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블룸버그) 중국 주식, 2015년 이후 최대 상승... 강세장 진입2024.09.30 PM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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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9-30/chinese-stocks-head-for-bull-market-as-property-rescue-deepens

■ CSI 300 지수, 월요일 6.5%까지 상승  

■ 주택 문제 완화 조치 후 랠리 지속

 

 




Bloomberg News  

2024년 9월 30일 오전 10:35 GMT+9  

2024년 9월 30일 오전 11:11 업데이트 GMT+9


 

중국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이면서, 중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눈에 띄는 반등을 기록하며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CSI 300 지수는 월요일에 최대 6.5% 급등하며 2015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일주일간 휴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마지막 거래일에 주식을 대거 매수한 결과입니다. 이 지수는 2021년 고점에서부터 올해 9월 중순까지 45% 이상 하락했지만, 이후 20% 이상 반등하며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랠리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었습니다.

 




이번 랠리는 중국의 3대 주요 도시가 주택 구매자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중앙은행이 모기지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 조치들은 지난 화요일 발표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의 핵심 요소 중 일부로, 금리 인하, 은행의 자금 유동성 확대(지준율 인하), 주식 시장에 대한 지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규모의 랠리가 있었지만, 그 후 시장이 다시 하락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투자자들이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월요일 거래가 시작된 지 30분 만에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합산 거래액이 1조 위안(약 143조 원)을 초과한 것도 이 같은 투자 열기를 보여줍니다.

 

Saxo Markets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 Charu Chanana는 "이번 반등의 속도는 시장이 얼마나 과매도 상태였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번에는 당국의 시장 지원이 이전과 다르다는 믿음이 확실해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상승장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섹터 중 하나는 증권사들이었으며, Citic Securities Co.는 10%의 일일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CSI 300 지수에 포함된 거의 모든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이 상승세를 놓칠까 두려워하는 분위기(FOMO)가 퍼지고 있으며, 헤지펀드들은 미국 기술주를 매도하고 광산 및 자재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Invesco Asset Management의 전략가 David Chao는 "지난주 중국 시장에서 본 급등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더 지속 가능하고 구체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경기 순환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전환이 시작된 것 같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가 어떻게 실행될지, 그리고 충분한 조치가 취해졌는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있을 수 있지만, 새로운 방향이 설정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댓글 : 2 개
이 덕에 제 차전이 힘내는 중. ㅋㅋㅋㅋ
당분간은 그냥 닥치고 사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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