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메리츠 선진국 투자전략 황수욱] 추세가 꺾일까? 2024.07.19 PM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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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로테이션이 나오고, 이번주 고점 이후 S&P500 지수도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주도주였던 빅테크 중심의 시장 추세가 꺾이는 게 아니냐는 심리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빅테크 실적발표를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전 지금이 실적 발표가 부재하고 기술주 눈높이 부담이 커졌던 올해 4월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도 5월 기술주 실적 확인 이후 지수는 추세를 회복했습니다. 작년 5월 NVDA 실적 이후 이런 패턴이 반복되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작년 5월 이후 S&P500의  2, 5, 8, 11월 평균 수익률은 3.5%, 그 전월인 1, 4, 7, 10월은 0.0%였습니다. 


- 메리츠증권 글로벌 투자전략 황수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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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은 7월 16일 5,667pt의 역사점 고점 기록 이후 2영업일간 2.2% 하락.


시장 색깔이 바뀐 7월 11일부터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하면서 피로도는 고점 대비 지수가 하락한 것 대비 체감이 더 큰 상황. 일각에서는 시장 색깔 변화, 로테이션을 넘어 시장 추세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 주도주였던 빅테크의 추세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것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2Q 실적 시즌이 시작되는데, 최소한 7월말-8월초 예정되어 있는 기술주 실적발표는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는다는 의견


지금 시장은 올해 4월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 S&P500 지수는 4월 한달간 4.2%나 하락하면서 단기적인 피로도가 컸음. 2월말까지 진행된 작년 4분기 실적 시즌 이후 실적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빅테크에 대한 높아진 기대를 걱정하면서 증시 낙폭 확대. 그런데 4월말 5월초 발표된 빅테크 실적발표부터 주가가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5월에 있었던 엔비디아 실적발표 이후 시장은 다시 자신감을 되찾음, S&P500은 전월대비 4.8% 상승하면서 4월 낙폭 회복


이런 패턴은 올해 4월에만 있었던 게 아님. 빅테크가 주도하는 실적 장세의 시작은 엔비디아 실적 서프가 처음 확인된 2023년 5월부터였고, 실적 발표가 부재한 달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실적 시즌에 주가 흐름이 좋았던 패턴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계속 이어지는 중. S&P500의 2, 5, 8, 11월 평균 수익률은 3.5%, 그 전월인 1, 4, 7, 10월의 평균 수익률은 0.0%


이번 실적 시즌에도 빅테크 실적 눈높이에 대한 걱정이 커지면서 시장 추세 우려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 이번 주 TSMC 실적발표가 좋았음에도 트럼프 우려에 가려져 주가 반응이 없었음. 다음 주 7/23(현지시간 기준) GOOGL, TSLA부터 시작되는 빅테크 실적발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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