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애매애매한 왕따....2014.07.18 A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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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직장에서 참 애매하다....

같은 직급의 분들과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다...

가장 나이차이가 적은 분이 나와 9살이 차이가 난다....

나이상으론 막내다....

그렇기에 그분들이 날 챙겨준다고 같이 점심먹으러 가거나 그러면 참 부담스럽다...

물론 늘 밥값을 다른분들이 쏴서 더 그렇지만, 얘기거리가 좀 안맞고 입맛도 좀.....;;;


그래서 어느순간 나는 늘 혼자 다닌다....

점심을 먹을때도 산책을 할때도, 심심해서 커피를 마시러 갈때도 등등......

늘 혼자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내 일터에 놀러오면 그리 반가울 수가 없다....

내가 일터에서 갑작스런 회의 소집시 들어갈 수 있는 10-20분 거리까지만 자유롭기 때문에

내가 어디 먼곳으로 가기엔 힘들다...

찾아온 손님은 늘 일터구경시켜주고 이것저것 맛난거 사먹이고 보내지만

담날부터 다시 찾아오는 외로움은 어쩔 수가 없다...

나는....의도치 않게 나 스스로 원한 왕따가 되었다.....
댓글 : 16 개
웰컴 투 아싸월드
넵~
저도 비슷한처지에요 다른직원들이랑 일하는곳이 떨어져있어서 점심도 따로먹어야하고 퇴근도 따로하다보니 교류가 없어지고 그러다보니 자기네들끼리 뭉치고 저는 그냥 투명인간같이 되버렸죠
9월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다고 얘기했어요
네...많이 힘들었겠어요....토닥토닥~
  • Woo.D
  • 2014/07/18 AM 10:04
그나마 같이 일이라도 하시니 좋지요 아예 혼자 하면 진짜 답 없음
그렇군요....

근데 저희들 일이 함께 하는 일이 아니라 각각 독립적인 일이라 혼자 있는거랑 같아요 ㅎㅎㅎㅎ
놀러가면 맛난건 보장되는거군요! ☆_☆
음.....별빛님 하는거 봐서 ㅋ
입맛 다르면 되게 힘들던데 말이죠 ㅠㅠ
네....뭔탕 뭔탕 늘 찾고 그러니 좀 힘들죠 ㅎㅎㅎ

저는 피자 햄버거 이런거도 무지 좋아하는데 ㅠㅠ
루리인의 쩡이 필요하시군요
쩡!!!!

squall0211@hanmail.net
에휴...저랑 상황 똑같네요 저 바로위로 제일 어린분이 저랑 7살 차이나서 어색하고
뭐 해도 좋은소리 안하고 쪼아데니 친해지려고 다가갈수도 없네요
사원은 저 혼자라 어디 하소연할데도없고 아님 다른회사 가야죠 머
많이 힘들었겠어요.....저는 그래도 안좋은 소리 들을 일은 없는데...

힘내세요~
와 그래도 같은 직급에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나신다면 어린나이에 능력이 대단하셔서 승진을 금방 하신거 아니에요?? 대단하십니다 정말
대단은 뭘요~~^^;;

그냥 어쩌다 보니...아...이런말도 재수없을려나....

암튼 그냥 그래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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