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소니 PCM-A10 녹음기2024.03.25 PM 02:10
소니 PCM-A10. 스폰지 윈드 스크린. 파우치. 설명서. 정품보증서
정품등록을 하면 구매 후 1년간 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윈드 스크린은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처음 넣을 때 찢어질까봐 걱정이 될만큼 빡빡했습니다. 이렇게 빡빡하게 윈드스크린이 들어가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파우치가 녹음기에 비해 크기가 작습니다. 특히 윈드스크린을 달고 넣으면 입구가 벌어집니다.
초기 구동. 충전이 되어 있어서 바로 부팅이 가능했습니다.
소니 카메라 배터리는 완전 방전 상태에서 출고하던데요, 녹음기는 다른 가 봅니다.
설정에서 메뉴를 한글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나 어댑터로 충전 중 일 때, 녹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녹음기를 컴퓨터에 연결한 상태에서는 녹음 할 수 없습니다.
최신 펌웨어 적용. 1.01.
저는 22년 12월 생산품을 구매했습니다. 초기부터 최신 펌웨어가 설치되어 있네요.
USB A 단자 내장형.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보조배터리에 직결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는 불안했습니다. 접촉부가 흔들흔들 거립니다. 이는 녹음기를 컴퓨터에 연결할 때도 마찬가지로 불안했습니다.
녹음기에 얇은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꼽기 은근 어려웠어요. 저는 바늘을 동원해서야 겨우 스트랩을 구멍에 끼울 수 있었습니다.
USB C to USB A 케이블로 연결. 저는 이 구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어차피 케이블을 들고 다닐 거, 녹음기에 그냥 C타입 입력단자가 있는 편이 좋았을 것 같아요. 제 선호는 그렇습니다.
PCM-A10 USB 속도. USB2.0이니까 초당 최대 60MB/s인데요, 실제로는 이보다 느립니다. (제가 실험했을 때는 30MB/s도 잘 안나오는 것 같아요)
뒷면. 저는 삼각대에 연결하기 쉽게 아카스위스 플레이트를 달았습니다.
건전지를 사용하는 다른 녹음기들은 플레이트 때문에 건전지덮개가 막힐 수 있던데요, PCM-A10은 내장 리튬배터리라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MicroSD카드는 최대 128GB까지 지원합니다. MicroSD카드 덮개를 열고 카드를 딸깍 스프링 방식으로 넣고 뺄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본 내장! 폰에서 앱으로 조작하기가 훨씬 더 편했습니다.
녹음기를 HOLD에 둔 상태에서도 앱으로는 녹음기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PCM-A10에 페어링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실시간 녹음 모니터링은 못 한다고 합니다. 녹음을 모니터링 하려면 유선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연결해야 겠어요.
파일명은 날짜와 시간으로 보여줍니다. 기기에서 파일명을 변경할 수 있으나, 매우 제한적입니다. 파일명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일명 앞에 별표 같은 것만 붙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음질에 대해선 제가 따로 살펴볼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PCM-A10 사용기가 인터넷에 많이 있더군요! (사실 음질을 측정할 만큼 제 실력이 안 됩니다. 따흑)
EIN을 수치로 보면, PCM-D10, ZOOM F3, TASCAM X8에 비해서는 노이즈가 좀 있는 편이고,
그러나 비슷한 크기인 ZOOM H1n (PCM-A10이 H1보다 더 소형)보다는 노이즈가 없다고 합니다.
(Zoom F3 -128dBu, Tascam X8 -128dBu, Sony PCM D10 -119dBu, PCM A10 -116dBu)
Recorder Tests - Avisoft Bioacoustics
사실 ZOOM H1essential 32bit 녹음기를 구매하려고 벼르고 있었는데요, 막상 H1essential 사용기를 보니 평이 썩 좋지 못하더라구요. 프리앰프 성능이 기존 H1n에서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PCM-A10으로 급선회했습니다. ...소니에서도 32bit 녹음기를 내놓을 때가 됐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요.
아무튼. 몇몇 단점이 있지만, 그럼에도 작고 가벼운 휴대용 녹음기 중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제품 같습니다. 만족합니다. 추천드립니다!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