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블랙래피드 니콜 엘리엇. 카메라 스트랩2021.05.03 PM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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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e Elliott by BlackRapid Camera Strap for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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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이나 박스 없이, 사진 그대로 옵니다.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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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몰에선 약 13만원(쿠폰, 적립금 이용하면 더 싸게 구매 가능), 직구는 10만 6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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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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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부위. 넓이가 20CM로 상당합니다.

 

느낌은 마치 여성수영복(?)입니다. 부들부들, 적당한 신축성!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래 사용한 경우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 됩니다.(나일론이니 잘 버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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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제품 사진에는 검은 지퍼였는데, 실제품은 유광 크롬입니다. 이런 통수가!

 

색이야 취향 영역이니 넘어갑니다. 문제는 품질! 왜 YKK가 아닌거죠? 왜 싸구려 티가 나는겁니까! 이거 13만원 짜리 제품이잖아요! 내가 성질이 뻗쳐서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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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음질은 잘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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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두께는 약 2.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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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너 부위는 고급집니다. 원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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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뚜껑에, 금색 풀림방지까지.

 

플라스틱 뚜껑은 안전장치 겸 카메라 긁힘 방지 역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잠금장치와 편의성은 반비례하는 만큼, 제 경우 뚜껑은 장롱에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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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이 파는 나사 후크와 비교. (왼쪽 블랙래피드, 오른쪽 중국산 저렴이)

 

구멍크기가 다릅니다! 블랙래피드 쪽이 더 커요.

 

블랙래피드는 생김새만 보고 플라스틱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내부는 금속(스테인리스?)이고 겉에 플라스틱 코팅을 한 것이었어요. 오우야. 스테인리스가 맞다면 아연강인 중국산 보다 더 튼튼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겉면 플라스틱은 소음을 줄여준다는데, 체감은 못하겠어요.

 

블랙래피드의 고질점. 삼각대 도브테일과 연결할 때 불편합니다. 유튜브에 이 문제를 해결한 방법이 여러가지 있더라구요.(블래랙피드에서 나온 전용 플레이트를 사용, 플레이트를 통째로 스트랩에 연결 등) 저는 L플레이트 한 구석에 후크를 매달아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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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안전 장치. 이거까지 쓰기엔 거슬려서, 전 안 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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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 잠금장치, 끈정리 부위는 모두 플라스틱입니다.

 

잠금장치는 한손으로 편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몸을 앞으로 숙이거나 뒤로 젖힐 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카메라가 앞으로 쏟아지지 않아요!

땅에 떨어진 물건 주울 때, 신발 신을 때, 기타 등등, 생각보다 쓰임이 많았습니다!

 

카메라를 눈까지 들어올려서 촬영할 때, 길이조절 부위가 거슬릴 수 있어요. 길이조절 부위를 등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영상에서도 그렇게 쓰고 있군요!

 

다른 블랙래피드 스트랩은 어깨 고정 장치가 있는 반면, 니콜 엘리엇은 별다른 장치가 없습니다. 어깨 패드 부위가 왔다갔다 할까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써 보니 그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됐습니다! 넓은 패드가 진득하게 어깨에 붙습니다! 손떨림방지를 위해 스트랩을 앞으로 쭉 당겨도 꿈쩍않고 버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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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제품을 구입한 이유!

 

씽크탱크포토 카메라 서포트 스트랩 2.0 TT258 (약 1만 7천원)과 연결하면, 숄더백 어깨끈으로 쓸 수 있습니다! (스트랩 분리 가능한 가방에 한해)

 

편한 어깨끈을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2KG만 넘어가도 숄더백은 정말 피곤합니다. 한쪽 어깨만 주저앉고, 척추 휘고, 집어 던지고 싶고!

 

딴엔 두꺼운 어깨패드(효과 무), 공기방울 들어간 어깨패드(역시 효과 없음), 넓이 6.5CM 네오프렌 스트랩(효과는 있으나 네오프랜 특유의 냄새, 찐득한 착용감, 여름철 땀범벅) 을 써봤습니다. 만족할 수 없었어요.

