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완의 인생질] 비트코인&가상화폐의 함정에 빠지는 이유는 뭘까?2018.11.13 PM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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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당하는 것은 사기꾼의 화술과 작전이 워낙 대단해서 당하는 것도 있지만,

 

흔히 사기를 당한 사람도 어리석다고 말한다.

 

나도 장난감이나 게임기로 사기를 당한 적이 몇 번 있었고, 

 

중학교 때, 어머니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 빌린 오천원이 이자에 이자를 붙어서 십만원이 된 적도 있었다. 

 

사기를 당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자신의 선택이다. 

 

상대방이 얼마나 달콤한 꿀을 내밀어도 냉큼 받아 먹지 말고 그 속에 숨겨진 독벌을 봐야 한다. 

 

예전엔 주식이 그런 부류의 사기사건이 많았는데, 지금은 비트코인이다. 

 

처음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주는 포인트 같은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면 

 

허공에 뜬 그 무언가에 이름만 짓고나서 사람들에게 돈을 주면 그 돈을 불려 주겠다라는 거다.

 

다단계 같은 방식으로 먼저 줄 선자가 큰 돈을 만지니 그 뒤에 선 자는 다음에 줄 설 자를 기다린다. 

 

마치 국민연금처럼....

 

힘들게 번 돈을 타인에 무상으로 기부하고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가난한 이들에게 주는 선인도 있다. 

 

주변 지인들이 비트코인을 하는 건 말리지 않는다.

 

그냥 나에게 권하지만 않으면 된다. 

 

그 돈으로 대박을 쳐도 부러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저 잃어서 슬프고 화가 난다고 나에게 이야기 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부하라는 소리도 아니다. 

 

자신을 위해 쓰되,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 공디브디 100장통 온다. 

 

근데, 방정리 하니까, 공디브디 50장통 찾았다. 후우..... 내 돈 만원....ㅜㅜ 

댓글 : 10 개
쉽게 돈벌수 있다는 믿음
모두 다 하고 있다는데 나만 안하면 바보 되는거 아닌가 하는 군중심리

근데 하나 지적하자면 국민연금 비유는 틀리셨습니다.
국민이 낸 돈을 국민연금은 국가가 보증하고 기관 투자 운용으로 수익을 거두고 준비기금을 300조나 쌓아두고 있는 거대한 기금입니다.

유시민 작가님 말을 빌리자면 폰지사기, 튤립 버블에 가장 가깝습니다.
국민연금은 쫌 그렇죠? 그런데, 요즘 뉴스를 보면 국민연금도 비트코인처럼 허공에 뜬 기분이라서.... ㅜㅜ
어떤 뉴스를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300조나 쌓아두고 있는 국민연금 걱정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습니다.
이명박근혜 시절 국민연금의 실태로 인한 신뢰도 추락과 저출산이 원인이겠지요
하지만 현재와 같은 저출산이 지속된다면 국민연금을 걱정하기 이전에 나라가 망합니다.
출산율 다시 끌어 올리면 정상궤도에 올리고 지급 걱정도 안하셔도 될거에요
국민연금의 문제는 신뢰도 하락이 아니라
폰지사기급의 근본적인 설계문제와, 올해들어 급격하게 악화된 수익률 문제입니다.
600조가 많아보이지만 노령인구 2천만명 시대에 고갈되는건 순식간입니다.

국민연금의 구조가 국민이 낸 돈을 투자해 불려서 노령에 돌려주는 구조라고 하기에는 납입액 대비 수급액이 터무니없이 높죠.
국민연금은 나중에 내는 사람이 먼저 내던 사람의 수급액을 메워주는 폰지사기와 유사한 구조입니다.
수급 걱정 안해도 될거라는건 결국 아래서 뜯어다가 위에 메울거니 걱정 말라는 소리죠.
어쨌든, 망하는 건 같네요. 어머니까지 연금 잘 타시고 내 차례는 그냥저냥 끝나겠죠.
가상화폐는 현재 주식과도 비슷해서 진짜 자기가 공부하고 욕심안내면 제테크로 쓸만하긴 한데
문제는 사람심리가 그게 안되죠 ㅋㅋ
늘 궁금한데 가상화폐시장이 주식과 비슷하다면 주식을 하지 왜 가상화폐를 하죠?
환전 수수료도 몇배나 들 뿐더러 해킹도 자주 당하고 사기 사례도 어마하게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결국 등락폭 제한이 없고 장도 24시간 열려있으니 큰 돈 불리려는 생각 아닌가요?
주식은 돈 조그맣게 불리려고 하나요 뭐
일단 내 돈 넣었으면 적어도 손해는 안보려고 하는게 심리고 그 다음이 큰 돈 벌어보자 일텐데.
가상화폐가 주식보다 매력적인 이유는 딱 하나인거 같아요. 시장 움직임이 주식보다 몇배는 빠르다는거.
글리젠 마스터//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이죠...가상화폐가 리스크가 큰만큼 많은 수익이 가능하죠..
소자본으로 주식시장에 가봤자 수익율이 낮지만 가상화폐는 다르죠..
그리고 가상화폐는 마냥 오를 꺼라는 망상도 있습니다.. 주식은 아무래도 기관이라던가 큰손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가상화폐는 스스로 오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오 좀 있더라구요
  • N3Z9
  • 2018/11/13 PM 01:33
당시엔 다들 들어오니깐 당연히 가격이 오르고 군중심리도 있고 뭐 그런거죠
저만해도 조금 일찍 들어가서 300%벌고 원금빼서 수익만으로 운용했거든요 벌 사람은 실제로 벌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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