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식] 돌아다니는 바퀴벌레 겨우잡고,시체는 손으로 집고버리는...2014.09.18 P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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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일까요 곤충이 징그럽다 느낀 시점이...

그래도 바퀴는 어렷을적부터 마찰이 많아 비교적 친근한(?) 녀석입니다.

초딩시절 우유 먹기싫다고 가방에 넣났다 터진걸 혼날까 무서워
방구석 어딘가에 처박아났다가 집안 대청소때 그 가방에서 바퀴알...대잔치를
벌였던게 엊그제 같은데 (우리마더님 기절하고 난리났죠.수많은 바퀴알은 대학살)

지금 일하는 곳은 산골이라 곤충에 시달리다 적응되는 시점입니다.
자주보이는 녀석은 일부로 살려두는 경지에 올랐는데...
유독 바퀴는 편애를 해줍니다.자연바퀴라 등짝이 맨들맨들하고 깨끗한게
가만 놔둘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쉽게 잡을 수 없네요ㅠ 어렷을적 학종이 뒤집기(뻑치기)류로 능욕하던 저였지만
사실 예전보다 징그러움을 느끼는게 사실.
어떠한 매개체를 통해 처치하고 바둥거리지않는 시체만 잡고 밖에 쑥 던집니다.
죽은놈은 들 징그럽다는게 미스테리.

10센치 나방,대왕 말벌이 돌아다니는 이 산골에서...그들과 하루빨리 친해지고싶습니다.
폭력은 나빠요~♡
댓글 : 16 개
대단하십니다....ㄷㄷ
헤헤^^
아 씨...............
잘생겼는데 벌레도 잘 잡아...........................
난 못 생겼는데 벌레도 못 잡아......................
죽어야지..................................................
말했듯이 폭력은 나빠요.님은 맘이 아름다운 사람
저도 어릴때 벌레들도 잘가지고놀고 모으고 실험도하고했는데
어느순간 멘탈이 깨지기시작하더라구요
그런상황에 바퀴는 고3때 처음봐서 더 멘탈붕괴했네요
캡슐에 거미와 사마귀를 넣고 누가 이기나 실험하던 저인지라...
하늘에서 징그러움을 느끼도록 처우를 치하신듯.
그래서 사마귀는 정말 다른의미로 싫어하고 무섭습니다.
후훗 제가 바퀴를 처음봤을때가 생각나는군요♡
ㅋㅋㅋㅋ사이즈가 큰거미랑 사마귀는 서로 외면하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나네요 ㅋ;;;
아무튼 지금은 친하고싶지않아요 ㅋ
ㅋㅋㅋㅋㅋㅋ
전 보자마자 기겁
그리해선 아니됩니다.요놈들 기고만장 해져요
  • kaill
  • 2014/09/18 PM 07:01
미인이다.. 미인 (美人)
어...뭐지 이 신선함은...
바퀴벌레 말고 핸들벌레 엔진벌레는 없나요
상상을 해보았고 결론은 더 징그러운것에 매듭되었다요
초딩때 문방구에서 팔던 햄버거 반먹다가 뭔가 아삭아삭 씹혀서
이상해서 들어봤는데 바퀴벌레가 반이 아작나있더군요..
그 이후로는 절대로 안사먹었음............ㅠㅠ
아...아...아;; 하...
음...
어릴적 자전거 타는데 너무 신나서 입이 절로 벌려질때 삼킨 파리가 생각나네요.
공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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