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솔직히 이거 진짜 싫어하셨나요?2016.05.10 AM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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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군대얘기하면서 생각난건데

저는 솔직히 부대애들 다 싫어하길래 따라서 싫은척했었거든요ㅋ

식당 내려가는길에 아 짜증나 빵식 뒤져 막 이러면서 혼자 속으로 되게 둑흔둑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빵하나는 쨈우유랑 먹고 하나는 샐러드랑 먹고 계란은 뿌셔서 스프랑 먹어야징

막 계획세우고ㅋㅋㅋㅋ

먹으면서도 졸라 맛있는데 되게 맛없는척 투덜투덜 코스프레하면서 먹었던기억이 나네여.

근데 오늘 얘기해보니까 진짜 나만 좋아했던거같아요
댓글 : 55 개
전 좋아했습니다.

막힌 속도 뻥 뚫어주고, 빵도 은근히 맛있고.

근데 패티는 일병부터 안먹었어요, 뻑뻑해서..
빵식은 보통 싫어하는 인원보다는 좋아하는 인원이 많지 않나요?
저는 빵식 다른건 모르겠는대
스프 물조절 제대로 하는걸 못봐서..
물이 많으면 이게 뭔맛인지 모르겠고 물이 적으면 짜기도 짜고 막 덩어리져서 있고
일병까진 미친듯이 먹었는데 상병달고부터는 물리더군요..
그래서 빵에 패티랑 잼만 발라서 우유랑 먹곤 했네요
GP가면 계란후라이에 빵도 굽고 해서 먹을만했음...
  • tuck
  • 2016/05/10 AM 01:18
병장 달기전까지 잘 먹었어요. 짬 어느정도 찼을때도 두개씩 먹고 그랬었던것같은데..
저 엄청 좋아했습니다.
말년 때도 좋아했습니다.
먹고 설사도 안하고 진짜 좋았는데... ㅠㅠ
빵에 잼발라먹는거만 좋아했죠
  • rudin
  • 2016/05/10 AM 01:21
전 군대식에서 젤 좋아하는 메뉴였어요 ㅋㅋㅋㅋ. 병장 달고부터 아침 안 먹었는데, 이거 나오는 수욜 일요일만 아침 먹음.
제가 군대 있을 때는 이게 사제 냄새나서 병장 때까지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이게 변비치료제다, 기피 음식이다는 소리는 정작 제대하고 나서 들었습니다

글쎄, 제가 있던 시절이 IMF 때라 그런가
맛없는 아침메뉴보다야 차라리 나아서 좋았어요
존맛
빵 우유에 말아먹는거만 배운거 빼곤 저안에선 주면먹어도 나와선 줘도 차라리 내돈주고 뭐 사먹지 안먹음
수요일 아침마다 나왔지만...먹으면 배아파 안먹음..빵스프잼만먹음
저는 제일 좋아했어요 군대리아
군대리아 나오는 날 하면서 ㅎㅎ
  • 2016/05/10 AM 01:33
저도 이게 제일 좋았음 왜냐면 맛없을수가 없는 식단이라

다른 밥 퀄이 쓰래기일 때가 많아서 목요일 토요일을 기다렸죠
맛잇기는 한데 진짜 먹고 나서 화장실 가게 되는건 어쩔수가 없었죠 ㄷㄷ 농담이 아니라 진짜 화장실 직행
전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진심 병장되고 군대리아는 한번도 안먹었습니다.
병장때도 군대리아는 안빼놓고 다먹었는데
이거 안먹는 사람 많아서 폐기처분 많이 했던거로 기억하네요.
빵하고 잼 샐러드 만 먹고 고기는 대부분 안먹었죠
진심 다먹고 속더부룩하더니 일과하다가 토한적있어서 그 다음부턴 절대안먹었음.
전역때까지 그냥저냥 먹었어요
수프 빼곤 그냥저냥 만들어 먹는 재미에 먹었던거 같아요.
다른건 다 맛없고 빵이 먹을만했죠. 우유랑 빵만 먹고 끝이었다능...
전 지금도 잼이랑 마요네즈 발라서 자주 먹습니다.
군대에서도 상당히 좋아했어요ㅎㅎ
저도 7개씩 먹었어요
엄청 좋아해서 전역하는 날까지 먹고 나옴요

보통 빵 2개 배식인데 4~5개씩은 먹었던 듯;;;

