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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 13일 주식테마 동향2024.06.13 PM 03:50
■ 강세 테마 : 전선, 면세점, 종합상사, 화장품, 전력설비, 엔젤산업, 도시가스, 모듈러주택, HBM(고대역폭메모리), 일자리(취업), 출산장려정책, 3D 낸드(NAND), 자원개발, 셰일가스(Shale Gas),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음식료업종, 미용기기,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반도체 대표주(생산), 건강기능식품, 피팅(관이음쇠)/밸브, 초전도체, 주류업(주정, 에탄올 등) 등...
■ 약세 테마 : 애플페이, 강관업체(Steel pipe), 화학섬유, 바이오인식(생체인식),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NI(네트워크통합), 홈쇼핑, 석유화학, 日 수출 규제(국산화 등),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등...
■ 반도체 관련주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급등 및 SK하이닉스, 6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전망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Fed 연내 금리 인하 전망 횟수 축소에도 CPI 안도감 등에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급등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49(+2.90%) 상승한 5,520.87를 기록. 엔비디아(+3.55%), 마이크론테크놀로지(+4.21%), 퀄컴(+3.29%) 등이 상승. 특히, 브로드컴(+2.36%)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1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하며 정규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4.62% 급등세를 기록.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은 124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0억1,000만 달러를 웃돌았음. 주당순이익(EPS)은 10.96 달러로, 이 역시 예상치인 10.84달러를 상회.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안도감이 형성되는 모습. 美 노동부는 지난 5월 CPI가 전월대비 보합(0.0%) 수준으로 직전월 0.3% 상승보다 낮아졌다고 발표.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1% 상승을 밑도는 수치임. 전년동월대비로도 3.3% 상승해 전월치인 3.4% 상승보다 낮아졌음.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5월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전월치보다 낮았음.
▷또한, KB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DRAM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며, 올해 DRAM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년 동기 대비 79%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 이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고용량 스토리지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구조적 수요 증가로 1분기 흑자 전환한 NAND 부문이 2분기부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영업이익이 과거 최대치인 2018년의 20조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6년 만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한편, 지난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에 사용되는 반도체 기술에 중국이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추가로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논의되는 대상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Gate All Around)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최신 기술이라고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오로스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사피엔반도체, 큐알티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전선/전력설비
국민의힘 '전력망 특별법’ 발의 논의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산업단지 발전의 기반이 되는 ‘전력망 특별법’을 추진한다고 전해짐. 국민의힘 에너지특별위원회는 이르면 13일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전력망 특별법)’을 특위 1호 법안으로 발의할 예정. 전력망 특별법은 갈수록 전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력망을 대폭 강화하는 법으로 법안에는 장거리 송전망 신설 등을 위해 전력망확충위원회 설치, 인허가 절차 개선, 차별화된 지원 체계 마련 등이 담길 예정.
▷업계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美 노후 송전망 교체 등 세계적으로 전력망 투자가 증가하면서 국내 전력기기·전선 회사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음. 전일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경상남도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며,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힘. LS에코에너지도 지난 11일(현지시간) 북해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영국 북동부 지역 타인항과 부지 임대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으며, 대한전선은 지난 6일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에 3,800만달러 규모의 초고압(132kV) 전력망을 공급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대원전선, 제룡산업, LS에코에너지, 일진전기, 가온전선, 대한전선 등 전선/전력설비 테마가 상승.
■ 음식료업종
라니냐 발생으로 곡물 가격 상승 속 가격 전가에 따른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곡물 가격 변동성도 심화되는 국면인 가운데, 지난해 발생했던 엘니뇨가 소멸되고 올해 하반기 라니냐 발생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다고 언급. 라니냐는 유가, 곡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가격 전가가 용이한 해외 비중 높은 기업이 선호된다고 언급.
