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부동산에 대한 주저리 주저리.2021.03.18 PM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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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종합게시판에서는 논쟁이 생기면 댓글을 여러번 달기도 하는데

마이피는 그래도 각자의 나와바리가 확보되기 때문에 댓글을 길게 안쓰게 됨.

( 차단 먹일수도 있고 일부 댓글을 지울수도 있고... )


어떤 분께서 이상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도 오른다라는 결론을 내리시는데...

폭락론자들의 작년의 예측을 낸 것 가운데 틀린 이유들은 많다.


1. 코로나가 터질지 예상 못했다. (저금리로 갈지 몰랐다)

2. 코로나가 이렇게 길게 갈지 예상 못했다. (저금리를 유지할지 몰랐다)

3. 바젤3 이행 시기를 연기할지 몰랐다. (돈을 이렇게 많이 빌려줄지 몰랐다)


그래서, 돈 끌어다가 쓰기 좋은 상황이 펼쳐져서 빚을 내서 부동산 막차를 많이들 탔는데...


1. 2010년 11월에 바젤 위원회에서 협의된 바젤3 를 천천히 적용해가고 있다. (금리인상, 원리금상환요구, 차주 기준 대출 상한)

2. 금리가 이제 오르기 시작한다. (코로나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

3. 세금의 수준을 높일것을 예고했고 정말로 높아진다. (선진국 세금맛 체험)


를 예측하였다면 무리한 빚을 내는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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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폭락수준으로 집값이 떨어질까?

- 박스권을 몇년 유지하겠죠.


그렇다면 내 집이 필요한 타이밍에 잘 팔릴까?

- 그 돈 주고 살 사람이 이제 없죠. 작년에 20~30이 열심히 물량 받아줬는데 이제 받아줄 여력이 떨어짐.


그렇다고 집 값을 낮춰서 팔까?

- 빚으로 레버리지를 땡겼는데 낮춰서 팔면 빈손으로 길거리에 나앉음. 절대 낮춰서 팔 수 없음.


그럼 버티면 되나?

- 빚을 많이 낸 사람이라면 살인적인 금리와 세금 및 원금상환 압박으로 버티기 어려움.


못버티면 어떻게 되나?

- 경매로 팔리고 빈손으로 길거리에 나앉음. 최대한 피해야할 상황. 개인별로 월수입 대비 대출 비중이 관건이라고 보여짐.


버틴사람은 어떻게 되나?

- 거래량 살아나면 큰 손해 안볼 수 있겠지만 그 돈으로 다른거 하면 돈 더벌텐데. 큰손들은 작년에 털던지 상속하던지 해서 대비를 함. 그래도 버티면 해뜰날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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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은행들이 우산 걷어가고 물빼고 있음.

개인별로 못버티면 순서대로 좋은 먹잇감이 되는 상황임.

한번에 터지면 국가재난이 되니까 못버틴 사람들이 조금씩 나오게 조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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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올해도 안떨어질겁니다. 이거면 만족하시나요?

 

(집값이 올랐네 떨어졌네가 문제가 아니라 버티냐 못버티냐의 상황으로 갑니다.)

 
(잘 버티다가 익절하면 당신이 승자.)

 

댓글 : 16 개
바젤3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최후의 승자는 은행인듯
코로나 때도 은행은 무적이죠

코로나 지원금이고 나발이고 은행 대출이자를 멈춰야함
  • v41n
  • 2021/03/18 PM 02:41
추가로 원금상환, 이자, 경매 유예 때문에 현재의 경재 지표가 신뢰할 수 없는 부분이 좀 많고, 공매도 금지 때문에 거품이 더 커진 느낌은 듭니다. 물론 따서 대출을 갚으면 모르겠는데... 쩝... 지옥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이때 상속하는것도 방법이네.
어떤 경제적 선택이든 본인에게 이익이 된다면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다수, 모두, 국민들의 이익이 되는 선택은 없다고 봐야줘. 그래서 현상황에서 최대한 다수에게 이로운 선택을 유도하게끔 애쓰지만 그 틈에서 이윤추구 집단들의 유혹과 호도에 더욱더 혼란스럽습니다.
결국 이익을 추구하고 싶다면 개인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흔히들 말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비판하고
정부의 정책에 대해 그것이 어떤것을 목표를 삼고 효과는 어떤지 그리고 그것을 또 악용하는 사례는 어떤건지를 알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시장을 예측하려는 사람들은 본인이 똑똑하고 본인의 논리가 굉장히 합리적인 사고에서 근간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상대방의 논리도 나름의 근거는 있는데 굳이 투닥거리면서 말이죠. 전 시장이 어떻게 갈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가 안왔다면 100퍼센트 떨어지는거였나요? 그건 그 어떤 대단한 경제, 투자의 대가도 모르는 겁니다. 그동안 봐온 결과 꾸준히 폭락온다고 니들은 이제 망했다는 논리펴시는데 굳이 이러고 다니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래서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예전에도 님한테 달었던 댓글이지만 님은 본인이 사회가 걱정되어 이런글을 쓴다고 하지만 결국 본인의 빈약한 논리에 깊이 빠져서 반대포지션을 저주하는 거에요. 그러다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맞은적 없는 라이트하우스 같은 쓰레기 주식리딩방같은 수준의 채널을 보시는거죠.
코로나가 안왔다면 패닉바잉은 많이 줄었을겁니다.

