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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거] 군대 글이 보여서 ㅎㅎ2013.08.08 PM 06:45
군대글이 보여서
군생활 한번 써봐야지 하고 써봅니다
이기자 81미리 박격포 전역입니다(부대 사정으로 분대장 못넘기고 달고 전역 ㅋ)
재미 있었던일 몇가지
-포사격 훈련때 우리 분대 포에 불발이 나서 '불발불발' 하고 좀지나 주위를 둘러보니
50미터 이내에 우리분대밖에 없더라는 교범대로 다해도 발사 안되서 뒤집어서 탄 빼냈네요
총 불발 3번 났습니다 (연습탄 2번 ,실탄 1번)
-진지공사 훈련을 갔는데 풀숲 정리중에 벌집건드려서 벌 엄청 쏘여서 그날 하루 쉰거 ㅎㅎ
(다행히 병장때 벌어진 일이라 별 탈 없이 지나갔네요 ㅎㅎ)
-2002 월드컵을 군대에서 본거.... 16강 이탈리아전을 훈련 나가서 다른부대 연병장에서 위장
떡칠 하고 본거....(나이 대충 나오네요....;;;)
-전역할때 겨울이라 눈 삽으러 처맞고 전역한거....(다행이 부대원들 눈치우러 나가는중이라
눈삽 몇번만 맞고 끝남 전에 다른 선임들은 그냥 빗자루대신 몸으로 눈 쓸었다는...)
적고보니 별로 재미 없네요
안 좋은 일.....
-군대가서 15키로 쪄서 나왓네요....(가기전에 54키로엿는데....)
-말년에 도하훈련....
-병장때 또라이 중대장 만나서 겨울에도 매일 알통구보....(영하 15도에도 알통구보...)
-하나는 비밀 ....
댓글 : 15 개
- 아아아아
- 2013/08/08 PM 06:46
개통 축하드립니다!
- 두야리
- 2013/08/08 PM 06:52
안알랴줌~
- 공허의 멘탈♥
- 2013/08/08 PM 06:59
아 내가 생각하는 그 개통이요?
- BloCKed
- 2013/08/08 PM 06:46
저도 살 겁나 쪄서...
63 -> 72
63 -> 72
- 다음은 다음차례
- 2013/08/08 PM 06:56
전 이탈리아전때 말년에 유격중이었죠...다음날 이겨서 봐준다던 독수리들...
전 47->50.....전역하고 몇년 후에 여친 사귀면서 60,,,지금은 유지중...
전 47->50.....전역하고 몇년 후에 여친 사귀면서 60,,,지금은 유지중...
- Armin
- 2013/08/08 PM 06:57
저는 72 -> 62 ㅠㅠ
- 아나이린
- 2013/08/08 PM 07:01
실탄 불발 나면 아무도 없다고 그냥 꺼내는거 아닙니다... 저 군대 있을 적에 사고사례에서 불발탄 난거 아무도 없는데 짬밥으로 좀 안다고 중사가 포 뒤짚었다가 그 자리에서 부사관 2명 병사 3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 두야리
- 2013/08/08 PM 07:07
교범에 불발시 제일 마지막 방법이 포 뒤집어서 꺼내는겁니다
위의 사례는 실수로 인한 폭발이겟네요
그냥 놔두는거도 위험한거입니다 교범에 적힌순서대로 조치를하면
포는 이미 조준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게 그냥 놔둿다가 발사가 되면...;;
그래서 조치를 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뒤집어서 꺼내는겁니다
위의 사례는 실수로 인한 폭발이겟네요
그냥 놔두는거도 위험한거입니다 교범에 적힌순서대로 조치를하면
포는 이미 조준과 거리가 멀어집니다 그게 그냥 놔둿다가 발사가 되면...;;
그래서 조치를 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뒤집어서 꺼내는겁니다
- 아나이린
- 2013/08/08 PM 08:14
교범의 내용은 레퍼런스를 위한 것이지, 그것을 실제로 적용할지 안할지에 대해선 다시 부대 내규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육군 내에서 불밥탄의 경우에는 아무리 간부라도 함부로 손대선 안되고, 사격장 관리자 혹은 사단에 연락하여 담당자를 통해 제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고 사례에서도 당시 규정을 위반하고 자가 처리한 부분에 대해 교육시키도록 되어 있었고, 해당 관련자들에게 징계 처분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HiNuMk2
- 2013/08/08 PM 07:06
같은 81의 정..ㅠ
- 바넬로피 폰슈비츠
- 2013/08/08 PM 07:12
같은 81의 정..ㅠ(1)
- Aya☆Hirano
- 2013/08/08 PM 07:23
같은 81의 정..ㅠ(2)
- leiarde
- 2013/08/08 PM 07:28
GOP에 있을때 전 대대가설병 이었는데
대대장 무전병 휴가 가는 바람에 대타로 1~2주 정도 대대장 무전병으로 파견 나갔음
하필 그주에 사단장도 와서 같이 레토나 타고 여행(?)도 다니고
을지부대 나온 사람이라면 아는 사천리 50소초도 올라갔다 오고
이건 뭐 가설병일때도 수시로 들락거려서...
하지만 대망에 지원화기 사격연습이 있었으니!!!
대대장이랑 같이 언덕위에서 자리 잡고 K4쏘는거 신나게 구경 하고 있었음
드디어 박격포 사격 차례
신나게 쏘아대는데...
그중 한발이 불량탄인지 이상하게 날라감
대대장 관측 지점에서 50mm떨어진 곳에 낙하!!
죽을뻔 했다능
대대장 왠지 느낌 안좋다면서 그냥 철수
대대장 무전병 휴가 가는 바람에 대타로 1~2주 정도 대대장 무전병으로 파견 나갔음
하필 그주에 사단장도 와서 같이 레토나 타고 여행(?)도 다니고
을지부대 나온 사람이라면 아는 사천리 50소초도 올라갔다 오고
이건 뭐 가설병일때도 수시로 들락거려서...
하지만 대망에 지원화기 사격연습이 있었으니!!!
대대장이랑 같이 언덕위에서 자리 잡고 K4쏘는거 신나게 구경 하고 있었음
드디어 박격포 사격 차례
신나게 쏘아대는데...
그중 한발이 불량탄인지 이상하게 날라감
대대장 관측 지점에서 50mm떨어진 곳에 낙하!!
죽을뻔 했다능
대대장 왠지 느낌 안좋다면서 그냥 철수
- [DeadMan]
- 2013/08/08 PM 07:33
불발탄이 터졋다면 이런 글도 적지 못하고 잇겠죠
손이 없거나 죽어서 이미 해골만 남아있을테니
손이 없거나 죽어서 이미 해골만 남아있을테니
- 두야리
- 2013/08/09 PM 03:51
손만 없어질까요? 그냥 죽어요 ㅎㅎ
그거 긴장해봐야 더 못함 깡으로 교범대로만 하면 됨
그거 긴장해봐야 더 못함 깡으로 교범대로만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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