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내년 대출에 대한 고찰 22021.12.07 PM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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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709743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709743
내년에도 대출절벽… 월 한도 2.6조

어제 글 쓰자마자 기사가 하나 떴네요.

내년 한도 32조원
월 2.6조원
은행별로 월 5300억
지점별로 얼마나 쪼개질까?
그러면 개인별로 얼마나 쪼개질까?

이거 지점당 할당되는게 몇십억 안될겁니다.
규모가 적은 지점은 더 적게 할당될거구요.

(우리동네에 아파트가 몇개인데 몇십억이면 누구 코에 붙이라고????)

다들 기대했던게 '신년이 되면 리셋되니까 돈을 잘 빌릴 수 있다'라는 주장이었는데 기사를 보면 찬물 뿌리고 있습니다.

*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분기별 '안분' 계획을 밝히면서 연초 대출 특수도 사라질 전망이다.
*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자는 "월별, 분기별 취급계획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년초에 많이 빌려줬다가 년말에 대출절벽 발생 안하도록 월별로 체계적으로 나눠서 빌려주게 되었습니다.

1년 내내 한파가 몰아칠 겁니다.

계속 '부동산을 잡으려고 대출을 조이고 있다'라는 전제를 하고 있는데
'대출 증가세에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대출을 조인다'가 전제입니다.

그게 부동산에 들어갔는지 주식에 들어갔는지 코인에 들어갔는지는 부차적인 문제구요.
바람을 빼서 대출 총량을 줄이는 중이라서 한파는 몇년간 계속 될거구요.

우리나라 은행들이 내후년에 바젤 위원회에 '100점 만점의 보고서'를 제출해야해요.
그러니까 내년까지 잘 준비해서 체질을 개선해야 하구요.
그걸 잘 하도록 금융위원회에서는 가이드라인을 은행들에게 제시했고 구체적으로 계획표 가져오라고 하는거구요.
그렇지 않으면 국가의 신용도가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2023년까지 은행들에게 기합이 바짝 들어간다는 겁니다.
내후년까지 대출 한파가 지속된다는거에요.

우리는 그냥 엑스트라1 이에요.
'금리 이렇게 올라가면 우리 다 죽어'라고 외쳐봐도 '안올리면 국가가 죽어' 라고 대답합니다.
살생부 안에 우리가 들어있으면 그냥 쓸려 나갑니다. 기억도 안해줘요.
그 살생부는 빚의 총량 순으로 적혀있을테니 가능하면 빚을 줄여서 빠져나오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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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포지션은 '부채를 줄여라' 쪽입니다.

부동산 가격에 대해서는 부차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자기돈으로 다주택을 보유하시게 된 분은 존경합니다.

2살짜리 애한테 꼬마빌딩을 물려줘도 세금만 잘 냈으면 엄지척 해줍니다.

제가 드리는 말은 현재 시점에서 레버리지를 크게 내지 말라는거죠.


5년정도 후에는 우대 많이 해준다고 돈 빌려가라고 은행에서 전화올겁니다.

레버리지는 그때 일으키시고 지금은 빚을 줄이셔야 합니다.

댓글 : 6 개
진짜 겨울이 왔네요
다들 잘 살아남으시길
윈터 이즈 커밍~
대출 2.5억에서 4천만원까지 갚았다!
  • JULM
  • 2021/12/07 PM 01:02
'대출 증가세에 브레이크를 잡으려고 대출을 조인다'
대출총량제는 원래 있던 규제예요.
'대출을 조인다'가 아니라 '대출을 안 푼다'가 맞는 말입니다.
네. 현재로서는 '대출을 안 푼다'가 맞겠네요.
내년에는 조이기 시작할겁니다.
  • JULM
  • 2021/12/07 PM 01:13
의견에는 공감을 하지만.
월급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근로소득세나 건보료를 줄여준 것도 아니고, 물가도 오르고 있고.
이자 부담은 점점 늘고 있는데, 부채를 줄이기가 쉽지 않네요. ㅠㅠ
원자재 가격 상승
자산 가치 상승
금리상승
인플레에 관한 다양한 이슈가 묶여서

3년 안에 버블터진다던 사람도
요지는 지금은 즐기되 부채비율을 줄일 방법 강구하라던 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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