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7월 5일 주식테마 동향2024.07.05 PM 02:14
■ 강세 테마 :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모더나(MODERNA), 비만치료제, 콜드체인(저온 유통), mRNA(메신저 리보핵산), 슈퍼박테리아, IT 대표주, 치매, 백신/진단시약/방역(신종플루, AI 등), 화이자(PFIZER), 마리화나(대마), 전력저장장치(ESS), 면역항암제, 제약업체,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고령화 사회(노인복지), 은행, 유전자 치료제/분석, 미용기기, 원격진료/비대면진료(U-Healthcare), 코로나19(진단키트), 인터넷 대표주 등...
■ 약세 테마 : 제대혈, 뉴로모픽 반도체, 제4이동통신, 해운, 유리 기판, NI(네트워크통합), 종합 물류, 전선, 조선, 탈모 치료, 야놀자(Yanolja), 양자암호, 통신장비, 자전거, 시멘트/레미콘, 4대강 복원, 바이오인식(생체인식), 화학섬유, 우크라이나 재건,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수자원(양적/질적 개선), 반도체 재료/부품, PCB(FPCB 등) 등...
■ 저PBR 관련주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정부는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의를 열고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동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수요소로 거론되던 법인세·배당소득세 등 세제 지원의 방향을 제시. 내년부터 직전 3개년 평균치 대비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규모를 5% 이상 늘린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 감면을 추진하며, 해당 기업에 투자한 주주에겐 배당소득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해 소득세를 깎아주기로 했음.
▷하나증권은 리포트를 통해 세제혜택 발표로 밸류업 기대감이 재점화되고 있다고 밝힘. 특히, 대주주 입장에서 금융소득종합과세와 높은 상속세율 등으로 인해 배당 증가 및 주가 부양에 대한 필요성이 없었지만,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제시함으로써 어느 정도 주주환원 확대 및 주가 부양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에 따라 배당소득세 경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제시했던 대주주 입장에서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의 주주환원이 우선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의견을 유지.
▷이와 관련 삼성증권, 키움증권, KB금융, JB금융지주, 신한지주, 삼성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등 증권/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 CJ, SK스퀘어, 한화, 삼성물산, GS 등 지주사 등의 테마가 상승.
■ 전력저장장치(ESS)
삼성SDI, 美 전력기업에 1조원대 ESS용 배터리 공급 추진 소식에 상승
▷전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대규모로 납품한다고 전해짐. 삼성SDI는 넥스트에라에너지에 6.3GWh 규모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하고 막바지 조율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음. 총용량 6.3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북미 전체 ESS 용량(55GWh)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금액으로 따지면 1조원에 달한다며, 삼성SDI가 이를 수주하면 국내 기업이 수주한 물량 중 사상 최대가 된다고 전해짐.
▷업계 관계자는 각국이 전력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설비를 앞다퉈 설치함에 따라 ESS용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현재 글로벌 ESS 시장은 저렴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운 ‘중국 천하’지만, 미국이 2026년부터 중국산 제품 관세를 7.5%에서 25%로 높이기로 한 만큼 한국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기차 캐즘에 빠진 국내 배터리업계에 ESS가 구세주가 되고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한중엔시에스, 삼진엘앤디, SK이터닉스, 삼화전기, 유일에너테크, 아모그린텍 등 전력저장장치(ESS) 테마가 상승.
■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삼성전자, 반도체 무인공정을 위한 로봇 테스트 소식에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00% 무인공정을 위해 인간의 형태를 한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를 만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양팔로봇을 구입해 최근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무인공정은 기존 공장이 아닌 신규 반도체 공장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음.
▷이는 향후 인구 감소로 반도체 인력확보가 어려울 것에 대비한 조치로 환경과 안전문제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음.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은 삼성전자 반도체 외에도 휴대전화와 가전 공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브리봇, 삼익THK, 이랜시스, 에스피지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및 5월 반도체 수출 호조 속 일부 관련주 상승
▷삼성전자 24년2분기 잠정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74.00조원(전년동기대비 +23.31%), 영업이익 10.40조원(전년동기대비 +1,452.23%). 특히, 영업이익이 22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10조원을 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5곳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6,685억원)의 12배가 넘는 8조2,680억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14% 증가한 73조8,892억원으로 각각 전망된 바 있음.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특히,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전해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가 89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음. 5월 반도체 수출액(통관 기준)은 전년동월대비 53% 늘어난 115억5,000만 달러를 기록.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진테크, 한미반도체, 넥스트칩 등 일부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제약/바이오 관련주
美 생물보안법 강화 전망 및 트럼프 당선 수혜, 국내 바이오 기업 호재 지속 등에 상승
▷일부 언론에 따르면, 최근 美 국방수권법에 생물보안법이 제외되면서 시장에선 중국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의 로비가 통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국내 CDMO 및 CRO 업계에선 이 같은 시장 평가가 틀리다고 분석하고 있음. 업계 관계자는 “다들 생물보안법 통과가 한풀 꺾인 것으로 해석하는 데 완전히 잘못됐다”며 “현재 미국 내 분위기는 생물보안법의 규제 대상 범위를 넓히려는 것이 팩트”라고 반박했음. 이어 “생물보안법 규제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방수권법 포함 여부를 일부러 표결하지 않은 것”이라며 “좀 더 강력한 확정 법안을 가지고 심의하자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음. 생물보안법 통과 시점에 대해서는 늦어도 연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미국이 추진하는 생물보안법안으로 중국 기업의 신뢰도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글로벌 전략컨설팅기업인 L.E.K. Consulting이 지난달 바이오제약기업, CRO(임상시험수탁) 및 CDMO(위탁개발생산), 투자자 등 73개 생명과학 관련기업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기업의 신뢰도가 30~50%까지 하락했음.
