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디아블로 이모탈 미련없이 접었습니다.2022.07.06 PM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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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마이웨이로 혼자서 렙 올리는 상황이었는데...

퇴근 후 자기전에 숙제(현상금 등등)를 한다고 엎드려서 게임을 몇주 했더니 뒷목이 굳어버렸음.
생활패턴중에 변화가 있었던 부분은 이부분이었고 이 행동이 내 몸의 임계점을 넘겨버린것 같음.
양손을 폰에 고정시킨 상태로 실시간으로 반응해야하는 것이 목, 어깨의 근육들에 많은 부담을 준것으로 보여짐.

그제까지는 저녁때쯤에 목이 뻐근했지만 '하루종일 일하면 뻐근하지' 라는 느낌으로 대충 넘겼는데
어제는 점심때가 되었는데 목이 많이 뻐근해서 진짜 ㅈ됨을 감지하고 바로 병원으로 직행함.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도수치료 받았는데 목 뒤가 완전히 굳어서 근육을 누르기만 하면 아프다는걸 파악함.
10분당 5만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도수치료를 처음 받아봄.
20~50분을 선택할 수 있는데 상담을 받아보니 대부분 실비적용 되어서 보험의 실비비용 한도 내에서 설정해서 30분정도 받으신다고 함.
뭐. 전문가답게 만져주시는데... 인건비라서 그만큼 받으시는건 맞는데... 허허.

나이가 나이인 만큼 건강의 외줄타기 하는 상황에서 뭔가 조그마한 균열이 생기면 댐 터지듯이 건강이 나빠질 수 있는듯 함.


그래서, 결국 실시간 반응 모바일 게임은 이제부터 절대로 안하는 걸로 결정.....

5초후에 눌러도 결과에 영향없는 게임만 해야할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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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실비보험 관련해서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상황임.

2017년 4월 이전 가입자 : 1년 180회까지 청구 가능
2017년 4월 이후 가입자 : 도수치료 특약 가입되어야 함. 350만 한도.
2021년 7월 이후 가입자 : 비급여 특약. 350만원한도.

내 보험은 2011년에 들어놓은거라서 첫번째에 해당하고
대충 질병통원형 으로 거북목 판정 받고 도수치료 받으면 실비 처리 될듯함.
자부담은 1.5만원정도인듯 하고 나머지는 보험에서 비용부담을 하는듯 한데.
*외래-방문1회당 20만원한도(매년 계약해당일부터 1년간 180회한도)

보험사에서 실비보험 총수익이 마이너스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는데 이거 제대로 보험비 청구하면 정말 그렇겠네..
생계 걱정 없으신 분들이 병원을 마실 다니듯이 다니면 이거 줄줄 새겠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북목인 경우가 많으니 M54.23 확정으로 받아놓고 1회 20만원어치로 도수치료 월수금 다녀서 180일 채우면
총 비용 3,600만원에서 내돈 240만원만 내면 되니 개꿀.

그 뒤 실비는 점점 개정되서 350만원 한도로 줄여지고 치료에 도움이 되었다는 증명을 해야하는걸로 바뀐것 같음.

그리고, 요즘의 실비보험은 비급여로 보험비를 많이 타면 3년정도 후에 보험료가 매우 많이 오른다고 함.

2017년 이전 실비는 걍 병원에 출퇴근 하면 되겠네...

위의 가정들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방병원에 출퇴근 하는 분들이 계실듯 함......


댓글이 있어서 추가합니다.

한방병원에도 도수치료가 있습니다.

(물론 아마 정형외과 의사들을 보유해서 협동진료같은거를 하는 한방병원으로 운영할듯 함. 순수 한방이면 보험쪽에서 외면받는 경우가 있으니.)

('도수치료 받으시면 보너스로 침도 놔드리고 보약도 좀 지어드리는 패키지'같은걸 운영해서 팔아먹으면 잘 되려나?)


기사를 좀 검색해보니 좋은시절 다 지나간듯 합니다. 이미 다 해드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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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보험사에서는 도수치료의 과잉진료를 막기 위해 이미 강화된 보험금 지급 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현재 20회 이상 도수치료를 받은 가입자에 의료자문을 의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료 적정성을 판단하고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메리츠화재는 올해부터 50회 이상 도수치료를 받은 가입자에 의사 소견서 제출을 요청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명, 치료 필요성 및 효과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지만 치료비 보상이 가능하다.

* 실제 백내장 수술과 도수치료 단 2개 항목에서 발생한 지급 보험금 비중이 전체의 20%를 뛰어넘은 상태다.

* 외래진료비 보험금 수령액 상위 5명의 평균 보험금은 694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실손보험금 수령액 상위 50명에서도 근골격계 만성 통증을 이유로 1년에 200회 이상 도수치료를 받고 4000만원이 넘는 비급여 진료비를 지출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댓글 : 4 개
  • Nbob
  • 2022/07/06 PM 12:25
ㅋㅋㅋㅋㅋㅋ 있는 수준이 아니고 많아요
정형외과 도수치료 이야기 쭉 하시고서 결론은 웬 한방병원?
아.
나이드신분들은 정형외과쪽보다는 한방병원쪽으로 가실테구요.
한방병원에도 도수치료가 있어서 그쪽을 선호하실듯 해서요.
거치대 이용하고 패드연결해서 하면 조금 편하긴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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