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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스트리트나우] '블프' 소비=골디락스…블랙록 '금리 또 오른다'2023.11.28 PM 01:24
<11월 27일 월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16%, S&P500 -0.20%, 나스닥 -0.07%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387%(-9.7bp), 2년물 4.886%(-7.3bp)
27일(미 동부시간) 아침 뉴욕 금융시장에서 금리와 유가, 달러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공업기업들의 1~10월 이윤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줄어든 것으로 발표된 게 영향을 줬습니다.
또 유가 하락에는 OPEC+가 30일로 연기된 각료회담을 앞두고 여전히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기본 생산량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뉴스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연장하기로 합의한 것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0% 하락한 배럴당 74.8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해 11월 16일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달러 인덱스 ↓
달러는 ICE 달러인덱스 기준 0.18% 떨어진 103.21을 기록했습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게 지속해서 달러화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경기 둔화 데이터가 나온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달러인덱스는 11월 들어 3.2% 하락했습니다. 이런 하락 폭이 월말까지 지속한다면 지수가 5% 하락한 2022년 11월 이후 최악의 월별 실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미 국채 금리는 급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20분께 10년물 수익률은 9.7bp 하락한 4.387%, 2년물은 7.3bp 떨어진 4.886%에 거래됐습니다. 아침부터 하락세로 출발해 시간이 지날수록 내림 폭이 커졌습니다. 두 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
우선 경제 데이터가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6% 감소한 연율 67만9000채로 나타났습니다. 월가가 예상한 4.5% 감소보다 하락 폭이 더 컸습니다. 9월 판매 데이터도 애초 발표된 75만9000채→71만9000채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판매가 부진하다 보니 재고가 늘어나 판매가 내림세가 나타났습니다. 신규주택 재고는 전달 7.2개월분에서 10월 7.8개월분으로 늘었습니다. 2022년 7월 최고치인 10.1개월 치보다는 낮지만, 역사적 평균인 5.9개월 치보다 많습니다. 신규주택 판매 중간값은 40만9300달러로 9월 41만8800달러보다 하락했습니다. 1년 전에 비하면 9.8% 하락한 것입니다.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웰스파고는 "공급 과잉이 계속해서 가격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신규주택 가격과 기존 주택 가격 간의 격차가 상당히 줄었다. 10월 신규주택 매매 중간값은 기존 주택보다 단지 1만3200 달러 높았는데, 두 가격의 평균 차이는 2019년에는 4만6900달러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10월 신규주택판매 5.6%↓…월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
댈러스 연방은행이 집계한 11월 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0.7포인트 하락한 -19.9로 4개월 내 최저치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월가 예상은 -16.5였습니다. 2022년 5월부터 위축 영역으로 떨어졌고, 최근에는 위축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요인은 국채 경매입니다. 오늘 재무부는 2년물(540억 달러), 5년물(550억 달러) 국채 경매를 실시했습니다. 오전에 나온 미 국채 2년물 경매는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오후 1시 발표된 5년물 경매는 성공적이었습니다. 2년물의 발행 금리는 연 4.887%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WI) 4.876%보다 1bp 높게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5년물의 경우 발행 금리가 4.420%로 WI 4.425%보다 0.5bp 낮게 결정됐습니다. 5년물 입찰 결과가 나온 뒤 금리 내림세는 가속했습니다.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헤드는 "Fed가 계속해서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지표 둔화로 인해 시장 친화적 금리 인하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생각을 시장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금리, 유가, 달러 하락세는 통상 주가에 긍정적 요인입니다. 그러나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종일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결국, 다우는 0.16%, S&P500지수는 0.20% 하락했고 나스닥은 0.07%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별다른 방향성은 없었습니다. 상승세가 꺾였다기보다는 11월 들어 S&P500 지수가 10% 가까이 오르는 등 단기 상승세가 과도했던 탓에 잠시 쉬어갈 필요가 있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고문은 CNBC 인터뷰에서 "11월 증시 랠리를 촉발했던 '골디락스' 경제 데이터, 낮아진 유가 및 채권 수익률 등 일부 요인이 이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기 시작할 수 있다.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 단지 예외적인 11월 상승세가 반복되지 않는 것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은 온라인 쇼핑이 연중 최고조에 달하는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였습니다. 월가는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먼데이에 이르는 최대 쇼핑시즌 판매를 통해 미국 소비자 상태를 확인하느라 부산했습니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 내 매출은 지난해보다 2.5% 증가했습니다. 매장 내 매출이 1% 증가했지만 전자상거래 매출은 8.5% 늘었습니다.
