. =ㅂ=);;;

-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메르세데스 듀오는 하드로 갈아 신음. 반면 베텔은 그냥 버티기로 돌입해서 1위로 올라섬.

- 메르세데스의 계산으로는 레이스 후반에 베텔과 매치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올해 페라리는 작년과는 좀 다름. 'ㅂ');;

- 베텔이 2스톱으로 버티고, 메르세데스가 3스톱으로 가면서 베텔이 우승~!! 페라리는 2013년 스페인GP 이후로 첫 우승임~ ;ㅂ;

- 키미도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슬금슬금 올라오더니 4위로 피니시~ ;ㅂ;

- 키미가 올라오는 것은 좋았지만, 그 과정에서 맥라렌의 두 드라이버가 털리는 것을 보니 가슴 한편이 아련해졌음.



- 페라리 : 개막전을 보고는 윌리암스와 해볼만 하겠다 싶었는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좀 더 파워를 보여줌. 베텔이 우승을 꿈꾼다고 했을 때 그건 좀 이르지 않나 싶었는데... 헐헐헐~ 우승을 해버렸음~ 하지만 이 분위기가 중국에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듯.


- 메르세데스 : 결과적으로 보면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그냥 버텼으면 어땠을까 싶음. 초반에는 하드 타이어로 매치업이 되는 것 같았는데, 베텔이 미디움으로 너무 잘 달려버린 것이 화근이었을까? 베텔이 장미군 앞에 나왔을 때 아차 싶었을 것임. 어찌되었건 메르세데스는 뭔가 계산을 잘못했음. 나중에 4스톱도 고려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니 상황이 꼬이면서 당황했었던 것 같음. =ㅅ=);


- 윌리암스 : 마싸는 레인 컨디션에서의 성능도 실망감을 나타냈지만, 윌리암스가 직선에서의 강점을 잃었다고 말했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힘들려나? 메르세데스 보다는 페라리가 문제가 될 듯. 보타스는 허리 부상에서 돌아왔으나, 팀에서는 리저브 드라이버로 아드리안 수틸을 영입.


- 자우버 : 개막전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 함. 그래도 마커스 에릭슨은 큰 일을 했음.


- 토로로쏘 : 아이들이 해냈음. 페르스타펜은 개막전에서 못 이룬 최연소 포인트를 기록. 게다가 형님 팀인 레드불에게도 앞섰음. 페르스타펜이 리카도를 추월하는 장면은 이 아이가 보통이 아니구나 싶었던 대목.


- 레드불 : 레드불이 르노 엔진이 문제다라고 하자, 르노는 레드불 섀시도 문제다라고 함. 레드불도 그러더니 르노도 F1을 그만둘지 모른다는 으름장을 내놓고 있음. 르노가 토로로쏘를 인수하기 위해 접근한다는 이야기도 있음. 하여튼 집안 상황이 저러니... 한동안 옛 힘을 되찾기는 힘들려나...?


- 포스인디아 : 약해진 느낌. 그래서 무리한 경쟁을 하게 되었는지 두 드라이버 모두 10초 패널티를 받음. =ㅅ=);


- 맥라렌 : 알론소가 돌아옴. 그리고 단추씨와 함께 고통 받음. Q2에 진출하는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 로터스 : 작년에 비해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묘하게 안 됨. =ㅅ=);


- 마러시아 : 앤트리 리스트에 등록된 이름으로는 '매너 - 마러시아 F1 팀'. 그래서인지 어디서는 그냥 마러시아라고 하고, 어디서는 매너라고 함. 호주는 건너뛰고 말레이시아에 등장했는데... 107%에 걸렸으나 스튜어드들이 결승 레이스 참가를 허가. 그러나 윌 스티븐스는 연료계통 문제로 달리지 못 했음. 기록을 보면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둔다고 봐야...=ㅅ=);



- 다음GP는 중국 [4월 10일 ~ 12일]

[darkzihard]

오늘 일이 있어서 밖에 나갔다온것도 있고 레이스 시간도 착각을 해서 베텔이 체커기 받는것만 봤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메르세데스 듀오가 리타이어 한건가 하고 있다가 2,3위 인거 보고 도대체 레이스 중에 뭔일이 있었던것이냐~~~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설마 베텔이 우승할줄이야 베텔의 우승을 예측한 사람이 있긴 하려나요.

[붉은수염]

메르세데스는 초반에 등장한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를 했던 부분에서 약간 스텝이 엉킨 것 같습니다. 작년 같았으면 페라리가 용을 써도 안 됐을텐데... 베텔이 버티기를 선택하고는 너무 잘 달려버렸죠.

전 오늘 날씨 맑은 것을 보고 베텔이 우승할거라고는 예상도 못 했었네요. 헐헐헐...

