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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메리페어 와우2 의자.2017.04.25 PM 08:05
메리페어 와우체어. 와우2 TPE.
구입가격 약 35만원. 옥션.(제품가 41만원 - 쿠폰 2만 7천원 - 컬쳐랜드 2만 3천원)
과거 행사할 때는 최저 30만원 정도로 살 수 있었습니다.
거대한 박스.
부속품, 조립도.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부속품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박스 한켠에 붙어있는 정품보증서. 구입날짜와 구매처를 이렇게 명시해 놓았군요.
받침 마감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때가 묻은 듯한 곳이 보였습니다.
알루미늄입니다. 퍼시스의 경우 알루미늄 베이스 제품은 가격을 더 받았습니다.
플라스틱받침도 워낙 튼튼해서 불만이 없었습니다. 나중에 고철로 팔 때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의자보다 큰 바퀴.
바퀴도 깔끔한 마감은 아닙니다. 그러나 핑핑 잘 돌아가서 불만은 없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시커먼 판.
정체는 메쉬등판.
교체할 수 있는 나사도 들어있었습니다. 제품 광고에는 메쉬등판도 준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개이득.
메쉬 고정 방식은 스테이플러?
뭔가 엉성하게 보이지만 고정은 잘 하고 있습니다.
제품박스 뒤에 숨겨져있는 중심봉.
CLASS 3.
중심봉은 CLASS 숫자가 높을 수록 좋다고 합니다. (1, 2, 3, 4, Heavy Duty, Super Heavy Duty) CLASS 4 이상을 기대했는데 아쉽습니다.
삼홍사.
중심봉은 거의 이 회사가 만드는 것 같아요. 명성이 좋았습니다.
중심봉 길이는 약 19cm.
받침에 장착한 모습.
팔걸이. 검은 얼룩이 보입니다. 마감이 깔끔하지 않습니다.
팔걸이 밑. 좌우 각으로 어느정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넓직한 팔걸이.
팔걸이 조절 방식.
사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고정이 되지 않고 너무 쉽게 변할까봐요.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도나티사 틸팅? 유명하다는데 보기엔 플라스틱 덩어리로만 보였습니다.
좌판 밑이 텅 뚫려 있습니다. 시원합니다.
의자 밑에 설명서 두는 공간.
손이 닿기 어렵습니다. 뚜껑이 없습니다. 활용도가 낮을 것 같습니다.
럼버서포터.
등판 위치 조절.
이 부분도 약할까 걱정을 했습니다. 몸을 사정없이 기대봤습니다. 아직 문제가 없습니다.
헤드레스트 부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른 의자보다 앞으로 툭 튀어나왔습니다. 조절 하기 전에는 어색했습니다. 조절 후에 적응하니 편안합니다.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뉠 것 같습니다.
TPE 소재에 대해서.
매우 질긴 고무 느낌입니다. 쿠션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 키는 약 180, 몸무게는 85입니다.
앉았을 때 느낌.
의자가 좀 작게 느껴집니다. 시트가 앞뒤로 조절이 안됩니다. 허벅지 앞 부분에 주먹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빕니다. 앉았을 때 좌판 앞부분(허벅지 중간)이 딱딱해서 좀 불편합니다.
앞으로 딱 붙여서 고정시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습니다.
패브릭 의자를 쓰다가 딱딱한 의자를 쓰니 확실히 편안하진 않습니다. 높이조절, 헤드레스트 조절을 하기 전까지는 잘 못샀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조절 후에 몸이 익숙해지니 괜찮아졌습니다.
틸트 느낌.
이 의자는 등판을 뒤로 펼때 좌판도 뒤로 움직이는 방식이라 합니다. 느낌은 살짝 다른데 이게 더 편한 방식인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틸트 강도가 꽤 강했습니다. 많이 풀어서 사용합니다.
많은 의자가 싱크로나이즈드틸트(? 좌판도 뒤로 기울어지는 방식?)를 쓰던데 개인적으론 이 방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몸을 쭉 펴려고 기지개를 펴는데 허리는 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시청할 때도 뭔가 불편했구요?! 이 의자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팔걸이.