-센서매틱 솔루션(Sensormatic Solutions)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에 쇼핑객의 매장 방문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이버먼데이 쇼핑액도 역시 전년 대비 5.4% 늘어난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을 보면 선구매 후지불(BNPL) 구매가 급증했습니다.
-세일즈포스 데이터를 보면 세계 온라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은 전 세계적으로 709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2022년보다 8% 증가한 수치입니다.미국 온라인 매출은 9% 증가한 16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는 자사 판매자들의 세계 매출이 1년 전보다 22% 증가해 기록적인 4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유통주가 오늘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0.68%, 월마트 0.46%, 코스트코 0.60% 올랐습니다. 쇼피파이는 4.89% 상승했고, BNPL 회사인 어펌홀딩스는 11.97%나 뛰었습니다.
美 증시 유통주 상승
→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 등
→ BNPL(후불결제 서비스) 관련주도 상승
소비 데이터를 보면 미국 소비자는 인플레이션과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계속 돈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전반적으로 소비 증가 폭은 감소하고 있고, 증가세는 온라인 쇼핑 중심으로 나타납니다. 또 온라인 쇼핑에서도 BNPL 구매가 증가하는 등 둔화 신호도 있습니다. 어도비에 따르면 11월 1~26일 BNPL을 통한 온라인 지출은 7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어도비는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판매액 중 7억8200만 달러어치가 BNPL 옵션을 통해 팔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것입니다. 일부에선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기간 쇼핑액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주요 유통업체들이 이미 10월 말, 11월 초부터 연말 쇼핑 프로모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UBS 자산운용의 제이슨 드라코 미국 자산배분 헤드는 "현재 투자자 마음속에 가장 중요한 경제적 주제는 미국 소비자의 상태다. 이들의 지속하는 소비는 올해 가장 큰 거시경제적 놀라움의 하나였고,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 성장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왔다. 그러나 올해 첫 3분기 동안 강력했던 지출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연말 쇼핑 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는 데이터가 고용과 함께 소비 데이터이고 이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은 연착륙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소비 지출은 유지되어야 한다. 이런 예상은 앞으로 몇 주 안에 검증되거나 반박되지 않을 것 같다. 당장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는 그렇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런 예상이 궁극적으로 정당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투자자들은 앞으로 몇 주 동안 소비 지출 데이터에 집착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하지만 연말 쇼핑시즌이 어떻게 드러날지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는 이런 투자자와 시장 반응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with a grain of salt)"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는 여전히 장밋빛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급등세 뒤에 이를 소화하고 있는 시장이 이번 주 목요일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 12월 12일 11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등을 계기로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주장(펀드스트랫)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할 것이란 믿음이 강합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 지수 하락세
도이치뱅크는 오늘 인플레이션이 냉각되고 기업 이익이 반등하면서 S&P500 지수가 2024년 말까지 5100 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약 12% 추가 상승을 의미합니다. 도이치뱅크는 "추세 이상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근원 인플레이션은 하락했다. 지속적 물가 둔화는 성장 둔화 없이 인플레이션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기 침체가 온다 해도 "널리 예상되고 온화하고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는 완만하고 단기적인 주식 매도세만 볼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도이체방크는 5100이 '보수적인'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5500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월가 전략가들이 매년 말 써내는 다음 해 S&P500 지수 전망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지난해 말에만 해도 대다수가 압도적으로 2023년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봤습니다. 대부분 연말 목표치로 4000 안팎을 지목했지요. 하지만 오늘 보고서를 쓴 도이치뱅크의 빙키 차다 전략가는 연말 목표치를 4500으로 제시했던 사람입니다.
