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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완의 인생질] 세계적 돌림병 소식을 봐도 공감이 되지 않는다.2021.07.10 PM 08:38
서울에 확진자 천명돌파 하든, 말든,
집에서 누워 있기만 하니, 딱히 무섭지도 않을 정도로
무감각 해지는 것 같다.
만약 일 하다가 친구 만나다가 돌림병 걸리면
진짜 어떤 취급 받을지, 그게 더 두렵다. ㅜㅜ
오늘 택배 왔는데,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저 심드렁하다.
조립 할 마음도 안드는데,
그렇다고 그냥 방치하면 더 기분 우울하고
내가 뭔가 하는 것이 제일 싫다는데,
숨쉬는 것도 싫을지도.
큰누나도 왜 일 많은데, 안 나오냐고 묻는다.
솔직하게 지금 내 앞에서 일 좆같게 하면
때려 죽일 거라고 하고 싶지만,
그나마 내가 하는 일에 딱히 꼬투리 안 잡는 누나라서
그냥 내 의견 반영 안되어서 힘들다고 돌려 말함.
그리고 나 남들보다 배로 일하는데, 돈은 남만큼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ㅜㅜ
마음이 이상하다.
댓글 : 6 개
- 도미너스
- 2021/07/10 PM 09:03
기운내시길...
저거 조립하면서 마음을 달래보세요.
저거 조립하면서 마음을 달래보세요.
- 식완
- 2021/07/10 PM 09:33
지금 막 감기약 먹어서... 낼 해보겠음.
- 깡다구™
- 2021/07/10 PM 09:06
독립을 생각해보시는건 어떨지요???? 조그마한 원룸이라도..
- 식완
- 2021/07/10 PM 09:34
그 독립을 입에 담았다고 천하의 불효자에 세상에 태어나지 않을 놈 되어서 독립하면 찾아와서 찢을 듯.
- 깡다구™
- 2021/07/10 PM 09:39
아이고 그렇군요..;;;;;
- 만취ㄴㄴ
- 2021/07/10 PM 09:53
성인인데 내가 싫으면 나가야지 집이 반대하고 그런건 핑계임
죽고 싶다는 사람이 그정도 감당도 안됨?
누구하나 때려죽일것처럼 분노하지만 집안반대에 맞서진 못하겠다는건 모순임
죽고 싶다는 사람이 그정도 감당도 안됨?
누구하나 때려죽일것처럼 분노하지만 집안반대에 맞서진 못하겠다는건 모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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