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게임이야기] 울트라맨 구락부 -싸워라 울트라맨 형제!- (AC/아케이드, 1992년작) - 주워먹는 재미가 쏠쏠했던 작품2013.06.06 PM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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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린시절...그 나이에 걸맞게 바이오맨,후레쉬맨,어쩌구맨,저쩌구맨 등등의 특촬물을

상당히 좋아 했었다. 언제나 어머니에게 비디오 빌릴 돈을 강요(!)한 뒤에 빌려보던 내가 가장 좋아 했던 맨은 바로!

"울트라맨"이었다.

날틀~ 하면서 거대한 울트라맨으로 변신해 괴수와 멋드러지게

싸우는 모습에 특촬물의 진가를 보게 된 것이었다!


그렇게 유년시절을 울트라맨과 함께 자라오면서 허구언날 들리던 오락실에서도

울트라맨을 만나볼 수 있었다. 실로 다양한 스타일의 울트라맨 게임이 나왔었지만

가장 즐겨 플레이 했던 것은 [울트라맨구락부 - 싸워라! 울트라맨형제!! - ] 였다.

다양한 울트라맨들을 선택할 수 있었고 캐릭터마다 성능도 틀리며 다양한 적들이 쏟아내는

많은양의 먹거리...그것을 주워먹는 쾌감! 정말 재미 있었고 100원에 긴시간 끌기 충분했다.

그렇게 오락실에서도 울트라맨과 함께 자라오다가 불행스럽게도 오락실주인 아저씨께서

그 게임을 난데없이 다른게임으로 교체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아마도 100원에 너무 오래해서 아닌가 할지도..-.-;;)

통한의 눈물을 참으며 그 오락실과 인연을 끊은 필자는 다른 오락실로 발길을 돌렸지만

어느 한곳에도 울트라맨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네 집에 컴퓨터게임하러 놀러가던 중,(그때만 해도 도스시절게임..)

친구네집 근처 세탁소앞에 조그마한 게임머신이 있는 것을 발견!

확인해 본 결과... 놀랍게도! 그것은 [울트라맨]이었다!!



오오~ 이게 얼마만인가...T_T 눈물을 삼키며 동전을 투입한 뒤에 과거의 그 맛을 살리며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 하였다. 그후로 친구네집 갈때도 플레이,집에 돌아올때도 플레이...

집에 있다가 땡겨도 찾아가서 플레이하곤 하였다..

그때 필자가 살던 집에서 상당히 먼거리 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곳까지 걸어가서

오락했다는 것이 지금보면 새삼 신기하네 그려..-.-;; (친구네집도 멀었지만...)



그런데 왜 문방구앞에나 있을법한 미니게임머신이 세탁소앞에 있었을까...!?

옷! 분명 세탁소 주인아저씨도 울트라맨을 좋아하셨기 때문일꺼야 아마....



* 이 글은 2004년 4월에 작성 되었음을 밝힙니다. http://blog.naver.com/e0sa0/60001700693
댓글 : 5 개
아~ 이거 엄청 좋아했는데...... 형이랑 같이 오락실에서 자주 했었네요. ^^

근데 플레이 영상은 너무 답답하다;; ㅋㅋㅋ~
보톡스님 님/ 저는 동생이랑 같이 했거나 아님 뒤에서 자주 구경했었네요.ㅎㅎㅎ 얼마나 잘하는지 보려고.ㅎㅎ

플레이 영상은 진짜 제가봐도 너무 답답;;;

유투브에 고수의 플레이 영상은 못 찾겠더군요.ㅠㅠ
ㄴ 안타깝네요. ㅠㅠ 이 게임은 정말 플레이 영상만으로도 재미 있는건데......
이거 데모 인거같은데요 ㅎㅎ 보통 화면에 오래놔두면 플레이 화면 조금 보여주는거 ㅎㅎ 아닌가?? ;;
천지파열무 님/ 엌! ㅋㅋ 진짜 그런 것 같네요..ㅎㅎ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허접 플레이 데모영상을 보여주다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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