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기] Silverstone TJ07 컴퓨터 케이스 - 2.외장2009.01.06 PM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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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silverstonetek.com/products/p_contents.php?pno=tj07&area=

재질 : 4.0mm ~ 8.0mm 통짜 알루미늄 외부 기둥, 2.0mm 알루미늄 내부 판때기.

마더보드 지원 : SSI, Extended ATX, ATX, Micro ATX

드라이브 배이 : 외부 5.25" x 7, 3.5" x 1(I/O 장착되어 있음) / 내부 3.5" x 6

쿨링팬 : 뒷면 2 x 92mm 흡기, 2100rpm, 23dBA / 옆판 2 x 120mm HDD 흡기, 1200rpm, 21dBA / 윗면 2 x 120mm 배기, 1200rpm, 21dBA /

확장슬롯 : 7

전면 I/O 단자 : USB2.0 x 4, IEEE1394 x 1, Audio x 1, MIC x 1 (Silverstone FP32)

파워서플라이 규격 : 2 x ATX 또는 1 x Redundant PS2

무게 : 12.9 kg

크기 : 220 mm (W) x 560 mm (H) x 565 mm (D)

색상 : 블랙 / 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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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TJ07을 봤을 때 감탄이 나왔습니다. 알루미늄의 독특한 멋이 있었습니다. 겉면을 보기좋게 가공하여 지문이 잘 묻지 않게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또한 금속이 줄 수 있는 차가움이나 번뜩임을 줄여놓아 차분한 기분이 들게 해 놓았습니다.












앞면의 유격은 사이드패널을 빼내기 쉽도록 일부러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커브로 돌아가는 모서리 부분의 유격은 의도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딱 들어맞지않아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다지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상단 120mm 배기팬 2개. 팬이 달리는 곳엔 타공망으로 처리. 타공망은 철제.(약 1mm 두께)

윗면 배기팬이 있는 케이스는 좋다고 생각하나, 이렇게 천장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으면 먼지가 그대로 가라앉는 것에 아무런 대비가 안 된다 생각합니다. 소음도 잡고 윗면 먼지 가라앉음도 방지하고, 물건도 쉽게 올려놓을 수 있는 차원에서 뭔가 덮개 같은 것이 있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Cosmos시리즈와 같은)









7개의 5.25인치 드라이브 배이. 제공하는 배이 수는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왼쪽부터 하드디스크 작동표시 LED, 리셋버튼, 파워 표시 LED, 그리고 하단에 큰 버튼이 파워버튼입니다.

리셋버튼은 매우 작아 손가락으로 누를 수 없고 볼펜과 같은 뾰족한 것으로 눌러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리셋버튼이 잘못 눌러지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더욱이 리셋버튼은 사용빈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하더라도 큰 불편함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리셋버튼을 눌러야 되는 상황이 왔는데, 주변에 뾰족한 물건부터 찾아야 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저라면 차라리 파워버튼 5초간 누르고 있는 것이 빠르고 편리할 듯 합니다. 그런 점에서 리셋버튼 크기가 이것보다는 조금 커야 하지 않나 합니다.

파워버튼의 재질도 금속인데다 바로 케이스 표면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정가운데 똑바로 있다면 문제가 없겠으나 제가 받은 제품은 파워버튼이 왼쪽 아래로 약간 몰렸습니다. 그래서 파워버튼을 누를 때마다 작지만 쇠 갈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버튼과 LED가 케이스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책상에 놓고 쓰는 분에겐 최고의 위치겠으나 이렇게 큰 케이스를 대부분은 책상 밑에 두고 사용할 것이라 추측합니다. 그럼 파워버튼을 비롯 각종 LED는 케이스 상단에 위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케이스를 바닥에 두고 사용하기 때문에 TJ07의 파워버튼 배치에 매우 아쉬움을 느낍니다.













숨겨진 3.5인치 드라이브 배이엔 전면I/O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시 파워버튼과 같이 IO도 케이스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케이스를 밑에 두고 쓰는 사용자에겐 불편합니다.

덮개를 여는 방법은 첫번째 사진과 같이 간단하게 열 수 있습니다. 자석을 이용해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덮개는 4mm 두께의 알루미늄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르면 부드럽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중력에 의해서 손가락 윗마디로 툭 떨어집니다. 손가락이 아플 정도는 아니나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닙니다.

덮개는 전면 판때기를 오려놓은 것이라, 살짝 들어보면 케이스 뒷면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 생깁니다.

IO는 4개의 USB포트, 전면 사운드(AC97, HD 모두 가능), 마이크, IEEE 1394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제품은 실버스톤의 FP32라는 드라이브 배이와 똑같습니다. 부족하다고 느껴지지 않으나 E-SATA단자를 빼먹은 것은 감점입니다.