그리고 부동산이 그렇게 쉽게 폭락 안할겁니다.
앞으로 3~4년간 집값 크게 안떨어집니다!!!!!! (이거면 만족하시나요?)

지금 문제는 감당할만한 양보다 더 많이 빚낸 사람이 문제입니다.
아파트 값이 몇억 떨어져서 박살나기보다
돌려막기 한계에 다달아서 천만원 못막아서 통째로 넘어가는걸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0년전부터 바젤3는 시계 톱니바퀴 처럼 추진되어 왔는데 은행은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한번 물어보지 않고 뻔히 감당 못할거 알면서 빚을 내줬죠.
은행이 제일 쓰레기임...

'니들 망했다'라기보다 '안전벨트 꽉 매라'는 이야기입니다.
몇년 버티면 해뜰날이 있겠죠.
  • v41n
  • 2021/03/18 PM 04:07
예측이 안되는건 시스템적으로 정의할수 없기 때문이죠. 그 말은 수학적증명이 안된다이고 그렇기에 경험적 접근, 즉 통계적 접근을합니다 다른말로 시뮬레이션 이라고도 하며, 인공지능이나 기상청에서 사용하는 예측모델도 이런것들이죠. 적어도 주변 시세가 이정도인데 이 아파트는 이 금액이니 저평가됐고 최소 이 금액을 이익볼수있다는 식의 어린애 산수 수준 예측보단 신뢰가 갑니다만???
v41n/
그게 신뢰가 가고 맞는것 같으면 그렇게 따라하시면 되죠. 50%확률로 맞을수도 있으니깐요. 다만 2015년에는 왜 수많은 전문가들이 부동산이 망할거라고들 했을까요? 결국 망했나요? 최근에도 많은 사람이 곧 폭락하네 어쩌네 했지만 어땠죠? 이 글의 주인장이 보는 라이트하우스는 몇년째 폭락을 얘기하는데 그렇게 되던가요? 경험이 답이면 오래산분들은 부자겠죠. 경험이 많으니깐요. 하지만 본인 또는 뭣도 아닌 자칭 전문가들의 좁디좁은 시각으로 예측이 가능할정도면 돈버는 것처럼 쉬운일이 어딨겠어요? 당장 유투브만 켜도 자기 펀드수익마저 관리 못하는 것들이 전문가랍시고 나와서 이거사라 저거사라 이건 팔아야된다 어쩐다 하는데요.
해피니스/
패닉바잉이 줄어들었을 수도 있었겠죠. 전혀 확실치 않은 뇌피셜이지만요. 근데 무슨 안전벨트를 어떻게 꽉 죄라는건가요? 이미 실행한 사람들에게는 님의 이야기는 그냥 근거없이 저주하는거에요. 확실치도 않은 본인 뇌피셜로 겁주는거구요. 실제로 안전벨트 꽉 죄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면 저주를 하기 앞서 떨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다해도 버티면 어차피 우상향 자산이니 회복됩니다. 손절은 안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라는 내용이 골자가 되어야죠. 님은 그냥 저주 일뿐임.
Geduld/
네. 파이팅입니다.
네 망무새도 망상 화이팅입니다 ㅎㅎ
Geduld/
마이피를 나와바리라고 이유는 개인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정중함을 부탁드립니다.
집값 떨어지면 도미노로 경제 박살이라 민주당도 못떨굼
그냥 현상유지하거나 맥시멈 20프로 하락 정도가 한계임
레버리지를 많이 땡겨서 매년 높은 수치로 집값이 올라야 평타치는 분들은
'현상유지나 맥시멈 20프로 하락'에도 기절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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