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완의 인생질]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았다.2021.06.28 AM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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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만 되면 외조카들이 온다.

 

그들은 내 주말의 휴식을 방해한다.

 

오늘은 둘째 누나가 내 물건 버리라는 말을 던진 뒤로

 

엄니께서 추가타로 잔소리에 한탄 들어가셨다.

 

기본 레파토리가 있어서 듣다보면 좌괴감보다는

 

할머니를 비롯한 모든 것이 쓰레기가 된다.

 

그 잔소리 속에 네가 제일 싫다는 말도 던지는데,

 

그 말에 난 그저 입을 다문다.

 

내가 무엇을 하든, 그저 내가 하는 모든 것이 싫다는

 

말이 얼마나 자괴감을 주는지 모르는 엄니.

 

그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그 자체가 싫은 거다.

 

언제나 누나들이 시작하고 엄니가 짓밟는다.

 

잔소리 하지 말고 칼로 내 목이나 찔러줬으면 좋겠다.

 

내가 죽고 사라지면 둘째누나의 자식들이 내 공간을

 

차지 할 수 있겠지.

댓글 : 8 개
그냥 부대끼지 말고 거리 벌리면서 살면 서로 싸울 일도 없어요.
기회봐서 나와서 지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토닥토닥
독립하세여
원래 내집 아니면 눈치보는거임
죽고싶을 정도인데 독립을 안할 이유가?
독립이 답입니다. ㅜㅜ
힘내세요 ㅜㅜ
본의 아니게 상처를 주는게 가족인 경우가 많죠.
독립하세요
하루빨리 독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할아버지,아버지,저 이렇게 살았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아주 멀리까진 아니더라도 아님 옥탑이라도 어떻게든 독립하세요
진짜 스트레스 주는 가족 안보는게 스트레스 주는 상사 안보는것보다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집이 편안한 장소가 아니라면 집이 아닙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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