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스몰리그 3660 (소니 a7m4, a7s3, a1 용 L플레이트)2022.04.15 PM 05:3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SMALLRIG 3660 L 플레이트. 소니 a7m4, a7s3, a1 용.


알리익스프레스 세일 기간 25.03달러에 구매했습니다. (평소 36.03달러)


스몰리그 3660은 새끼 손가락 부위가 카메라 두께와 일치해서 파지감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보통 다른 제품은 새끼 손가락 걸리는 부위가 툭 튀어나왔거든요.

대신 3660은 배터리 교체 시 걸쇠를 이동시켜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고민하다, 작디 작은 소니카메라엔 파지감이 제일 중요하지 않겠냐! 해서, 3660으로 결정봤습니다.








밑둥 고무재질. 좋아요.









전용 일자키.


자석으로 잡는 동시에 슬라이드 식으로 빼는 방식입니다. (사진 기준, 아래로 당기기)

자력이 강하고, 슬라이드 식이라, 빠질 염려는 없겠습니다. 대신 일자키를 넣고 뺄 때 은근 힘이 많이 들어가요.










가장 걱정거리였던 배터리 입구 걸쇠(?).


평소에는 스프링 느낌으로 위치를 고수하다가, 손가락으로 톡 튕기면 묵직하게 펴집니다. (그렇게 힘이 들진 않음) 펴진 상태에서도 위치를 유지합니다. 이걸 글로는 어떻게 묘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헐겁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래 쓰다보면 안에 스프링 장치가 고장나지 않을까, 염려는 됩니다.


아무튼. 파지감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지만, 배터리를 교체할 때마다 입구를 열어줘야 하는 점은 대단히 귀찮을 것 같아요. (솔직히 살짝 후회중?!)









옆면 핸드그립 줄 넣는 곳. 1.23cm.


JJC 핸드그립에 넣었을 때 정말 타이트하게 줄이 들어갑니다.










카메라와 닿는 부위 중, 유독 톡 튀어나온 은색 부위.


제가 정작 카메라 본체가 없어서, 저 스테인레스 돌출 부위가 어디에 닿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못했다간 저기에 도장 긁어먹을 것 같은데요?! (돌출부위가 뾰족하진 않음)


나사 부위에 닿는 거겠죠?









밑둥 두께는 1.55cm. 좀 얇은 감은 있습니다. 다행히 새끼 손가락을 걸기엔 충분했어요. 무게를 줄이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밑면 1/4인치 나사 구멍들. 6개!


그러나 위치가 오밀조밀 모여 있어서, 부속품을 여러개 붙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나사에 다른 부속물을 부착하면, 카메라와 플레이트를 연결하는 나사구멍을 가립니다. 간혹 요 나사가 헐거워졌을 때 즉각적으로 조일 수 없는 점은 아쉬워요.








플레이트와 카메라를 고정하는 나사.


플레이트와 함께 제공하는 일자키가 아니면 조이기 힘듭니다! 흔히 쓰는 동전은 크기가 커서 구멍에 안 들어가요.


사진에 보이는 작은 동전(대략 우리나라 10원 크기) 조차 제대로 안 들어갑니다.









옆면, 육각렌치, 일자키를 다 뺐을 때 무게. 96그램! 여기에 일자키를 더하면 101그램 나옵니다. 그립감을 위해 대략 100그램을 감수해야 합니다. 


전체 무게는 152그램.









옆면 플레이트 고정 나사.


좌우 총합 약 0.8cm 정도 위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경쟁제품


SMALLRIG 3207




장점 : 배터리 교체가 간편. 옆 플레이트에 콜드슈 제공.

단점 : 새끼손가락 닿는 부위가 튀어나옴. 비쌈. (단종?!), 제조사가 a7m4에 대해서는 호환을 보장하지 않음.





그래서 3660의 장단점을 정리하자면요


장점


1. 다른 L플레이트에 비해 저렴하다.

2. 새끼 손가락 부위가 카메라 두께랑 동일해서 파지감이 좋다.

3. 카메라 본체 보호 고무파츠

4. 일자키, 육각렌치 제공. 자석으로 플레이트에 수납 가능

5. 옆면 플레이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단점


1. 배터리 교체 할 때마다 입구를 열고 닫아야 한다.

2. 스위블 스크린을 사용하는 a7s3, a7m4에서는 옆면 플레이트가 거슬린다. (위치조절을 하더라도 거슬린다 함)

3. 1/4인치 나사에 부속물을 부착했을 때, 카메라 고정 나사를 즉각적으로 조일 수 없다.

4. 3207은 물론 3660까지 스몰리그 공홈에서 모두 내려갔다. 왜죠!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을까 불안)



정작 플레이트를 부착해 볼 소니 카메라가 없습니다. 카메라 본체에 딱 들어맞는지는 바디를 구매한 다음 남기겠습니다. 😨




추신 및 하소연

카메라도 없는 놈이 플레이트는 왜 질렀냐고요? ...본체는 언젠가 지를 테니까요! 그런데 이 와중에 전 니콘 Z9에 정신이 팔립니다. 펌업으로 완전체에 가까워진 Z9!

 

선생님, 결국 니콘으로 가야 할까요.. 소니용 플레이트까지 사놨는데, 저주받을 CFE A 카드리더기마저 구매해 놨는데, 기존 소니 렌즈 다 버리고! 아악!

Z9이 너무 부러운 소니 유저의 하소연이었습니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