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 감상평. 스포??

감상평 자체가 스포일테고...

가족과 함께 영화 잘 보고 닭갈비 집에 갔습니다.

닭갈비 잘 먹고 볶음밥 해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볶음밥을 먹으면서 이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 은 볶음밥이네'

먹고 남은 닭갈비 일부와 밥을 같이 볶아서 잘 눌러서 마지막 음식으로 먹는 것 같았음.

물론 뛰어난 맛은 아닌데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고.

그냥 '잘 먹고 갑니다' 하는 느낌이었음.

모든 등장인물들을 무난하게 다 잘 마무리 했고...

'이제 공룡들은 우리 가슴 속에 함께 살아갑니다' 느낌으로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느낌....

뭐. 그동안의 추억을 마무리 하는 관점에서 머리를 비우고 보면 나쁘지 않은듯 한데.

뭔가 다 때려 부수고 죽이기를 원하는 분들이나 '나를 엄청나게 감동시켜봐' 라고 생각하고 보는 분들에게는 기대에 못미칠 것 같음.

'닭갈비 먹었는데 밥 안비벼먹을거야?'

[trowazero]

첫날 관객 많이 찍었더라구요. 하긴 극장들이 이걸로 도배를 했으니 ㅋ

[여전히심플]

호불호 갈리는중.

작성자님 화법(?)을 빌리자면
닭갈비란 음식이 춘천에서 처음나와 개나소나 먹길래 한번 봤습니다.
역시나 그맛을 잊을수가 없어 매번 나올때마다 춘천에서 먹었는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30여년이 지난 지금
마지막으로 춘천에서 닭갈비를 낸답니다.

안갈수가 없죠.ㅋ

춘천까지 아들과 갔습니다.
처음부터 한입베어먹는순간 처음 먹었던 중학교때 그순간으로 돌아가더군요.
그리고 볶음밥까지 너무 만족했습니다.

[루리웹-3330932014]

헐리우드 영화지겹다..3d그래픽 개처바르고..맨날.. 뻔한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