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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스몰리그 2230. 소니 RX10 III, IV용 L브래킷2020.02.18 PM 05:04
스몰리그 제품페이지 : https://www.smallrig.com/smallrig-l-bracket-for-sony-rx10-iii-iv-2230.html
L브래킷, L플레이트, 케이지, 케이스. 부르는 용어가 다양해서 뭐라고 말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SMALLRIG 2230!
RX10M3, M4용 L브래킷입니다. 외부마이크나 모니터 달 때, 세로로 삼각대에 연결할 때, 카메라 보호용 등으로 사용한다 합니다.
제가 검색한 바로는 RX10M3, M4용 L브래킷이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배터리칸을 막아버리는 녀석, 브랜드를 알 수 없지만 평이 좋은 녀석(여긴 배터리칸도 열리고, 새끼손가락 그립부도 늘려줌), 그리고 스몰리그 제품입니다.
가격은 노브랜드가 17~28달러 사이, 스몰리그가 79달럴로 다른 제품에 비해 많이 비싼데요, 이베이에서 검색하면 28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가격차가 거의 안 나서 스몰리그로 결정했습니다.
간단한 포장.
설명서는 없습니다. (빨간종이는 회사홍보물)
바닥면. 1/4인치 구멍이 11개, 3/8인치 구멍이 1개입니다.
왼쪽 고리랑 연결하는 나사.
연결하기가 까다로웠습니다. 아래나사보다 여기를 먼저 조으는 것을 추천합니다. (10분 동안 낑낑댐)
배터리커버는 문제없이 열립니다.
다른 제품들처럼 새끼손가락 걸리는 부분이 없습니다. 아마 ARCA(?) 삼각대에 끼우는 방식 때문에 여기를 비워둔 것 같아요.
옆에 단자 부위도 쫙 열립니다.
다만 외부마이크 연결선이 ㄱ자로 꺾임선이면 오히려 넣기 어려워 보이기도 합니다. 제품 광고 사진에도 아슬아슬하게 공간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가 없어서 직접 테스트를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후에 확인 후 반드시 보충하겠습니다.
장착하면 파지감도 줄어듭니다.
특히 왼손바닥 볼살 부위가 살짝 거시기합니다.(?) 그렇다고 불쾌할 정도는 아닙니다. 적응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파지감 저하로 손떨림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제 손각대 기준으로 최저셔터스피드 생카메라 60/1초, 달아도 60/1이 나왔습니다.(대충 실험)
콜드슈 위치가 다이얼을 살짝 가립니다. 다이얼 변경 많이 하시는 분에겐 성가실 것 같습니다.
체결 후 바닥에 놓았을 때. 렌즈 앞쪽으로 기울어집니다. 후드 모서리에 걸칩니다.
후드 모서리가 바닥에 쓸리는 건 쌩카메라 상태에서도 똑같아서 별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다만 모르고 책상 끄트머리 같이 렌즈가 허공에 뜨는 곳에 본체를 놓는다면! ..앞쪽부터 번지점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습니다. 맙소사.
기타. 전체적인 만듦새는 좋습니다. 유격도 없고 반듯합니다. 제품 테두리에 뾰족한 부분은 전혀 없었어요. 매끈!
외장마이크, 삼각대랑 연결할 용도로 구매했습니다.
알루미늄 덩어리 치고 무게는 102그램으로 가볍습니다. ....는 수치상이고, 직접 달아보니 체감이 꽤 됩니다!
여기에 배터리 들어가는 큼직한 마이크(Zoom F1 + SSH-6) 까지 달려 했는데요, 그 생각, 접었습니다. 브래킷 하나 달았는데도 크기, 무게가 장롱행 위험수준을 가리킵니다. 잘못했으면 기존 쓰던 가방도 바꿔야 했습니다. (카메라 높이 11.4cm로 증가)
그래서 기능상이 아닌, 카메라 보호용으로 이 제품을 생각하셨던 분이라면 비추합니다!
아래, 옆쪽 나사 2개가 튼튼히 고정시키는 건 장점인데요, 이게 풀 때는 단점이 되더라고요. 한번 장착하면 떼기가 귀찮아집니다. 으악.
그래서 제 점수는요! ...8점!
---------------------추가사항---------------------------------
아니나 다를까, 꺾인 마이크선 꼽으니 저렇게 공간을 차지합니다! 야!
마이크 선이야 꼽는다 쳐도 문제는 동시에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꼽기가 하... 억지로 하자면 꼽을 수 있는데요, 아쉽네요.
그래서 다시 메긴 제 점수는요! 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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