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INNOREL RT55C 삼각대2020.03.30 PM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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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실밥이 몇군데 보이긴 했지만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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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삼각대홀더?, 설명서와 스파이크 다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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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몰리시스템(?)에 달 수 있도록 찍찍이가 있습니다. 카라비너는 다이소 알루미늄 재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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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스파이크 다리 제공!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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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장치는 고무재질이라 그립감이 좋아요.

 

고무재질 아래 부분, 처음엔 플라스틱인 줄 알았습니다. 사진상으로도 플라스틱처럼 보이죠?

실제는 알루미늄 입니다! 만져보면 금속 특유의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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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락 다 풀었을 때.(사진처럼 붙어 있진 않고, 하얀플라스틱이 앞뒤로 양쪽으로 붙어있는 방식입니다.)

 

싸구려틱한 하얀 플라스틱(?) 막이 있어요. 다리가 다 풀리는 걸 막는 부분 같습니다. 단차도 예방하고요.

 

이런 부분에서 고급 삼각대랑 차이가 납니다. 고급삼각대는 락을 풀더라도 단차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사람 힘으로 밀어넣어야 움직인대요. 이 제품은요! ....거꾸로 세워서 한방 툭 치면 투두두둑 다 접힙니다. 크고 굵고 빡빡한(?) 튼실함을 원하신다면 고급제품으로! (짓죠, 포토클램) 

 

근데 락을 채워놨을 땐 단단하게 고정돼서 문제는 안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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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는 180도 폴딩. 3단계 각도 조절이 됩니다.

 

각도조절 방식이 처음엔 어색했습니다. 살짝 뒤로 뺀 다음에 버튼을 눌러서 올려야 합니다. 살짝 뒤로 뺀 후 올려야 하는 점!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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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포드 분리 가능! 모노포드 사지 않아도 되니 개꿀.

 

그러나 삼각대 자체에 튼실함을 놓고 보면, 아무래도 분리되는 부분이 하나 늘어난 만큼 감점요소가 되겠죠.

 

모노포드 나사는 저기 꼽아둔 채로 다리를 조일 수 있습니다. 문제는 헤드를 꽉 조이고 풀면, 나사 자체가 헤드에 딸려서 통체로 나와요. (글로 설명하려니 어렵네요.)

 

모노포드의 경우 높이가 딱 지팡이 수준입니다. 서서 촬영하기엔 낮아요. 의자에 앉아서 기대고 있기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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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걸이. 스프링방식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벽돌 같은 거 달아놔서 넘어지지 않게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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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목. 센터컬럼. 2단으로 늘릴 수 있습니다.

 

여기도 다리처럼 락을 풀고 툭 치면 그냥 떨어집니다. 숨길 수 없는 단차.

 

그러나 락을 조이면 단단하게 고정되요. 일체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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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지름 36mm. 포스가 상당합니다. 삼각대 전체 무게 1.38kg에서 볼헤드가 0.39kg을 차지해요. 최대적재무게 12kg!

 

중국산 볼헤드 광고 스펙은 믿지 않는 편인데요, 이 제품 MAX LOAD 12kg은 믿음이 갑니다. 완전 돌덩이에요. 역시 볼헤드 스펙은 지름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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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빠졌는데, 파노라마 조절밸브가 따로 뒷면에 있습니다.

 

밸브 둘레에 고무재질을 감아놔서 착착 감깁니다. 원따봉 드립니다. 다만 오래 쓰다보면 고무가 늘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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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 때는 100달러였는데, 지금은 118달러로 팔고 있습니다. 알리 10주년 할인행사에 맞춰서 가격 올린 것 같아요. 이것들이!

 

 

 

 

장점

 

1. 카본 삼각대 치고 괜찮은 가격.

2. 높이 37. 여행에 최적화된 180도 다리 폴딩.

3. 모노포드 분리 가능. 더욱 가볍게!

4. 다리 끝단 교체 가능. 스파이크 기본 제공.

5. 튼실한 볼헤드. 깔끔한 알루미늄 가공.

 

 

단점

 

1. 다리 사이, 센터컬럼 단차.

2. 중국발 AS 불가능.

3. 다리 각도를 45도로 했을 때, 다리 끝까지 다 펼치면 휨현상 발생! (2kg 정도 올린 상황. 마지막 다리가 너무 얇음)

4. 각도조절을 할 때 한박자 뒤로 빼줘야 올라감.

5. 기능이 많다는 건 그 만큼 튼실함에 위협. 전문가용 또는 무거운 장망원 렌즈에 물려 쓰기엔 부적합.

 

 

 

 

레오포토, 시루이, 벤로, 호루스벤누 등. 국내에 팔고 있는 중국산 삼각대보다 가격면에서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요즘 중국발 삼각대 품질이야 워낙 상향평준화 돼서 별 차이 없을거예요.

 

다만, 앞서 누차 언급한 것 처럼. 전문가에겐 탈락입니다! 어디까지나 편의 기능 많은 가성비 좋은 삼각대!

 

국밥처럼 든든한 삼각대를 원한다면 역시 전문 브랜드가 좋습니다! 짓조! 맨프로토! RRS! 포토클램! 대신 가격이...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런 짓죠!

 

마지막 다리는 펼치지 않고, 센터칼럼은 1개만 올린, 비교적 안정적 상태에서 높이는 120cm입니다. 완전 안정적으로 쓰려면 카메라 무게가 1.8kg 아래여야 될 것 같아요.

 

취미 사진가가 쓰기엔 부족함 없어 보이는 삼각대입니다. 추천!

 

 

 

그래서 제 점수는요.

 

8점!

댓글 : 2 개
픽디자인 삼각대 중국에서 짭으로 만들어줬으면...
픽디자인 삼각대도 가격이 우주로 가더군요. 잘 만드는 건 알겠다만, 너무 비싼 거 같아요. 캡쳐, 그 조그만 알루미늄 덩어릴 10만원에 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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