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이유 글 old] 아이유 - 내 플레이리스트 속 추천하고 싶은 곡들 #2.2014.12.13 PM 06:0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www.melon.com/artist/playlistDetail.htm?plylstSeq=404587717


♪ D.earㅡ 12월 24일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추천하고 싶다. 최근에 알게 된 아티스트 중 가장 로맨틱한 음악을 잘 하는 분 같다. 혹시 이 추천곡이 마음에 든다면 꼭 `너를 그리다` 도 들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앞서 소개한 정재원씨가 나긋나긋한 터프함이라면 디어씨는 정말 달콤하고 단 달콤함이다. 다른 것보다도 코러스 라인을 만드는 능력이 굉장히 부럽다. 라인 하나하나가 뻔하지 않고 달아서 달고 달고 달고 단 것들이 모여 극강의 달콤함을 만든다. 음악도 팝스럽고 가사에 영어가 많아서 혹시 외국에서 오셨는지 개인적으로 물었었는데 전혀 아니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너를 그리다` 도 꼭 들어보세요 여러분.


♪ 9와 숫자들ㅡ유예
인나언니가 소개시켜준 아티스트다. 팀 이름도 멋있고 가사도 팀 이름처럼 시적이다. (시적으로 지은 이름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전곡을 거의 다 들었는데 마음에 드는 곡이 너무 많아서 무슨 곡을 추천할지 한참 고민하다가 가장 가사가 마음에 들었던 유예로 정했다. `눈물바람`, `플라타너스` 같은 어쿠스틱한 곡들도 좋고, 개인적으로 신스를 즐겨 듣지 않는데도 `석별의 춤` 이나 `선유도의 아침` 같은 곡들도 참 좋았다. 트랙이 하나씩 넘어갈 때마다 `아 이 곡이 제일 좋네` 를 끊임 없이 반복하는 나를 발견.. 나는 요새 담담한 보컬이 좋은가 보다. 다른 기교 없이 목소리만으로 가사 전달을 하고 청자의 어떤 것을 건드리는 게 어렵다는 것을 점점 더 느껴가고 있는 중이라 그런 것 같다. 그런 면에서 ‘9와 숫자들’의 음악은 청자인 나의 어떤 것을 확실히 건드린 것 같다. 어떤 삶을 살면 그런 시각을 갖고 그런 가사를 쓰게 되는 건지 궁금하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