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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자가포식 기적의 건강 스위치2021.07.23 AM 09:40
질병 없이 장수하는 비결이 있을까? 《자가포식》은 110세 이상 생존 장수인들의 공통분모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한다. 저자 제임스 클레멘트에 따르면 그 비결은 스위치를 돌리는 것만큼이나 쉽다. ‘자가포식’으로 알려진 이 ‘건강 스위치’는 우리 몸을 ‘청소 모드’로 바꾼다. 자가포식은 우리가 먹지 않을 때 활성화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손상된 단백질과 대사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지방 연소를 시작하며,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이 복잡한 작용으로 노화 과정이 늦춰질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서 치매, 암에 이르기까지 노화 관련 질병들이 예방된다. 많은 종교 전통에서 이미 알고 있던 사실, ‘동물은 왜 아프면 굶는지’ 그래서 ‘계획적 단식이 암과 대사 질환을 막는 최선의 예방책일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8만 편의 노화생물학 관련 논문으로부터 도출해 낸다. 21세기의 획기적인 항노화 연구 결과가 이 책 《자가포식》 한 권에 집대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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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책 소개에서 단식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시는 것 같아서 하나 더 올립니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라는 단어는 ‘자신을 먹는다’는 뜻으로, 세포 안에 들어 있는 신체의 강력한 자기 정화 스위치를 의미한다. 이 중요한 내부 분해 시스템의 존재는 수십 년 동안 입증되었지만, 그것이 어떻게 그리고 왜 기능하는지 알아낸 것은 지난 몇 년 동안의 일이었다. 2016년, 자가포식의 체내 메커니즘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아 일본 도쿄 공과대학 세포생물학자인 오스미 요시노리 박사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자가포식의 기전을 풀어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끈 그의 연구는 ‘21세기의 발견’으로 일컬어진다.
상탄지 5년된 따끈따끈한 발견입니다.
단식을 권하는 기조가 많이 생긴것 중의 하나의 원인도 이것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식하면 좋아요 -> 단식하면 이런 기전이 작동해서 좋아요.
그렇다고 '오늘 점심 굶어볼까?' 했다가는 저혈당으로 엄청 까칠해지실 겁니다.
지방대사를 다시 진행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어가면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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