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어제밤 딸의 유머2013.07.16 AM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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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늘 아이들과 함께 잡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 자는 모습이 너무 이쁘거든요...

제가 아이들에게 재밌는 얘기도 들려주고 아이들도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일들을 들려주며...

어젠 자는 방에 대자리를 깔았습니다.


아들 (7살): 이야~대나무자리 까니깐 정말 시원하다~

딸 (6살): 오빠 이거 나무라서 시원한거야~

아들: 아니야~대나무라서 시원한거야...그래서 대나무로 만든 죽부인도 시원한거고....

딸: 아~~그렇구나....그럼 대머리도 시원하겠네?


같이 가만히 듣고 있던 와이프랑 저, 아들은 잠이 달아날 정도로 즐겁게 웃었습니다..

4차원 우리딸....

계속 이렇게 크면 좀 곤란할거 같은데...^^;;;
댓글 : 9 개
엉덩이가 시원한 이유가 있었어
훈훈하네요 마음이 정화가 되고 있어요
그냥 나무는 안시원하고 '대'나무는 시원.
그냥 머리는 안시원하고 '대'머리는 시원.
ㅋㅋㅋㅋ 딸이 귀엽네여
거.. 거기도 시원
대머리도 시원하긴하죠 ㅋㅋㅋㅋ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딸 아이가 있었다.

회사에서 퇴근해서 프로젝트를 점검하는 아버지.

딸: 아빠. 아빠. 나랑 끝말 잇기하자.
아빠: 아빠는 지금 바쁘다니까, 나중에 하자.
딸: 지금.. 지금.. 잉..
아빠: 알았다. 알았어.
딸: 아빠가 먼저해봐.
아빠: 아가씨. 이어봐.
딸: 잉..?
아빠: 우리 공주님. 이제 건너가서 자야지? (^-^)
딸: C.. C8..
아빠: 저런 어린 녀석이 빨리 건너가서 자라. 아빠 화났다.
딸: 잉잉..

그 후..
프로젝트를 검토하시던 아버지.
프로젝트 서류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C8" (코드 네임)

아버지: 음.. C8이라.. 좋은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르겠군. (# '-')y=~ o o O O

N*N의 C9 탄생 비화

C8이란 섬이 있었다.

부장: 자네 말일쎄. 이 섬 이름이 뭔지 아는가?
신임: 씨여덟일 겁니다. 어험험.. (-_-A)
부장: 신규 프로젝트 말일쎄. 제목을 "C8"로 지으면 어떨까?

결국 네이밍은 "C9"로 정해졌고, 그리하여 C9(시구) 온라인이 탄생했다. (# '-')7
나미빙글빙글// ㅎㅎㅎㅎ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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