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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완의 인생질] 무기력해진지, 일주일 되어 간다.2021.07.02 PM 02:53
둘째누나가 찌르고 쑤시고 난 뒤,
추가타로 엄니가 내 마음 갈기갈기 찢는 중에
문자로 미안타 말 안 할게로 보내면
지금 계속 찢고 있는 엄니가 멈추나?
이제 라면 끓여 먹는 것조차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짓이라고 한다.
그냥 내가 하는 것 모든 것이 제일 싫은 거지.
일당 벌어서 다 주는데도
내가 뭔가 하는 것조차 다 혐오한다고
내 가슴에 못을 박아 주는데,
막내누나조차 그저 엎드려 굴종하라고 문자 보낸다.
같이 집에 있는 자신이 답답하다는 이유로.
굴종하고 일 나가길 바라는데,
그 상태로 나가서 일 하면 반드시 누구 하나는
죽는다.
그게 나 일 수도 있고,
내 앞에서 좆 같이 구는 놈 일 수도 있다.
계속 물어 뜯고 쑤시고 해라.
이미 10년 전부터 너덜너덜 해져서 찢겨진 내 마음이
더 찢겨지는 것 뿐이니까.
누나들과 엄니가 던진 돌은
무심코 던진 돌이 아니라,
죽으라고 작정하고 던진 돌이었다.
댓글 : 8 개
- CrazyBull
- 2021/07/02 PM 02:59
이전 글도 보았습니다만 진짜 진지하게 독립 생각해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물론 외로움 쪽이 더 마음에 사무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마음에 상처는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과 떨어저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든다면 심적으로도 좀 더 안정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 갈증엔개똘아이
- 2021/07/02 PM 03:01
음... 쉬어야 할 집에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면 진짜 독립을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 겠네요 어디 집을 하나 구해서 가는 정도가 아니라 고시촌같은곳으로 가는거라도 일단 가족과 좀 떨어져서 나만 생각하고 나를 한번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 †아우디R8
- 2021/07/02 PM 03:07
다른 누구도 아닌 가족의 말 한마디는 더 깊고 더 강하게 파고드는 상처가 되는법이지요.
제가 감히 식완님의 마음을 이해할수는 없으나 아주 극히 부분적으로는 이해와 동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많이 속상하시고 상처받으신 마음.
부디 어디 다른곳에서 생활해보시는 방법은 어떠실까요??
듣기에는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숙노같은거나 숙소를 제공해주는곳도 있습니다.
또는 갈증님 말씀대로 고시텔이나 원룸텔같은곳에서 혼자 지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부디 당신의 마음의 상처가 더이상 생기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회복될수있길 바랍니다.
제가 감히 식완님의 마음을 이해할수는 없으나 아주 극히 부분적으로는 이해와 동감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많이 속상하시고 상처받으신 마음.
부디 어디 다른곳에서 생활해보시는 방법은 어떠실까요??
듣기에는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숙노같은거나 숙소를 제공해주는곳도 있습니다.
또는 갈증님 말씀대로 고시텔이나 원룸텔같은곳에서 혼자 지내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봐요.
부디 당신의 마음의 상처가 더이상 생기지 않고 조금씩이나마 회복될수있길 바랍니다.
- DJ1981
- 2021/07/02 PM 03:22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아는게 사람입니다. 가족이라고 해서 다를거 없습니다.
집이 감정노동지가 되어서는 안되죠. 용기를 내서 혼자 사세요. 그리고 가족한테 당당해 지세요.
약점 잡히셨나요 ? 가족들이 나에게 금수저라도 물려 주었나요 ? 그런거 아니면 그냥 떠나세요
집이 감정노동지가 되어서는 안되죠. 용기를 내서 혼자 사세요. 그리고 가족한테 당당해 지세요.
약점 잡히셨나요 ? 가족들이 나에게 금수저라도 물려 주었나요 ? 그런거 아니면 그냥 떠나세요
- Routebreaker
- 2021/07/02 PM 03:24
이전 글에도 답글 달았었는데 집에 있는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습니다.
20년간 그렇게 지내온 가족들이 본인이 힘들다고 호소하니 하루 아침에 바뀐다?
그런 기적이 반드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지만 기적에 인생을 걸순 없죠.
본인 처지라면 집을 나가야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해서 혼자 살아나가야 합니다.
본인 입장에선 가족들이 가해자겠지만 본인 처지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같이 지내는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편하진 않을겁니다.
햄스터조차 우리에 떼로 몰아넣고 기르면 서로 물어죽이는데
더 폭력적이고 잔혹해질수 있는 사람들끼리 그러지 않는게 이상한거에요.
음악연습실이나 고시텔같은 곳이면 월 40만원 즈음으로 생활 가능합니다.
그런데서 지내시면서 일단 누구나 할수 있을만한 편의점 알바같은거라도 하세요.
적어도 일 끝나고 돌아와서 쉬는 동안 누구도 본인을 찾아와서 괴롭히진 않을테니.
지금 그 집에서 일도 안하면서 안나가고 버티겠다는건
그 고통을 스스로 받고 싶다는 것처럼 보이네요.
20년간 그렇게 지내온 가족들이 본인이 힘들다고 호소하니 하루 아침에 바뀐다?
그런 기적이 반드시 일어나지 않으리란 법은 없지만 기적에 인생을 걸순 없죠.
본인 처지라면 집을 나가야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해서 혼자 살아나가야 합니다.
본인 입장에선 가족들이 가해자겠지만 본인 처지가 어떤지 생각해보면
같이 지내는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편하진 않을겁니다.
햄스터조차 우리에 떼로 몰아넣고 기르면 서로 물어죽이는데
더 폭력적이고 잔혹해질수 있는 사람들끼리 그러지 않는게 이상한거에요.
음악연습실이나 고시텔같은 곳이면 월 40만원 즈음으로 생활 가능합니다.
그런데서 지내시면서 일단 누구나 할수 있을만한 편의점 알바같은거라도 하세요.
적어도 일 끝나고 돌아와서 쉬는 동안 누구도 본인을 찾아와서 괴롭히진 않을테니.
지금 그 집에서 일도 안하면서 안나가고 버티겠다는건
그 고통을 스스로 받고 싶다는 것처럼 보이네요.
- 만취ㄴㄴ
- 2021/07/02 PM 03:33
청년 전세대출로 하면 월세 잡는거보다 훨씬 싸게 이자로 내고 집구할수있음
나이 서른 넘어서 집이 맘에 안들면 독립해야됨
나이 서른 넘어서 집이 맘에 안들면 독립해야됨
- 춘식이네아빠
- 2021/07/02 PM 03:38
더 피폐해지기전에 독립하세요
- 도미너스
- 2021/07/02 PM 05:31
아재... 기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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