[빈센트보라쥬]

으잌ㅋㅋ 베텔 ㅋㅋ 진짜 해내는구나 ㅋㅋ

[붉은수염]

페라리에게는 얼마만의 우승인지~ ;ㅂ;

[metalanubis]

오늘 진짜 최근 몇년 경기중에도 베스트 경기 같았습니다.
베텔 체커기 받을 때 ㅎㄷㄷㄷㄷㄷ
페라리가 몇년 동안 삽질만 하고... 베텔은 작년에 리카도한테 밀리면서 안티 팬들에게 차빨 논란만 가져왔었는데
페라리로 이적하고 바로 보란듯이 우승해버리네요 ㄷㄷㄷ

메르세데스는 페라리가 이정도로 따라온지 파악 못한 것 같습니다..
타이어 전략으로도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이겼지만, 페라리 SF-15T가 어느정도 포텐셜을 가진 것 같더군요..
키미까지 운이 좀 따라준다면 올 시즌 중반 쯤엔 메르세데스 vs 페라리 투탑 경쟁을 볼 수 있을지도요..

레드불은 르노가 빅엿을 날려 준 것도 있고 묘하게 안풀리네요;
근데 오히려 토로로쏘 애들이 더 날라다님 ㄷㄷ
베르스타펜은 정말 슈퍼루키 같습니다. 샤인즈도 ㄷㄷ
리카도는 토로로쏘 아이들한테 털리고 크비앗 한테도 털리는걸 보니 안타깝네요 ㅠㅠ

알론소와 단추씨는 올 시즌 내내 고통만 받을 듯한 느낌이;;

[붉은수염]

베텔은 레드불을 떠나길 잘 한 듯...

키미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면... 확실히 차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살림살이가 좀 나아지려나요?

토로로쏘 아이들은 흥미롭습니다. 이 아이들이 계속 레드불을 누를 수 있다면 무척 흥미로운 상황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알론소의 컴백으로 맥라렌의 고통은 2배~

[牙武露來異]

베텔..역시 메르세데스 판이지만 명불허전이네요..올해도 메르세데스 듀오가 다 해먹을 것 같았는데 잼나게 돌아가겠네요 ㅋㅋㅋ

[붉은수염]

말레이시아 보다 기온이 낮은 중국에서도 어느 정도 해준다면 기대심을 계속 유지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루츠카테리아]

오늘 영암 경기장에서 바이크 경기 진행 하고 페북 보니 베텔이 우승했다고 하더라고요 ㅎㄷㄷ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는지...

[붉은수염]

베텔이 잘 달리기도 했지만... 메르세데스의 자잘한 실수들이 누적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레이스 초반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타이어 교체를 가져간 것과 후반을 운용할 만큼 미디움 타이어에 여유가 없었던 것이 발목을 잡고 말았네요.

[젠슨버튼]

가슴이 미어집니다 포인트는 고사하고 완주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하...

베텔이 피트아웃하고 장미 앞으로 나온게 왤케 짜릿하던지
담경기도 페라리 좋은결과 기대합니다 흑흑

[붉은수염]

단추씨가 말년에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 슬픕니다.

[DSCYTHE44]

베텔이 우승하고 핏월에서 라디오로 "Ferrari's back"이라고 할 때 작년이 생각나서 뭉클했습니다...ㅎㅎㅎ

전체적인 퍼포먼스로 보면 아직 완전하게 페라리가 메르세데스를 잡았다고는 하기 어려울 것 같지만
전략등이 가미되면 충분히 싸워볼만한 정도까지는 따라온 것 같네요
세이프티카가 있었지만 펑쳐나고 4위까지 올라온 키미를 봐도 그렇구요

레드불은 뭔가 총체적 난국이라는 느낌이고...

맥라렌은 또 내년을 기대해봐야 하나요...
버튼도 알론소도 정말 잘 달려줬는데 레이스 종반에 버튼이 파워가 안 나온다고 할 때 눈물이...ㅠ.ㅠ

[붉은수염]

페라리가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중국GP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우승이 아니라도 메르세데스 듀오 둘중에 하나만 잡아줄 수 있어도...

[아루피!]

페라리는 파페라리 와 458 개발 끝냈으니 이제 레이스에마느전념 할수 있갰고 488 은 옆그레이드 일 뿐이고..

[붉은수염]

몬테제몰로 회장도 날아가고 FIAT의 친정 체제로 들어가면서 정신을 차린 덕분일까요? 헐헐헐... 아무튼 섀시와 엔진에서 지난 시즌보다 발전을 했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dix]

안양경기보고 놀자(낮술)는걸 뿌리치고 이거보려 집에 들어왔는데 그 사이 잠들었음... -_-;;
아무튼 다음경기는 메르세데스의 분노의 화풀이가 될것같은 느낌이...

[붉은수염]

팬의 입장에서는 페라리가 중국에서도 잘 해줬으면 하는데...

페라리의 제임스 앨리슨은 중국GP에서도 이 기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는 확신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말레이시아에서는 페라리가 기온의 영향으로 냉각이나 타이어 마모 등의 부분에서 이득을 본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기온이 낮은 중국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정신을 차릴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우띠우따따]

베텔은 확실히 멘탈 돌아온거 같고.. 키미 역쉬.. 이번 경기를 통해서 서서히 잡아가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고..
다음 중국이 기대되네요.. 단추횽하고 마싸 ㅠㅠ 아흑

[붉은수염]

단추씨...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