 

그럼 넓이 20CM에 탄력성 있는 니콜 엘리엇 for WOMEN! 은 어떠하냐? ...제가 써 본 어깨끈 중에 단연 최고입니다! 비싼 가격이 순간 납득될 정도로요.

 

기존 스트랩이 어깨가 내려앉고 쇄골이 아팠다면, 니콜은 어깨 관절이 약간 뻐근한 정도의 느낌입니다.(표현력의 한계) 3KG의 가방을 매틴 네오프랜 스트랩(두께 6.5cm 제품)으로 맸을 땐 약 3시간 후면 집어던지고 싶었어요. 반면 니콜 엘리엇은 5시간을 버텼습니다. 어깨바꿈 없이요. 호우!

까슬한 나일론은 착용감이 좋고, 열이 차더라도 불쾌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어깨끈에 비해 편하다는 거지, 숄더백 한계는 여전합니다. 피로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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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어깨끈은 백팩에 달았습니다. 로우프로 프로택틱 처럼 고리를 걸 수 있는 부위가 있는 백팩이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론 픽디자인 캡쳐 보다 3만배 더 편하다 생각합니다! (쉽게 닿을 수 있는 위치, 눈으로 보지 않고 카메라를 올리고 내릴 수 있음)

 

 

 

 

 

 

Nicole Elliott BY BLACKRAPID 카메라 슬링 for Women

 

for Women..이라지만 요즘 세상에 남녀 구분이 어디 있습니까! 남자지만 질렀습니다! 참고로 니콜 엘리엇은 미국 프로 사진 작가이고, 아이 4명의 어머니래요.

 

정상가격이면 절대 구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끈 하나에 10만원이 넘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블래래피드 앞에선, 그 소비자 등골 빼먹는다는 픽디자인 조차 양반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산 이유, 세기몰에서 쿠폰을 뿌렸거든요.. 쿠폰, 적립금, 네이버페이, 할인이란 할인을 끌어모아 4만 5천원에 샀습니다. (하루 100원 출석체크 8달 가즈아!)

 

실망한 부분(특히 지퍼!)도 있지만, 원래 바라던 기능(편한 어깨끈)을 충실히 수행해서 만족합니다.

 

 

 

장점

1. 20CM 넓이의 탄력있는 어깨끈. 피로 감소, 부드러운 착용감.

2. 메모리카드, 렌즈캡 수납 가능 공간.

3. 뛰어난 마감, 좋은 재질, 2중 안전장치의 카라비너.

4. 스테인리스 강에 플라스틱 코팅을 한 후크.

5. 스트랩 부위 분리 가능. 어깨 패드를 숄더백용으로 쓸 수 있고(씽크탱크포토 TT258 필요), 끈을 백팩에 달 수 있음.

 

 

단점

1. 한도 이상의 무게를 지면 패드가 늘어날 것 같음. 오래 써도 탄력성이 줄 것 같음.

2. 광고와 다른 반짝이 지퍼. 이 가격에 YKK가 아니라니! 싸구려 티 많이 남.

3. 끈조절 부위를 몸체 정면으로 향하게 하면, 촬영시 거슬릴 수 있음.

4. 삼각대 연결 시 불편.

5. 용서가 안 되는 가격. 원가 8천원 예상. 모든 장점을 다 갈아엎을 정도로 심각함. 블랙래피드 망해라!(찰싹!)

 

 

애매한 점

넓은 어깨패드가 보기 어색하다는 평. 그러나 이것은 착용자 책임인 것 같습니다.(꺼흑, 저주받은 몸뚱이) ..원빈, 이나영이 맸으면 멋졌습니다.. 분명, 반드시, 기필코.

댓글 : 2 개
저는 픽디 쓰는데 괜찬아보이네요
픽디자인 숄더 스트랩은 앵커를 이용한 부분이 장점이더군요! 특별한 장치 없이 삼각대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요.
스트랩 착용감만 놓고 본다면 니콜 엘리엇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장시간 오래 매고 다니시고,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제품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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