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야기] IL-2 스탈린그라드 전투 나름 재밌네요

커리어 모드가 실제 말단 파일럿이 되서 매일 다른 목표를 가지고 소티하고 돌아오는 거라

아직 제대로된 전투도 못해봤지만, 하루에 한번 소티하는 걸로도 재밌네요

덕분에 유튜브에서 비행기 착륙시키는 법같은 몇달 전만 해도 절대로 관심안가졌을 듯한 비디오를 보고 있네요

처음 샀을 땐 싼값에 샀지, 실제로 좋아할까 반신반의했는데, 워썬더보다 더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손고자라 에임안되는 건 둘다 똑같아서 격추없이도 그냥 날고 오기만 해도 성취감이 느껴지는 이게 더 낫네요

 

두가지 문제라면

 

Yak-1이 나쁘진 않지만 역시 미군 전투기빠라서 그런지 머스탱은 DLC에 해군은 아직 소식도 없고

그리고 이럴줄 알았으면 T-Flight HOTAS 4가 아니라 돈 조금 더 보태서 아예 T16000M을 샀었으면 하는 약간의 후회감

모스크바 전투와 쿠반 전투 DLC도 살까 고민됩니다

솔직히 그 둘은 추가되는 전투기가 딱히 별로인것 같아 보이는데....

보덴플라테 전투 DLC는 아직 가격이 조금 쎄고요

p.s. 프리스페이스도 시작했는데 이것도 나름 물건 같습니다.

캐릭터나 제대로된 컷씬도 없는데 은하계를 가르는 대전쟁의 이름없는 파일럿이 된 느낌이 좋네요

사실 이런걸 하면 할수록 원래 플라이트 스틱을 샀던 이유인 스타워즈 스쿼드론의 빈약한 싱글컨텐츠가 아쉽긴합니다.

개인적으로 싱글 캠패인은 무척 재밌게 했지만 역시 미션 에디터나 랜덤생성 미션같은게 있었다면...

멀티는 에임도 안되고 커넥션도 나빠서 자주 튕기고 ㅠㅠ

[nan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