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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 주1회휴무 월4회휴무는 정말 미친거같네요2016.08.17 AM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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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사정상 어쩔 수 없는 거 알고,비교적
좋은환경 좋은분들과 일하는거 감안하고
한때는 욕심이겠지 생각했던
주1회휴무가...2년 넘짓하니 이젠 정말 힘드네요;
시간강박증에 걸렸습니다.휴무에 시간소비에
안절부절...쉬고싶어도 자꾸 뭔가를 해야되고 누굴
만나는 약속을 잡아도,정말 아끼는 분들 아니고서야
시간의대한 집착을 놓을 수가 없네요.
10월이면 이제 가게끝인데...
이래저래 가게끝나고서 할것들 준비하면서도
이 주1회휴무에 강박에 '그냥쉴까?' '뭔가하자! '
왔다갔다하냐고 쉬지도,뭔가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일주일 컨디션이 점점엉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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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보면 제일 많이지르는 추세가 돈을주고
시간을 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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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글고보니 설움중 하나가 주말 못쉬는거네요..에혛
페이스북에 정말 존경하는 '인생공부'팀에 주 이벤트가
주말에 끼다보니...진짜 그런 소중한 자리 못갈때 하...착찹
댓글 : 20 개
- †아우디R8
- 2016/08/17 AM 02:44
1년가 까이 월 2~3회 휴무해보니까 기분 드럽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안되고.
돈은 돈대로 안되고.
- 바람의당주
- 2016/08/17 AM 03:08
아이고;;저보다 심했네요 하고고 어찌 버티셨나요 ㄷㄷ
- trowazero
- 2016/08/17 AM 02:50
지금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예전에 저랑 비슷하시네요. 당시에 벌이는 꽤 됬는데 정말 시간이 안나서 어쩌다 쉬는 날이면 볼일 보고 누구 만나고 그러느라 정작 내 시간을 갖질 못했습니다. 쉬지도 못하고요; 스트레스가 자꾸 쌓이고 사소한거에도 쉽게 짜증을 내게 되더군요.
- 바람의당주
- 2016/08/17 AM 03:11
막줄에 제가 그런증상이 온거 같습니다.비교적 스트레스를 잘 푸는 성격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와선 참...힘드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있고 가치있는것들이 눈에차는데 그런걸 못누리고 사니 더 그런걸지도;;
지금와선 참...힘드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의미있고 가치있는것들이 눈에차는데 그런걸 못누리고 사니 더 그런걸지도;;
- 캡틴 아메리카노
- 2016/08/17 AM 02:52
회사생활 할때도 그렇고 지금은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지금도 그렇지만...확실히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는건 리스크가 크긴해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조금씩 시간을 쪼개서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더 가치있던 날들로 기억되더라구요.
잃은 것도 많았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으니....
하지만 그 와중에도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조금씩 시간을 쪼개서 여러가지 일을 하다보니 더 가치있던 날들로 기억되더라구요.
잃은 것도 많았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았으니....
- 바람의당주
- 2016/08/17 AM 03:13
작년...하고 올해 봄까지 좋았습니다 잃은것도 많았지만 정말 얻은게 많았거든요.
시간귀한거 사람귀한거 알게되니 더욱이 ㅎㅎ 그런데 지금은 여러모로 집,일터,주변인 일이
많고 내시간이 점점 쪼개쓰다보니 지침과 뒷빡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시간귀한거 사람귀한거 알게되니 더욱이 ㅎㅎ 그런데 지금은 여러모로 집,일터,주변인 일이
많고 내시간이 점점 쪼개쓰다보니 지침과 뒷빡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 lemonherb1
- 2016/08/17 AM 03:45
저 고등학교때 아버지 2주에 1일 휴일로 4년정도 일 하신적이 있죠.
90년대였고, 외국 장기출장이었는데, 일 빨리 끝내려고 그랬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90년대였고, 외국 장기출장이었는데, 일 빨리 끝내려고 그랬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 바람의당주
- 2016/08/17 AM 04:15
그때당시에 그렇게나;;
- 게임셰프
- 2016/08/17 AM 04:00
10년 가까이 주 1회 휴무 식당일 하고 있는 1인이어요. ㅠㅠ 오늘은 몇일이고 무슨 요일인지도 모를 지경 ㅋ
- 바람의당주
- 2016/08/17 AM 04:16
아고ㅠ 고생많으십니다ㅠㅠ 그리지내면 요일관념도 조금씩 깨지데요 에고고;
- 취향존중좀
- 2016/08/17 AM 04:30
전 2주에 1일 휴무...1주일에 하루 쉬는게 소원이네요..
