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KB 주식시황) 갑론을박의 업종 전략 (1):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 업데이트2024.08.02 PM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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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B증권 주식시황 하인환입니다.


KB증권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를 뽑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6월 데이터가 발표되었는데 (8/1일),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치며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습니다.

이를 통해 수혜 받았던 국내 기업들의 향방을 가늠해본다면, 3분기부터는 컨센서스를 상회하기가 점차 힘들 수 있다는 점과 내년 이익성장률이 2023~24년에 비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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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KB증권은 이번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를 꼽고 있다

(『갑론을박의 업존 전략 (1): HD현대일렉트릭의 예고된 서프라이즈』). 이유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지금은 미국으로의 제조업 리쇼어링 시대다. 따라서 ① 미국, ② 제조업, ③ 건설투자는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 중 어떤 분야가 증가했을까: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의 세부항목이 모두 증가한 것은 아니다. <그림 1>에서 보면, IT분야는 2021년보다 10배 이상 급증했지만, 그 외의 분야는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IT분야 제조업 건설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월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되겠다. [IT 분야 제조업 건설투자이기 때문에, AI Capex가 지속되는지 여부까지도 확인 가능한 셈이다]


그리고 이전 자료를 통해 지적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 정점 도달 시기: OECD 경기선행지수를 통해 데이터의 정점을 가늠해본다면, 연말 연초에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정점 도달 시기를 통해 유추).


- 해외출장 후기: 싱가포르/홍콩의 일부 기관들도 ‘IT분야 제조업 건설투자 데이터 또는 유사한 데이터’를 통해 전력설비 등 분야에 대해 접근하는 듯 했으며, 이는 2가지를 시사한다. ① 첫째, 데이터 그 자체를 매월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② 둘째, 이것에 대해서도 선행하는 지표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는 즉, 데이터가 둔화할 조짐이 보일 경우 그 대응도 매우 빠를 것임을 시사한다.


6월 데이터 업데이트: 전월 대비 증가율 +0.1% → 일시적인 둔화일지 추세적인 둔화일지…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는 매월 초에 발표되며 (8월 1일 발표), 6월 데이터는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치며 증가세가 대폭 둔화했다 <그림 1>. 추세적인 둔화의 시작인지를 단언할 수는 없으나,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4분기에는 OECD 경기선행지수의 정점 도달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 <그림 2: 과거 미국 OECD 경기선행지수가 100pt를 돌파한 사례들을 비교했을 때, 데이터가 발표된 6월 대비 빠르면 3개월, 길면 6개월 내에 OECD 경기선행지수 정점 도달>. OECD 경기선행지수가 정점에 도달할 경우,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의 경우도 증가세가 지속되는 데에는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 제조업 건설투자를 통해, 그 수혜를 받았던 국내 기업들의 향방을 가늠해본다면, ①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좋을 수밖에 없었으나3Q 실적부터는 컨센서스를 상회하기가 점차 어려워질 것이다. ③ 그리고 내년의 이익 성장률은 2023~2024년에 비해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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