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너의이름은 별로네영.. (스포)2017.01.15 AM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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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스포 다피해가고 잠도 푹자고나서 엄청난 기대와 함께 봤는데..

 

언어의정원은 정말 괜찮게봤어서

 

지금 난리났을정도니 당연히 더 좋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좀 시무룩했어영;

 

결코 이것저것 따지는 스타일이 아닌데도 계속 갸우뚱하게 되더라구요.


상대 시점으로 며칠씩 온전히 살면서 필담까지 나누는데 삼년시차를 눈치못채는것도 이해가 힘들었고..


슬슬 음악깔고 배경 한컷씩 틸드업시키는 신카이마코토 화법이 지겹게 느껴지는것도 있구요.

 

어마어마하게 이쁘게 만든 화면들인데도 너무 원패턴이라 

 

아 이쯤에서 또 배경잡겠구나 싶으면 진짜로 배경이 떠버리니 온전히 즐길수가 없더라구요ㅋㅋ..

 

여자친구도 잼있다곤하는데 걍 거기까지인거같아요.

 

얘는 막 분기별 애니 챙겨볼정도로 딥해서 더 좋아할줄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네영

 

댓글 : 16 개
  • kn
  • 2017/01/15 AM 01:04
뭐 꿈같아서 깨면 흐릿하고 기억 못한다잖아요
바뀐 상태에서도 처음에는 계속 '리얼한 꿈이네' 라고 한거보면
그러분 감각이 좀 없을지도

저도 그냥저냥 재미있는 애니네 하는정도
이틀째부터 낙서로 의사소통까지 하는데ㅠㅜ
저두 재미는있었어요
안그래도 날짜와 시간적 차이 인지때문에 5년 갭줄려했는데 그럼 너무한 처사같아서 3년으로 줄였다고 했죠 계연성은 다소 눈감고

봐달라고 감독이 부탁했습니다 너무 이것저것 따지기 시작하면 피곤해져서 걍 편안히 감정과 감정의 충돌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담영화는 기적같은거 그만찾고 정원때처럼 잔잔하게 갔으면좋겠어여
케바케
ㅇㅇ
소설까지 보는건 음..ㅋㅋㅋㅋㅋㅋ
빠진 이야기가 있긴있나부네요
메테오 맞아 죽은 귀신들끼리 몸 바꿔서 친목질하는 이야기라던데 ...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도 큰법
이아저시 바로 전작을 되게 좋아했어서..
영상에 담지 못한 표현이나 설명 등의 이야기가 소설에 있긴합니다. 근데 영화가 별로셨다고 하니 추천은 못하겠네요.

각자가 생각하는 재미와 관전 포인트가 다르다보니 모두가 다 재미있게 볼 수는 없겠죠.

저는 재밌게 봤지만 주인장님이 별로였다는 부분들도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초속5센티미터를 좋아해서 이번엔 극장가서 봤는데요
기존 작품의 애절함이 SF에 가려져서 애매하고 기대했던 분위기가 아니더군요
개봉일날 봤는데 전 루리웹에서 왜이리 열광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범작이라고 생각되더라구요
그냥 케바케
동정마법사의 메테오따위 사랑앞에선 무력해
신카이 작품이 주로 세카이계의 영향을 받은 SF/판타지계와 현실계, 이 둘로 나눌 수 있을텐데 이번 작품은 전자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전체적인 감독 작풍 자체의 변화도 과감히 추구한 케이스라, 후자의 서정성을 좋아하던 사람들은 실망하던 경우도 꽤 있더군요. 그 반대로 전작들이 별로였다가 니이름에 열광한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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