월가의 2023년 S&P 500 전망
→ 현재까지 도이치뱅크가 가장 근접
애스피리언트의 데이브 그렉책 전략가는 세 가지 주요 신념이 올 11월 주식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⑴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 ⑵ 불황을 피할 것이다 ⑶ Fed는 금리 인상을 완료했다라는 것입니다. 그는 이러한 기대는 "시장을 움직이는 강력한 힘"을 구성하는 "거시적 3요소"를 구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는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시장의 믿음대로 되지 않으면 랠리가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렉책은 "우리는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진국 국채 기간 프리미엄 상승 여지
→ 장기 국채 비중 축소 유지 (블랙록)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오늘 미국 등 선진국 주식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미국 장기 채권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랙록은 10년물 수익률이 4.5% 이하로 내려왔고 앞으로 변동성을 유지하겠지만 "투자자들이 더 많은 기간 프리미엄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재개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블랙록은 "이는 더 불확실하고 변동성이 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채권시장 변동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부채 수준 증가로 인해 채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은 양적 긴축의 일환으로 더는 채권 재투자를 하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새로운 채권을 소화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높은 장기 수익률을 향한 길은 향후 5년 동안 직선적이지는 않을 것 같다. 팬데믹 시대의 공급망 불균형이 완화되고 소비자 지출이 상품에서 서비스로 다시 전환되면서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하락할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 2%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력 성장 둔화, 지정학적 분열, 저탄소 전환 등 공급을 제약하는 큰 구조적 변화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중앙은행이 더 오랫동안 높은 금리를 유지할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블랙록은 또 "미국 주식이 가장 큰 포트폴리오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선진국 주식에 대해 중립으로 전환한다. 우리는 서구의 팬데믹 봉쇄가 끝난 뒤 매력적 밸류에이션을 가진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장기 밸류에이션은 이제 공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주식에 대해 중립을 취하고 그 안에서 세부적으로 기회를 찾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CEO은 오늘 런던에서 열린 투자 콘퍼런스에서 최근 경제 성과에 대해 너무 낙관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최고 수준에 있으며 이것이 불황으로 끝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생각에는 더 많은 인플레이션 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녹색 경제 전환(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지출),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 조정, 정부의 높은 재정 지출 등으로 인해 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금리가 오르고 인플레이션이 사라지지 않으며 이 모든 것이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더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이먼은 또 미국 경제의 강력한 경제 성장은 팬데믹 때 뿌린 돈 덕분으로 여전히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뿌려진 9조 달러 규모의 현금(5조 달러의 재정 부양책, 4조 달러의 Fed 채권 매입)을 헤로인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을 앞두고 월가에서는 많은 전망 보고서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024년 시장을 지배할 10가지 테마’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내용이 재미있어서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① 먼저 금리 인하입니다. 올해는 미국 Fed를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모두 긴축을 했는데, 내년에는 글로벌 금리 인하가 줄이을 것이란 예측입니다.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낮아지고 경기도 둔화하면서 Fed와 유럽중앙은행이 6월부터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② 달러 약세와 신흥시장 강세입니다. 금리 인하가 달러 약세를 만들 것으로 봤습니다. 과거를 보면 Fed가 금리 인상을 끝내면 향후 12개월간 신흥시장은 수익률이 높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의 성장도 안정화될 것으로 봤습니다.
③ 안정적 유가입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 안팎에 머무를 것이란 겁니다. 경기 둔화로 수요는 올해보다 증가 폭이 낮아지겠지만, OPEC+의 적극적 감산이 유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또 낮아지는 금리로 인해 금 가격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④ 미국 증시가 유럽보다 나을 것이란 겁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전략가는 미국 증시는 골디락스 희망과 계속되는 기업들의 이익 성장, 대선 있는 해의 긍정적 수익률, 미국의 예외주의 등으로 인해 여전히 10% 수익률을 낼 것으로 봤습니다.
⑤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하기 전에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넷 전략가는 "약세장은 신용 위기와 유가 급등,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한 경착륙 위기를 겪지 않는 한 끝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이는 투자자들의 약세 포지션을 부를 것이고 정책 변화를 촉발할 것이다. 그것이 2024년 채권과 금, 시장의 폭에서 강세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⑥ 미국의 성장 둔화입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 지출로 인한 성장 효과는 점점 더 사라질 것이고,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른 기업 투자도 올해를 정점으로 내년에는 줄어들 것으로 봤습니다.
⑦ 우량회사채를 주목하라는 것인데요. 올해 미국 회사채 시장은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내년에는 금리 인하, 기업 이익 양극화, 그리고 발행량 증가 등으로 인해 도전이 생길 것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우량회사채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⑧ 일본 시장은 계속 괜찮을 것이란 겁니다. 일본은 소비 개선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서 일본은행의 초 완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엔화 강세를 부를 것입니다. 또 일본 증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이익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⑨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겁니다. 미국 연방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 그리고 지정학적 문제(중국) 등으로 인한 것입니다.
⑩ 각국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 GDP의 60%를 차지하는 국가들이 내년에 선거를 맞게 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내년 11월 대선을 치르는 미국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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