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등등] 아재들은 아는 혹한기 존맛탱 전투식량류.2017.12.03 PM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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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Ⅰ형 전투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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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 연료로 반합에 물 끓이면서 데워 먹던 밥.

이 밥 존맛탱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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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밥.

알 수 없는 고기랑 김가루 같은 거 들어있던 밥.

존맛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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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볶음밥.

이게 레알 존맛탱이었음.

먹다 보면 가끔 기름이 줄줄 흐르는데 그마저도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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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은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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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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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볶은듯한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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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 고추장.

 

혹한기 나가서 밥 저거 나오면

 

막 이렇게 줄 서서 먹고 그랬음.

그만큼 존맛.

 

근데 Ⅰ형도 잘 걸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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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팥밥 걸리면

황금마차 도착하기 전 까지는 뒤졌다 복창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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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웬만해선 다들 먹어봤을 Ⅱ형 야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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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성에서 죄다 빠지고 야채밥, 참기름, 스프만 있던 비빔밥.

이거 역시 수십만 장병들이 인정한 존맛밥.

댓글 : 29 개
우리 부대는 이것도 없어서 못먹었음. 진짜 폐기 하루인가 남기고 선심쓰듯 훈련때 먹으라고 줬는데..
문제는 그날이 훈련날이라 비바람이 몰아치는데 산속이라 비 피할곳도 없어서 나무 밑에서 까먹는데 빗물이 들어가서 빗물에 말아먹었지요.
다 먹고나니 저 봉지 절반이 빗물로 가득 차 있었어요. ㅋㅋㅋ
헐.. 빗물 젖은 전투식량 못 먹어본 미필자들은 전투식량을 논하지 말라!
개인적으로 2형보다 1형이 더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2형은 과정이 잘되어야 맛나지 아니면 영...
2형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고요!
저는 설익어도, 푹 익어도 맛있었는데!
훈련때 검정 비닐봉지에 밥 비벼서 먹었는데 지금생각하면 끔찍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그렇게 먹어본 적이 없네요!
훈련가서 먹음 맛있는데 나와서 먹음 맛없음 ㅋㅋㅋ
개고생하고 먹어야 맛있음
훈련이나 실전에 꼭저런 밥을 먹어야됨? 에너지바 나 알약같은걸로 대충 열량만 보충하는게 맞지 않나?
  • Pax
  • 2017/12/03 PM 09:52
그건 특전부대...
일반 정규군이 그런 식사를 하는건 폭풍 사기하락각임.

미군도 다트엑스 같은 벽돌식량은 일반보병은 잘 먹지 않음.
그리고 특전부대도 블럭형 식량 좋아서 먹지 않음.
어쩔 수 없어서 먹는 것 뿐.
그렇군요!
특공출신이고 벽돌 자주 먹었었는데 진짜 핵 맛없습니다..
훈련전에 px가서 초코바랑 사탕같은거 조끼 주머니랑 등짐에 바리바리 채워넣고 훈련나가고 그랬네요..
잡채밥이던가... 그게 개꿀맛이었는디
비빔밥은 ㅇㅈ
  • Cva
  • 2017/12/03 PM 10:00
우리동네 예비군 향작보충 항상 야간에하는데
소집장소가 산기슭이라 전투식량줘요ㅋㅋㅋ....
..!!
팥밥 시벌... 저거 받자마자 야삽으로 땅까서 봉지까고 내용물 다들 묻어버렸죠...
진짜 최악 중에 최악이 팥밥 아무리 배가 고파도 팥밥만은...
역시 팥밥은.. 어휴 진짜
2형은 진짜 뜨거운 물에 잘 말아서 먹으면 괜찮은데 훈련지에서 말통에 미지근한 물에 받아서
덜익은 햇반같은 스타일로 먹으면 노맛이죠...

안에 들어있는 초콜렛은 새벽에 내 손바닥도 안보이는 칠흑 속에서 한알씩 녹여먹는 맛이...
김치밥 양이 어마어마 했었는데...
해군 출신이라 전투식량 자체를 먹어본 적이 없네요.
파견 나온 육군 애들 먹는 건 봤는데
보기엔 맛있어 보입니다.
KCTC출신인데 질리도록 먹었네요.. 훈련이 매주 있는데, 훈련장 나갈때마다 먹었습니다..ㅠㅠ
저희 부대는 수도권이라 그른가...
발열팩 전투식량이라 저거 먹어본 적이 없네요. (11군번)
발열팩 전투식량은 나름 파운드케이크에 초코볼까지 들어간 알찬 구성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건 아재들이나 먹어봤지, 요즘엔 보통 발열팩으로 먹었을 겁니다!
전 모름요(장애 땜시 면제)
..!!
1형은 진짜 맛 자체가없음. 대신 잘 안물리는느낌.
2형은 그나마 먹을만한데 이것도 하루종일먹으면 물림;
난 조미밥 저거 내무실에서 맛있게 먹었는데[그냥 봉지까서 씹어먹었음] 짭잘한게 괜찬더라고. 근데 부대원들은 괴생물체를 바라보는듯한 시선이던데.. 그당시 말년이긴했지만..
아무리 맛있는 전투식량이라도, 저걸 먹는다는건 훈련중이라는 소리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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