특히 치킨버거 좋아했네요 ㅎㅎㅎ 어차피 남으니까 왕창 먹어도 문제 없고
  • Ditch
  • 2016/05/10 AM 01:45
저는 좋아했고, 건빵이나 맛스타, 초창기 쌀국수같은 남들 그다지 즐기지 않는 것들도 잘 먹어서 분대에서 좀 별난 입맛이라는 이야기 종종 들었습니다. :)
이등병떄 2개씩 먹었고
일병떄 3개씩
상병떄 1개
병장떄 1개 이렇게먹었었었는데

우리 대대가 셀러드가 기가막히게 만들고 스프도 정말 맛나게 했었던 기억니나네요
그리고 계란도 잘 삶아서 좋았었었었네요
전 젤 좋아했어요!!! 병장떄는 짬이되서 페티 후라이펜에 구워서 해먹었죠 진짜 꿀맛
그냥 군대에 관한 모든걸 까는 인터넷 여론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좋아했어요
저도 저거랑 생선살까스 엄청 좋아했서 수요일 아침엔 기분이 좋았었죠 ㅋㅋㅋㅋ
왜 싫어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저는 패티쪼개서 샐러드랑 같이 비벼서 먹고 빵은 스프에 찍어먹었는데 먹을만했습니다
좋아함

짬밥 낮을땐 똥때매 하나더 먹을까(고참이 주는거) 존나 갈등 때림
매우 싫어했습니다= =;
빵, 패티, 수프, 잼, 샐러드 모두요.
다만 저희 부대는 계란을 삶은 계란으로 줬었는데 그것만 맘에 들었었네요.
딸기잼을 넣는게 포인트죠
  • 엥~?
  • 2016/05/10 AM 01:52
그냥 샐러드 나올 땐 좀 그랬고
가공샐러드 나올 때가 짱 맛있었음
전 저거 별로..

저거 이후에 상병쯤 되서 개선되서 나왔던 게(호두에 건포도에 감자 으깨서 준 거, 패티도 진짜 햄 같은 맛있던 거, 샐러드도 정말 짱이었음) 정말 괜찮았었는데.. 이렇게 나올 때는 정말 신나게 달려갔었죠. ㅎㅎ

우리 부대만 그랬는지 다른 부대에선 여전히 저렇게 먹었나 봐요..
물리죠
  • m00k
  • 2016/05/10 AM 01:58
진심으로 매우매우 혐오 했습니다. 빵, 패티 전부 맛없고 잼과 고기라는 해괴한 조합을 이해를 못했고 결정적으로 장이 약해서 아침마다 군대리아 나오면 먹고 나서 늘 화장실행....극혐
완전 존맛
저희는 격오지부대라 사람도 얼마 없고 안 먹는 사람도 있어서 아예 아침에 계란후라이+알파로 겁나 맛있게 만들어 놓고 포장까지해서 배고플 때 데워서 계속 먹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맛있게 해먹었었네요
그 때 맛있게 만들어준게 바로 저 @_@b
어? 저거 먹고 화장실 가는거 저만 그런거 아니였군요 ㅋㅋㅋㅋㅋ 전 원래 장이 안좋아서 그런줄 ㅋㅋㅋㅋ 전 나중에 걍 빵에 잼만 발라 먹었어요 ㅋㅋㅋ
저도 엄청 좋아했어요 ㅋㅋ
저도 군대 음식 잘 먹었어요 생선만 아니라면................
싫어하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막 맛있겠다 좋아하지도 않았던 그저그런메뉴였네요.
전 군대밥을 좋아했기땜에... 단걸 싫어해서 쨈발린 빵은 영....별로
전 취사병 출신이라 좋아햇음 그방끝나깐

말년에 gop 에서 할때는 빵굽는거 귀찬앗지만......

그래도 사람없어서 금방끝나니
잼 나오면 잘 먹었었습니다.
나중에 언젠가부터 소스가 더 싸구려틱한걸로 바뀌어서 좀 그랬지만...
악명과 달리 의외로 먹을만해서 잘 먹었었지만... 우연히 한번물리고나서부턴 혐오....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다는.....
좋아했습니다 ㅎ
93년 군번인데 수요일 아침마다 오뚜기스프랑 같이 나오곤 했죠.
정체모를(?) 고기패티와 딸기잼을 살짝 발라서 먹으면 존맛 -ㅠ-
  • 朝?
  • 2016/05/10 AM 03:18
좋아하진 않고 전 빵식보단 밥이 조아서 ㅜㅠ
이등병때는 5개씩 먹었는데 병장때는 후라이하나만 먹게되더군요 ㅋ
패티가 분쇄계두육이란 사실을 알기전까진 저도
좋아했습니다.
  • D.O.T
  • 2016/05/10 AM 08:36
일병 달기전까진 진짜 개 극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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