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보헤미안 랩소디 보고 울었습니다..2018.11.05 PM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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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은 드라마 약하다고 엄청 까던데 전 잘 모르겠음 ㅎㅎ 그냥 잼나게 봤습니다.

(큰 갈등없이 쭈욱 진행되는 구조라서 그런가)


전 퀸 세대도 아니고, 퀸 팬도 아니고,

그냥 유명한 곡들 몇 개 아는 정도,, 수준?

프레디가 인도? 출신이라는 것도 영화보고 알 정도였어요

 

그래도 퀸은 퀸이니까 내가 아는 노래 몇 개 나오겠지 하고

용아맥 예매하고 보고 왔습니다.


한참 보다가

마지막에 라이브 에이드 공연할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군요;;

 

노래 가사들이 정말 신기하게,,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을 대변하는 듯하게 와 닿게 되더라구요

 

분명 노래 작사 작곡할 땐, 그런 상황이 전혀 아니었을텐데...


난해한 가사인 보헤미안 랩소디마저 에이즈로 인해 죽음이 다가오는 상황에 잘 맞아 떨어지고,

자신들의 향해 환호하는 팬들에게 우리는 챔피언이다 라고 외치는게 너무 멋졌습니다..

 


 

 

댓글 : 10 개
  • kopan
  • 2018/11/05 PM 04:40
평론가평이 구려서.. 볼까 말까 고민중
  • MRㅎ
  • 2018/11/05 PM 04:44
평론가평은 안믿는게
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지막에 감동도 받았구요
파키스탄 출신입니다
아 저도 어제 너무 좋았어요 스토리가 평이하게 흘러가긴 하지만
마지막 에이드 공연에서 모든걸 폭발시키기떄문에 전혀 문제가 안됐습니다.
그냥 마지막 에이드라이브 그부분이 이영화의 모든것이라는 느낌이 너무 들고 귀가 즐겁더라구요
프레디 머큐리가 병원에서 에이즈 걸린걸 암시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Who Wants To Live Forever 라는 노래는 영화 ' 하이랜더' 에 사운드 트랙으로 쓰였죠...하이랜더 영화 내용하고 노래 가사 하고 딱맞았었는데 보헤미안 랩소디에선 프레디 머큐리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면서 쓰이더군요...그리고 라이브 에이드 장면은 원래 필름 그대로 써도 괜찮았을 거라고 생각되더군요..ㅎㅎㅎ https://youtu.be/A22oy8dFjqc
영화 보는 내내
절반은 울고 있었습니다(...)
저도 어제 보고 왔습니다. 귀가 즐거워서 비명을 지르는 영화죠
저도 마이피에 썻지만, 제 평생 극장에서 그렇게 울어 보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앞이 안 보일정도로 눈물이 나더라구요.

영화 장면에서 객석에서 우는 사람 장면도 있어서 동감도 되고 놀랍기도 하고..
죽음과 연관되어서 눈물이 난건지, 순수 음악적 감동으로 눈물이 난건지 스스로도 모를 정도..ㅎㅎ
볼생각없었는데 예고편보고 눈물이 찡해서 보러갈예정입니다.
이번주말 아이맥스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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