- Routebreaker
- 2016/08/17 AM 07:00
2년동안 그렇게 일하면 강박증에 걸릴만도 하지만 그게 10년이 되면 그냥 익숙해진다고 하네요.
제 친구도 초밥집에서 주1~0 회 휴무로 10년 가까이 일하고 지내는데 오히려 더 즐겁게 사는것 같아 보이네요.
제 친구도 초밥집에서 주1~0 회 휴무로 10년 가까이 일하고 지내는데 오히려 더 즐겁게 사는것 같아 보이네요.
- parkbob
- 2016/08/17 AM 07:56
주5일제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 순규.
- 2016/08/17 AM 07:59
이제 6개월차 주1회 휴무 분식집에서 일하면서 욕심부린다고 오후에는 알바도 해버리니까 둘 중에 한 개도 없는날은 한달에 1~2회네요. 맨날 잠못자서 쉬는날에 쉬어야 되는데 뭔가 잠자기엔 아쉬워서 오락을 해버리는... 허헛..ㅋㅋ 딱히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요. 이게 뭔지..ㅋㅋ 언능 둘다 그만둬야겠....
- 쿠니쿤
- 2016/08/17 AM 08:20
제과쪽 주야 맞교대 생산직인데.. 야간일때는 일요일 아침 퇴근 ... 주간일 때는 토요일까지 일하고 ... 일요일 밤에 출근합니다... 휴일이 없어요... ㅠㅠ
- [러스원]즈라더
- 2016/08/17 AM 09:00
일주일에 2일은쉬는게 맞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1일쉬는건 걍 '일하기 위해서 쉬는것'밖에안되요...
아...근데 저는 정작 몇년째 363일(+2일오후근무)일 합니다.
설날당일,추석당일만 서울큰집가서 제사지내고 혼자 먼저 내려와서 가게문열어요~
나머지날은 아침8시반부터 밤11시까지 가게문열어요~
일주일에 1일쉬는건 걍 '일하기 위해서 쉬는것'밖에안되요...
아...근데 저는 정작 몇년째 363일(+2일오후근무)일 합니다.
설날당일,추석당일만 서울큰집가서 제사지내고 혼자 먼저 내려와서 가게문열어요~
나머지날은 아침8시반부터 밤11시까지 가게문열어요~
- 바람의당주
- 2016/08/17 PM 01:11
=======================답글ㅋ=================================
하ㅡㅡ....남얘기가 아니라서 슬픈데 더욱이 그렇게 오래지내신 분들은 어떻게보면 정말 대단하십니다ㅠ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들 가는구나요 히얗..
하ㅡㅡ....남얘기가 아니라서 슬픈데 더욱이 그렇게 오래지내신 분들은 어떻게보면 정말 대단하십니다ㅠ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들 가는구나요 히얗..
- Coma Breed
- 2016/08/17 PM 09:15
일주일 일했으면 1일은 쉬는게 그나마 정상인데,
이 빌어처먹을 나라는 일요일에도 나오라고 함...
그러면서 특근수당 주잖아 ? 왜 안나오는데 ? 이 지랄함 ...ㅋㅋㅋ
그깟 돈 몇푼 챙길려다 내 몸 작살난다고 ~ !!!!!!!!!!!!!!!!
- 바람의당주
- 2016/08/18 AM 12:44
특근수당...아오!
왜 쉬는날에 일의간섭과 사생활침해에 노동팔이까지 받아야하는지ㅠ
해외에 모범적인 일터를 운운하기전에 진짜; 울나라 썩은노동관념 부터 뜯어
고쳐야 되지않나싶은;;
왜 쉬는날에 일의간섭과 사생활침해에 노동팔이까지 받아야하는지ㅠ
해외에 모범적인 일터를 운운하기전에 진짜; 울나라 썩은노동관념 부터 뜯어
고쳐야 되지않나싶은;;
- 우주소년 아토믹바주카
- 2016/08/21 PM 05:37
휴무없이 한달내내 일하고
14시간 일하고 150 받아간 적도 있습니다
노동청에 고발도 했지만 별로 달라진 건 없길래
가게 사장이랑 가게에서 일하는 여직원이랑 바람이 나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동네에 퍼뜨리고 그만뒀습니다
14시간 일하고 150 받아간 적도 있습니다
노동청에 고발도 했지만 별로 달라진 건 없길래
가게 사장이랑 가게에서 일하는 여직원이랑 바람이 나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동네에 퍼뜨리고 그만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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