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병재 어록

마이피 두군데서 짤방이 올라왔는데
간단히 말해서 위로는 상대방의 입장에 같이 서주는 것이죠.
특정 상황과 비교를 해서 말하면 좋은 의도로 말했더라도 '그것도 못이기는 병신이네'라는 결론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안좋은 위로
'내가 더 힘들었어 임마! 힘내!' (고통 배틀에서 나는 1등이고 너는 2등이거나 패배자임)
'사내자식이 되가지고 그런것 가지고 질질짜냐? 힘내!' (너는 남자 수준 미달)
'옆에 있는 동생도 안우는데 너는 왜 우냐?' (너는 형 수준 미달)
'나는 젊었을때 노가다해서 집샀어. 공장다니는게 뭐가 힘들다고! 힘내' (보라! 나의 위업을!)

무난한 위로
'많이 힘들겠구나. 힘내'
'나도 겪어봐서 아는데 힘들지만 힘내자'
'내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 뭐라 할 수 없지만 힘내보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게 맞는 말이죠.

[一目瞭然]

이거 말고 사과문에 대해서 해석한게 있는데 정말 척척 들어맞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AMGAME]

ㅇㅇ
공감을 통한 위로와 강요는 다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