USB 4개는 한쪽으로 모여있습니다. 그래서 좀 덩치가 나가는 USB기기를 하나 꼽으면 나머지는 가로막혀 연결이 안 됩니다. 게다가 케이스 내부로 움푹 파여 있는 곳에 있기 때문에 더욱 걸리적거립니다.

전면 IO의 위치와 기능에 대해서, 제가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제품은 쿨러마스터의 ATCS 840케이스 입니다. IO가 사용자가 쓰기 쉽게 상단에 위치해 있으면서, 각종 단자를 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반적일 때는 숨겨놓을 수 있습니다.

다행히 IO는 분리가 가능합니다. 분리 한 후에 다른 3.5인치 드라이브배이 기기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사용자의 자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다 생각합니다.









오른쪽(사이드패널 방향 표기 시, 케이스 뒤에서 바라보는 기준임) 사이드패널은 별다른 장치없이 깨끗합니다. 하단의 타공망 넘어로 하드디스크가 놓이는 곳을 식혀주는 120mm 흡기팬 2개가 보입니다.

보통은 오른쪽 사이드패널엔 내부를 볼 수 있도록 투명아크릴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투명해서 내부를 뜯어보지 않고 확인 할 수 있고, 각종 조명기구를 설치해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통짜 금속판을 좋아합니다. 저는 내부 컴퓨터 부품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왠지 통금속이 더 튼튼하고 비싸보입니다;

이 부분은 개인취향이므로 각자에 맞게 구입하면 되겠습니다. 다만 TJ07은 현재 옆면 투명 아크릴 제품은 실버스톤코리아에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뒷면. 92mm 흡기팬 2개가 달립니다. 7개의 확장슬롯이 있고 그 밑에 독특한 파워장착부가 있습니다.

큰케이스에 92mm팬은 좀 작다 느껴집니다. 팬의 크기가 커질수록 비교적 적은 회전수로 풍량을 높일 수 있다 합니다. 회전수가 적기 때문에 소음도 조금 줄어든다 합니다.
팬크릴을 제공해서 손다침을 방지합니다.

확장슬롯 양옆에는 사이드패널을 열기 쉽도록 파인 곳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처럼 사이드패널을 뒤쪽으로 살짝 잡아당긴 후 떼어내는 방식입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한 점은 좋게 봅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빅케이스들은 버튼 하나만 딸깍 하고 누르면 사이드패널이 툭 떨어졌습니다. 이런 것과 비교할 때 TJ07의 사이드패널 분리는 불편합니다.

하단의 파워 장착부가 독특합니다. 파워서플라이를 보통은 눕혀서 장착하는데, TJ07에선 세워서 놓습니다. 옆쪽 그릴을 제거해서 최대 2개의 파워서플라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부 넘어로 흰박스가 보입니다. 그 안에 각종 부속물과 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설명서를 보려면 케이스를 열고 꺼내야 하는데, 케이스 여는 방법은 설명서에 나와 있습니다. 사이드패널을 여는 방법이 딱히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쉽게 방법을 찾아 열 수 있겠으나, 저같은 초심자에겐 매우 난감한 상황입니다. 부속물과 설명서가 들어있는 박스는 케이스 외부에 두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사이드패널 고정은 손나사를 통해 합니다. 손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따로 공구가 필요없어 편리합니다. 사이드패널 뿐만 아니라 매인보드 트래이 또한 손나사를 사용합니다.


손나사가 들어가는 부분 구멍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튼튼하다는 철제케이스에서도 두께가 얇은 것은 나사부분 마모가 쉽게 됩니다. 그래서 나사를 좀 세게 돌렸다 싶으면 잠기지도 않고 핑핑 돌아버립니다. 더욱이 알루미늄은 철제보다 더 물러서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사 구멍까지 딱 들어맞지 않게 되면 마모가 더 쉽게 올 수 있을 것입니다.












밑면은 총 4개의 받침대가 바치고 있습니다. 각 받침대는 밑에는 고무 같은 것을 갖고 있어서 케이스의 진동을 어느정도 완충해 줄 것 같습니다.

받침대는 중간에 나사를 풀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의 온 무게를 지탱해야 할 받침대를 고정하는 나사치고는 너무 작은 것 아닌가 합니다.





1. 포장

2. 외장

3. 내장

4. 설치

5. 총평
댓글 : 4 개
엄청 안좋아 보이네요--;;;;
실버스톤은 케이스 쪽에서는 굉장한 고급품입니다.
은색 도색은 자칫 싸구려로 보일수있는데 어떤가요?
보통 알루미늄 케이스는 금속성느낌이 강해서 차갑고 눈이 부신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TJ07은 특수한 가공을 해서인지 차분하게 다듬어 놓아 마치 은처럼 보였습니다. 도색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 블랙제품도 있어서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은색이 너무 튀는 것 아닌가 했는데 생각과 달리 매우 차분한 느낌이라 싸구려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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