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이제 대출 조이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네요.2021.08.20 PM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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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에 따르면 7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5조2000억원 증가해 전월(10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7조5000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7조7000억원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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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은행 담당자들 모두 불러모아서 중간점검 했는데 

은행들은 지금 헛점을 뚫어서 대출을 왕창 벌여놓은 상태임.

DSR 40% 걸린곳은 제어가 되는데 DSR 규제대상이 아닌곳에서는 신나게 빌려줬다는거.


방학숙제 잘하라고 했는데 제대로 안해놓으니 방학계획표 그려서 제출하라는것임. 

집값이 문제가 아니라 가계부채 증가폭을 낮춰야 뭐라도 할텐데 첫발부터 삐그덕거리니 걸린놈 조지겠다는 이야기임.

첫빠따가 안되려고 3분기는 은행들 다들 몸 사릴테고.


이게 문제가 뭐냐면 4분기 시작인 10월 1일 전세대출 창구가 다시 오픈되면 '뱅크런'이 역으로 발생할듯 함.

책정한 잔고는 빠르게 빠질테고 3분기가 7월1일~8월20일에 끝났다면 4분기는 10월1일~10월31일 로 끝날 수 있음.

'먼저 빌린놈이 임자' 상황이 될 수 있어서 고객들이 패닉할 듯 함.


은행들도 빌려주려고 필사적인게 지금 마지막 끝물임.

DSR 적용 범위가 넓어질수록 은행들도 빌려주기 힘들고 이자놀이 하기 힘들어짐.


이번에 마지막 대출 한번 크게 땡겨서 고객을 모아야죠.

금리가 단계적으로 높아지면서 거액 대출 한 사람들은 금융노예 될 확률이 높아짐.

은행 입장에서는 중금리로 점점 옮겨서 두고두고 뽑아먹을 자원 모집할 마지막 기회라는거.

금융당국이 무서워도 7월에 왕창 땡긴게 이득임.

(금융당국이 돈 빌려주는 쩐주라서 미운털 박히면 안되는데 이번에는 모두 단합해서 튕긴상황임)

이제 몽둥이 들고 '한놈만 걸리면 조져버리겠음'이라고 하니까 은행들 알아서 셔터 내리고 있음.


아무튼 이제 찬바람 불테니 거액을 빌린 사람들은 정리할 수 있으면 정리하는게 좋아요.

못한다면 뭐 런닝셔츠 차림으로 찬바람 맞아야죠 뭐...

물론 저도 전세대출+마이너스 통장으로 같이 찬바람 맞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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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 우리 지금 가계부채가 엄청난 폭탄이니까 적당히 좀 대출 조절 하자. (증가폭 4%로 맞춥시다)

은행들 : 예

( 동작그만. 7월 대출 결과를 까본다. 전년대비 10% 증가! )

금융당국 : 증가폭 엄청나게 늘었잖아? 뒤질라고? 제대로 하는지 감시하겠음.

은행들 : 우리 돈 떨어졌어요. 찍히면 죽어요. 3분기 대출 오링남. 다른데서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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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에 금융당국이 은행권 모아놓고 '우리 2021년에는 가계대출 증가세를 4~5%로 잘 맞춰봅시다'라고 했는데

8월 중순에 은행들 모아놓고 판을 까봤더니

신한은행 2.2%

국민은행 2.6%

우리은행 2.9%

하나은행 4.4%

기업은행 4.4%

NH농협 7.1%


신한,국민,우리 : 사꾸라네?

하나,기업 : 사꾸라여?

금융당국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협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NH농협은행, 11월말까지 신규 부동산담보대출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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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 개
으휴 농협 놈들 진짜
아 그래서 농협이
농협이랑은 거래못하겠음
집규제만 제대로 해봐 이런일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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