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훈] 치매에 걸린 어머니2013.10.16 PM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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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40대 여성분이 물었습니다.
“치매가 있는 친정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저희를 기르느라 힘들게 살아오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자꾸 같은 질문을 하시는데
저도 모르게 화가납니다.”

우선 어머니를
행복하게 해드리겠다는 마음이
헛된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 행복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남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니 어머니를 모시며 사는 내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불교 수행 중에 “염불수행”은
같은 문장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어머니가 질문하면 답하는 것을
염불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보면 염불수행에서는
수천, 수만 번 같은 말을 반복하는 데
어머니의 질문에 답하는 것은 간단한 것이죠.
이 말은 어머니의 행동을
긍정적으로 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자기가 행복해 질 수 있으면
그것이 어머니를 위한 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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