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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AOKA SC96 슈퍼클램프, SHINEWEE 미니 볼헤드2021.04.14 PM 05:36
AOKA SC96 슈퍼 멀티 삼각대 클램프. 약 32달러.
비슷한 제품이 정말 많습니다. 가격, 나사홀, 기능이 초금씩 다릅니다. 제가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넓적한 마찰 부위, 자석식이 아닌 나사조임식으로 밑면 마찰 부위를 고정, 3/8인치 나사구멍 옆에 홀(MCS01 부품과 호환성!)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고정 나사 크기가 작아서 손가락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술술 잘 돌아가고, 고정도 잘 됐습니다!
첫번째 사진, 툭 튀어나온 1/4인치 나사. 힘껏 돌려도 꿈적하지 않습니다. 이건 사람에 따라 장단점이 갈리겠습니다.
원통에도, 평면에도 고정! 원통의 경우 넓직한 면까지 떼어내면 더 안정적이겠지요? 정작 귀차니즘에 안 풀게 되더구요. AOKA 제품은 넓대대 가운데 살짝 굴곡이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우선 앞쪽 나사로 조인 다음, 뒷면 넓대대한 나사로 마무리 하면 단단히 묶을 수 있습니다. 두 조임쇠(?) 조이는 방향이 반대라서,(앞쪽 조임쇠는 왼쪽으로 돌리면 넓히기, 뒤쪽 넙대대 조임쇠는 오른쪽으로 돌리면 넓히기) 단단하게 묶을 수 있습니다.(표현력 한계, 마치 주리를 틀 듯 상반된 힘이 균형을 이룸? 뭔 소리야!)
SHINEWEE MCS01. 약 11달러.
위쪽 1/4인치 나사는 고정! 아래쪽 3/8인치 나사는 중간에 휠을 돌려서 조일 수 있습니다.
SC96에 연결. MSC01 톡 튀어나온 돌기랑 SC96 홀이 합일!
아쉽게도 유격이 있습니다. 돌기가 아주 살짝, 손톱 두께정도 작아요. (사이에 개퍼 테이프 붙이면 유격없이 튼실!)
SHINEWEE MPBH18 미니 볼헤드. 약 32달러.
역시나 비슷한 제품이 많습니다. (레오포토, Xiletu, 묻지마 노브랜드) 그 중에서 하필 이 녀석을 고른 이유는
윗면 수평계가 있고, 아래쪽 1/4인치 나사구멍에 고정 육각볼트가 들어갑니다! (아래 사진 참조)
홈이 파인 노브로 도브테일 고정, 바깥 얇은 일자형 노브로 파노라마 고정. (파노라마 고정 나사는 5cm가량 계속 풀다보면 빠집니다. 단점) 둘이 붙어 있어서 간혹 간섭이 생겼어요.
플레이트. 어디서 많이 보셨죠? 상하좌우 전부 38mm 플레이트입니다.
생긴 건 픽디자인 플레이트랑 정말 비슷하지만, 뒷면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픽디자인 캡처에는 안 들어갑니다. (이탈방지 나사를 떼더라도)
은색 3개 부분은 자석입니다!
이 제품의 특장점. 양쪽으로 풀림방지 육각나사!
MCS01과 연결. 꽉 조으면 납작한 면이 절묘하게 떨어집니다. 무야호!
생각보다 파노라마, 볼헤드를 움직이기 묵직합니다. 위에 카메라가 올라가면 적당한 저항이 됩니다.
완성체.
핫슈 마운트와 고리는 따로 추가. (이 부품들은 알리에서 약 1~2달러 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려 449그램! 간편히 들고 다닐려 했는데, 이거참. 덕지덕지 붙더니 장난이 아닙니다.
레오포토 MT-03 미니 삼각대 + 시루이 B-00K 볼헤드 = 377그램.
무게나 크기는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아쉽습니다.
약 1.8KG 카메라로 테스트. 짱짱하게 잡습니다!
3개 합쳐 알리에서 약 75달러 소요.
도심지에선 의외로 미니 삼각대를 쓸 수 없었습니다. 전망대 간다치면 난간 높이 때문에 무쓸모예요. 그래서! 난간에 물릴 집게를 샀습니다.
삼각대용으로 쓰지 않더라도, 거대한 클램프는 어떻게든 쓰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지름을 합리화 합니다.
국내는 레오포토 MC-80, MC-100이 이 제품과 아주 유사합니다. 가격은 양심이 없지만요. 참고로 MC-80은 알리에서 잘 검색하시면 똑같은 제품이 나옵니다. 가격은 28달러로 기억합니다. (국내는 이걸 18만원에 팔아먹고 있음. 야!)
난간 자체가 흔들리면 도루묵이라, 좀 더 써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장점
1. 다용도 클램프. (빨래집게, 삼각대걸이, 태블릿 고정, 무궁무진)
2. 깔끔한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가공
3. 난간, 벤치, 전망대 등에서 기존 삼각대보다 활용도가 높을 것
4. SHINEWEE 제품의 경우 나사 풀림 방지 기능이 있음
단점
1. 타노스 건틀릿 마냥 완전체가 되어야 제 구실.
2. 기대보다 무거움. (약 450그램)
3. 기대보다 큼.(사진처럼 세팅했을 때, 높이 18cm) 은색 스테인리스가 반짝여서 이목을 끌기 쉬움.
4. 풀리면 대참사. 심리적 불안.
--2021년 4월 18일 추가사항--
도심지 난간이 더럽습니다. 생각 이상으로요! 먼지는 물론이고 까만 떼국물이 좔좔좔! 이런 애로사항이 있을 줄 전혀 몰랐습니다.
- darkzihard
- 2021/04/14 PM 06:43
- 풍신의길
- 2021/04/14 PM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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