▷또한,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짐에 따라 바이오 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바이오시밀러 우대정책을 포함한 약가 인하 정책을 발표했던 만큼 이번에도 해외 바이오시밀러 우호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아울러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호재도 잇따르고 있음. 에이프릴바이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 지놈앤컴퍼니, 와이바이오로직스 등 다수의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기술수출 계약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가운데, HLB의 간암신약은 FDA의 재심사 신청 권고 소식, 삼천당제약은 일본에서 세마글루타이드의 독점 및 판매 계약 관련 텀싯을 체결했다고 밝힘. 이어 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의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FDA 허가 여부가 오는 8월 발표될 전망으로 이번에 승인된다면 렉라자는 미국 허가를 받은 첫 국산 항암제가 될 예정임.
▷이 같은 소식 속 바이넥스, 알테오젠, 삼천당제약, 큐라티스, 디앤디파마텍, 에스티팜 등 제약업체/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비만치료제/mRNA(메신저 리보핵산)/코로나19 등 전반적인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상승.
■ 미용기기/ 의료기기
해외 매출 성장성 기대감 등에 상승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 매출 성장성 때문이라고 밝힘. 다른 제약·바이오 분야에 비해 수출 및 판매 규제가 적고, 소모품이 지속적으로 추가 판매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매출 증가세가 쉬운 산업이며, 규제 장벽이 높은 중국에 이어 태국 및 브라질 등으로도 수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수출 기반이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설명.
▷한편, 미용의료기기 수출은 2023년 미국, 유럽 모두 고금리로 인하여 수년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언급. 미용의료기기는 대부분 고가이기에 할부 혹은 리스로 구입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으로 신규 도입 및 기기 교체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힘. 올해 하반기 이후로 점차 금리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의료기기의 수출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
▷이 같은 소식에 유한양행, 메디톡스, 클래시스, 휴젤, 아이센스, 뷰노 등 미용기기/의료기기 테마가 상승.
■ 도시가스
8월부터 도시가스 요금 인상 소식에 상승
▷한국가스공사는 8월1일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주택용도매요금을 MJ(메가줄)당 1.41원(서울시 소매요금 기준 6.8%) 인상한다고 밝힘. 일반용 도매요금은 MJ당 1.30원원 인상되며, 이번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월 가스요금(주택용)이 약 3,770원(VAT포함) 증가할 것으로 예상. 민수용(주택용, 일반용) 도매요금은 지난해 5월 MJ당 1.04원(5.3%) 이후 현재까지 동결됐지만, 원가 미만 공급 지속으로 악화된 가스공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한편 서민 부담을 고려하여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현재 부채비율이 600%를 상회하고(별도기준 624%, '24.1Q) 미수금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이 연 5,000억을 초과하는 등 이번 요금 인상은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한국가스공사, 대성에너지, 지에스이 등 도시가스 테마가 상승.
■ 조선/ 조선기자재
K조선, 6월 수주점유율 올해 최저치 기록 소식 등에 하락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 수주 실적이 점유율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에 6개월 연속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전해짐.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올해 6월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은 243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로 전년 동기(442만CGT·161척) 대비 45% 감소했으며,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90만CGT(74척)로 78%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한국은 점유율 9%, 22만CGT(8척)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힘.
▷한국의 수주 점유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례적이며, 독 포화에 따른 선별 수주에 더해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가 주춤했던 것이 이유로 지목되고 있음. 4년 치가 넘는 수주잔고(남은 건조량)에 따른 독(건조공간) 포화로 국내 업체들이 선별 수주에 나선 여파지만 이례적으로 낮은 수주 점유율에 우려 제기되는 모습.
▷이 같은 소식 속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KS인더스트리, STX중공업, STX엔진, 케이에스피 등 조선/조선기자재 테마가 하락.
■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나무(Dunamu)
비트코인 하락 영향 등에 하락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약 8% 하락한 5만4,230달러 수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7,780~7,790만원 부근에서 거래중.
▷시장에서는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대규모 물량 폭탄 우려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마운트콕스는 지난 2014년 파산한 거래소로 올해 7월부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상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해당 상환 직후 시장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질 것이란 우려가 확대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우리기술투자, 감성코퍼레이션, 에이티넘인베스트, 티사이언티픽 등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두나무 테마가 하락.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