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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메리츠 선진 증시) ISM 제조업지수 주식시장 시사점2024.07.02 PM 05:23
미국 6월 ISM 제조업지수가 시장기대를 하회했습니다. 인플레 측면에서는 호재이지만 전일 시장 반응은 경기를 걱정하는 듯한 움직임이었습니다. 주가는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기술주 관련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산업에서 수요 감소 등 업황의 어려움이 나타났습니다.
이번주 고용도 컨센을 만약 크게 하회한다면 소프트랜딩을 기대하기보다 하드랜딩을 우려하는 주가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이렇듯 지표 해석의 방향성이 부재할 땐 어제 시장이 힌트를 주듯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해져있는 기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해답이라는 의견입니다.
- 메리츠증권 글로벌 투자전략 황수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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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발표된 미국 6월 ISM 제조업지수는 전월대비 0.2pt 하락한 48.5 기록, 컨센서스(49.1) 하회. 세부 항목 중 물가(57.0→52.1), 고용(51.1→49.3) 지표 등이 하락한 것은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호재처럼 해석할 수 있으나, 지표 발표 직후에 지표는 오히려 하락했음. 그러나 이후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수도 양전했음. 이유를 ISM 제조업지수 세부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는 생각
경제지표의 경기둔화 시그널은 인플레이션 완화 측면에서는 호재이고, 금리인하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는 측면에서 증시에 우호적인 재료. 다만 이 대목에서 같이 고민해야할 것은 금리가 오른다고 증시가 빠졌는지, 금리가 하락한다고 증시가 하락했는지 최근 상관관계를 같이 고민해볼 필요. 최근 주식시장은 그 상관관계가 크지않았음. 금리 등 금융시장 환경보다는 실적을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생각. 2023년 이후 미국 증시는 추세적으로 실적장세임. 사이클상으로 2023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미국 기업 실적을 중심으로 시장 반등
주식시장이 소프트랜딩은 호재로 생각하지만 하드랜딩은 악재로 생각하는 것과 같은 맥락. 경기가 적당히 둔화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안좋아지면 악재로 해석하게 될 것. 어제 ISM 제조업지수에 대한 주가 반응이 이에 대한 방증이라는 시각. ISM 지수 세부 내용을 보면, 컴퓨터/전자, 전기장비/가전 등 기술 관련 업종에 대한 코멘트만 양호했고, 나머지 산업에서는 수요 둔화를 우려했음. 어제 시장이 기술 관련 업종(IT, 경기소비재(아마존, 테슬라)) 중심으로 반등했던 이유
미국 증시는 경기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 생각. 고용지표의 과한 컨센 하회도 시장이 악재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봄. 이렇게 매크로 지표 해석의 방향성이 부재할 때 대안은 오늘 증시가 보여주듯 경기를 상대적으로 덜 타는 기술주 중심 포트폴리오가 대안이라는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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