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담] 추석 너무 고단했네요...못자는 밤 칵테일(마티니)2016.09.16 AM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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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일이 너무 많았고,앞으로도 많을예정이라...

지친감정에 무뎌지는 슬픔이 그렇게 나쁘지만않는

요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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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담아내기 힘든 일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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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은 부모님에게 기댈 수 없다는 다짐에 재확인...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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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적으로 집안 몰락할때 후로 두번째로 맞이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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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서로의 의견충돌에 큰 마찰을 일으켜고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나들며 서로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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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상황을 무마화시키는데 제가 나설 수 밖에 없었고

그러함이 여러모로 좋은 마음을 심어주진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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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이르지만 늘상 긴장하고있는 일이지만...

지치네요.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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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크게이룬게 없지만,독립이라도해서

자립의 기반을 다진게 소소한 위로가되서

불행중 다행이랄까~

 

댓글 : 4 개
세상 살면서 좋은일만 생기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살아가면서 좋은일도 있으면 필연적으로 힘든일 또한 생기죠.

비가 온 뒤엔 땅이 더 굳어지는법이죠. 지금은 힘들더라도 나의 길을 가는동안의 시련이라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말이 와닿는 지금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져 부모님이 서로에게 살기를띄고 다투던 그 상황이 생생하게
기록된게 슬프면서 감히 연민도 느끼면서...한편으론 맘이 더 무거워진게
묘한 씁슬함이...ㅎㅎ

쩝....추석때 그런 일이라니.....뭔가 갑갑하네요....

씁쓸한 감정보단 먹먹하고 어찌할수 없는 안타까움이 커져만 가겠군요...

미묘한 느낌 차이로 갈리는게 사람 인연인데 하물며 가족이라니

감당하지 못할 우울함에 괜시리 고개가 돌려질 듯 합니다...


그렇기에 여지없이 ㅂㅅ을 자처하고 상황을 환기시키려고 깐죽대고 웃어넘기며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진짜 그때 드는 감정은 코마님 말대로인데...
참 슬픈데; .....이게최선이라는 사실에,적어도 최악을 피했다는 안도감에
씁슬한 보람을 느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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