푹신하고 넓은게 마음에 듭니다. 좌우로 조금 돌릴 수만 있고 앞뒤로는 움직이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높이 조절할 때 오히려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고정도 잘 되는 편이고 편했습니다. 뒤로 젖혔을 때 팔걸이도 같이 뒤로 오기 때문에 손을 기대고 있기 편합니다.
목 부분.
생각보다 많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조절하기 전까지는 이게 뭔가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조절 후에는 편했습니다.
이전 의자들은 몸을 쭉펴고 기댔을 때 헤드레스트가 너무 뒤에 있어서 시선이 하늘로 갔습니다. 이 의자는 전방 30도 정도로 되서 덜합니다.
바퀴 부분.
이동 시에 쇠굴러가는 소리가 약간 났습니다. 거슬리지 않습니다.(쇠구슬이 또르르 굴러가는 듯한)
매우 부드럽게 이동해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미끄러워서 불편한 경우도 생길 것 같습니다.
마데 인 말레이시아.
더운 지역에서 태어난 의자여서일까 여름에 활약하리라 기대합니다. TPE재질은 구멍이 숭숭 뚫려있습니다. 메쉬등판도 있으니 여차하면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메쉬보다 TPE재질이 더 시원할 것 같아서 안 바꿨습니다.
메쉬에 비해 청소도 편할 것 같습니다. 물걸레로 닦는 것도 되겠구요.
대신 딱딱합니다. 패브릭의 푹신함을 포기해야 합니다. 몸이 적응하겠지요?
경쟁품들
1. 시디즈 T50 AIR (퍼시스 CH6100)
등좌판 메쉬. 직접 앉았을 때 메쉬 치고는 시원한 느낌이 없어서 보류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고민한 제품. 착석감은 이 쪽이 더 좋은 것 같아요.
2. 시디즈 T80 (퍼시스 CH4700)
국내 최강의 의자라 불리는 명성.(또 다른 하나는 리바트 T7) 10만원의 차이. 전 10만원치 통닭을 생각했습니다. 이 의자는 등판만 메쉬입니다.
3. 듀오백 BR-200M.
유명한 듀오백. 그러나 회사가 의자에서는 손을 뗀 느낌이 들고, 상태가 이상하다고 들었습니다. 듀오백 의자는 메쉬 늘어짐이 있다고 합니다. 탈락.
4. 광일 모르고.
몰랐는데 에르고휴먼 V1과 너무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카피품 같아서 탈락.
5. 기타 알리바바 중국 의자들.
메쉬의자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국내에 팔고 있는 일부 고가 의자들도 중국 회사 제품이더군요.
장점.
1. 시원합니다.(메쉬보다 더)
2. 바퀴가 잘 굴러갑니다.
3. 메쉬 등판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4. 좌판이 뒤로 이동하는 오묘한 틸트. 높은 헤드레스트(호불호)
단점.
1. 마감이 엉성합니다.
2. 딱딱합니다. (조절과 적응 필요)
3. 좌판이 좀 작은 듯합니다.(180, 85kg) 좌판 앞뒤 조절이 안 됩니다.
4. 중심봉이 CLASS 3인 점. CLASS 4 이상이었으면. (삼홍사는 소매는 아예 안하더군요. 삼홍사 사장님 소매도 진출합시다.)
- 풍신의길
- 2019/10/30 PM 12:41
헤드레스트는 손으로 만졌을 때 걸림쇠(?)가 3칸만 올라 온 다음으로 쓰고 있어요. 뒷목에 쏙 들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요추지지대는 한 1년 쓰니까 자동으로 풀려퍼립니다. (뒤로 최대로 간 상태) 세면대 테이프 같은 걸로 감으면 고정이야 되지만, 전 그냥 다 풀어놓고 쓰고 있습니다.
1년간 무상 AS제품이라면 기간 전에 좌판은 교체하는 것도 괜찮아요. 바로 교체해줬어요. 조금 가라앉아도 쓰는덴 별 불편은 없습니다.
- 새우만
- 2020/12/03 AM 03:44
- 풍신의길
- 2020/12/04 AM 08:02
- 새우만
- 2020/12/07 PM 11:45
- 풍신의길
- 2020/12/08 AM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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