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업 부담에 밸류업 '자율 공표' 가닥

내일 아침 발표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당초 예상보다 매우 약화된 형태인 것 같다는 기사입니다. 

정식 발표 내용을 살펴봐야하겠지만 기사 내용대로 강제성이나 세제 혜택이 없다면 1차적으로 실망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자산전략팀 박소연 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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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방안의 가닥이 잡혔다. 강제성 있는 공시가 아닌 자율 '공표' 형식이다.

밸류업을 독려하는 기업 보고서 등을 공시로 할 때 발생하는 민간 기업들의 법적 부담과 반발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배당소득세율 인하나 분리과세 등의 세제 혜택은 이번 발표에 제외됐다. 

법인세 세제 혜택 등은 올 상반기 내 열릴 기획재정부와의 후속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법 개정안과 관련된 구체적 내용도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