▷현재의 기후 변화를 고려하면 곡물 가격은 올해 연말~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 통상적으로 곡물의 투입 시기는 매입 시기 대비 약 6개월 정도의 lagging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음식료 기업들의 원가 부담은 2H25부터 가중될 것이라고 밝힘. 곡물 가격 상승은 음식료 기업들에게 가격 인상의 명분으로 작용하나, 단기적으로는 원가 부담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
▷한편, 최근 불닭볶음면, 라면, 냉동김밥, 김, 막걸리 등 K-푸드 열풍 등으로 음식료업종 관련 종목들에 대한 수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음. KB증권은 에스앤디에 대해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가 중국, 동남아, 미국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불닭시리즈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동사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에스앤디, 우양, 제주맥주, 엠에스씨, 농심 등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
■ 화장품
K-뷰티 글로벌 확장 및 다양한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등에 상승
▷유안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K-뷰티의 글로벌 확장과 다양한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로 2024년 화장품 업종이 KOPSI 지수를 상회하며 상승하고 있다고 언급. 신규 매출 창출도 중요한데, 이는 글로벌 유통채널 입점, 신규 고객사 확보, 신제품 출시, 인수합병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힘.
▷아울러 K-뷰티 성장은 브랜드 성공뿐만 아니라 유통 플랫폼과 화장품 제조사(OEM/ODM)들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 유통 플랫폼들은 K-뷰티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이커머스 발달로 글로벌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들은 마케팅 전략과 소비자 분석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 또한, 화장품 제조사들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관리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
▷이 같은 소식에 청담글로벌,토니모리, 브이티, 씨티케이, 펌텍코리아 등 화장품 테마가 상승.
■ 자동차 대표주
현대차 2분기 호실적 전망 및 주주환원기대감, 한국 OEM 전략적 경쟁 우위 확보 분석 등에 상승
▷SK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2Q24 실적은 매출액 43.1조원(+2.0%YoY, +6.0%QoQ, 이하 YoY, QoQ 생략), 영업이익 4.2조원(-0.7%, +18.3%), OPM 9.8%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106.8만대(+0.8%YoY)로 국내 시장 부진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싼타페, 투싼 등 주력 HEV 판매 증가로 ASP 상승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추가적으로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상승(+3.0%QoQ) 등에 따라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
▷아울러, 현대차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주당배당금 성장률이 19.3%에 달하는 원조 밸류업 기업이라고 밝힘. 올해는 인도법인 IPO, 내년에는 보스톤다이내믹스 상장에 따른 현대차 가치의 재평가도 가능하며, 최근의 주주환원율 25%에서 자사주 2조원 매입 시 바로 주주환원율 40%도 가능하다고 설명. 단순 밸류에이션 비교 측면에서 도요타, 혼다 수준으로 주주환원율을 올린다면, PER 8배의 밸류에이션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힘.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공급망 충격으로 자동차 가격이 회복(상승)한 점과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견조한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 온 글로벌 자동차 OEM사가 앞으로의 수익 구조를 방어하기 위한 전략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고 분석. 이에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 운영이 가능한 업체는 경쟁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고수익 구조를 가능케 할 것으로 전망.
▷특히, 한국 OEM은 (브랜드간, 구동기술 간) 유연한 생산, 제품 다양성, 거점 다변화 등을 근거로 시장 수요나 정책적 불확실성을 유연하게 대응할 경쟁 우위가 부각될 것으로 분석. 이는 경쟁 업체 대비, 시장 대비, 역사적으로 할인이 지속되고 있는 Valuation 할인을 해소할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또한, 시장이 기대하는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과 주주환원정책 가시화는 투자 매력을 지속 강화시킬 것이라며,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 이에 국내 OEM을 중심으로 Valuation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이 같은 분석 속 금일 현대차, 기아, 한온시스템, 현대모비스 등 자 동차 대표주 테마가 상승.
■ 제약/바이오
美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가능성 높다는 분석 속 일부 관련주 상승
▷교보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6/12일 Biosecure Act(생물보안법)가 하원 NDAA 수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중국 기업의 주가가 반등하고 국내 관련주는 하락했다고 밝힘. 다만, 동 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는 NDAA에 포함되지 않은 단독 입법이나 상원 NDAA 포함 후 통과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와 관련, 미국은 중국의 바이오 굴기를 큰 위협으로 인식 중이라며, 2024 Bio USA에서도 드러났듯 미국 기업들은 이미 중국 바이오 기업을 본인들의 공급망에서 제외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고 밝힘. 기술적으로 법안 통과가 소폭 지연되는 것은 미중 바이오 패권 경쟁의 흐름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
▷이 같은 분석 속 금일 바이넥스, 에스티팜,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수앱지스 등 일부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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